Reading Package중 세 번째로 고른 Phonics Easy Readers로 5월 첫 주를 보냈습니다. 어린이날,어버이날등 가족 행사와 황금 연휴로 바삐 지내서 학습에 대한 열의가 조금은 꺾이기 쉬운 날들입니다. 더군다나 조금은 건조한 내용인 읽기 DVD라 약간 걱정어린 마음으로  화면앞에 앉혔는데.. 락앤런중에 가장 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영상임에도 한 줄 한 줄 프롬프트따라 읽어가는 화면에 꽤 집중을 하더군요. 아이가 다 보고 난 후 워크시트 풀고 싶다 했으나 이 제품 내용에 딱 맞는 워크시트지를 찾을 수 없어 안타까웠어요.       동물 캐릭터와 함께 읽기 세계로 풍덩~!     2단계중 Fun in the Pen 을 시청해 봤습니다.  소리없는 문장이 먼저 나오고 프롬프트가 빨간색으로 깜박거리며 성우의 읽기가 이어집니다. 다른 락앤런의 제품처럼 현란한 영상 효과가 거의 없이 정적인 화면이 천천히 움직입니다. 읽기가 끝나면 각 이야기마다 잘 했다는 칭찬이 어김없이 나옵니다. Nice work!   시청후 연계 놀이   재미있게 본 이야기따라 각 문장을 스트립으로 만들어 순서를 나열하며 사건의 순서를 익히는 감각을 익혀 봤어요. 자연스레 읽기를 한 번 더 해 보는 효과가 있더군요. 그리고 동물 농장을 만들어 Pam, Jill과 소꿉 놀이를 즐겨 봤습니다. 문장 스트립이 딱 10개가 나오더군요. Pam과 Jill을 먼저 소개한 후 Pam의 행동을 따라 하는 따라쟁이 Jill의 성격을 잡아내는  too등을 통해 사건의 순서들을 나열해 보는 연습을 해봅니다.  솔직히 다른 락앤런 제품들의 현란한 영상과 통통 튀는 음원으로 아이가 얼마나 집중할지 조금 의아해 하며 틀어줬습니다. 안 보겠다고 할까봐 저으기 걱정이 들더군요. 4세 둘째는 예상대로 재미없어 합니다. 형따라 일찍 영상물에 노출되고 노래듣기를 즐기는 터라 아이의 시선을 붙들진 못하더군요. 내용 자체도 읽기다 보니 만 세 돌도 안된 아이에겐 이른 내용이기도 하구요. 큰 아이가 선전해서 열심히 놀아줘서 기특했어요.  제목 그대로 Phonics 를 조금씩 깨우치며 읽기 연습을 해가면 같은 음가를 가진 단어 찾기를 하거나 자음을 바꿔 같은 운율을 맞추는 식으로 말놀이를 해가며 읽기의 잔재미를 배가 시켜 줍니다.12가지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가며 접근해 주는 엄마의 재기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락앤런 Reading Package중 아이가 두 번째로 고른 [Telling Time]을 일주간 4,6세 아이들과 즐겨 봤습니다. 숫자를 좋아해서 시계 보는 법을 곧잘 하는 편이긴 하지만 어느 날 엄마의 휴대 전화에 디지털 시계가 있는 걸 안 후로는 엄마는 아날로그 시계를 보고 대답해주기를 바라며 묻는 시간 질문에 엄마 휴대폰 어디 있지? 라고 물어 엄마를 당황케 하더군요.ㅋㅋ  부엌에 있는 디지털 시계의 존재를 아직 몰라서 다행이라면 다행인지.. [Telling Time]으로 오랫만에 아날로그 시계 보는 법을 다시 정리해 보며 엄마와 오붓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DVD 내용은 아날로그 시계를 보며 아날로그 시계는 숫자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고 시침,분침, 초침을 익힌 후에 한 시간, 30분, 5분, 1분을 쪼개어 익힙니다. 그리고 24시간을 이루는 하루가 7번 모인 일주일을 익히는 식으로 시간 확장을 해 나갑니다.

Time to study at 12 o' clock.

친구는 매 시간마다 무슨 일을 하는지 친구 일상을 따라가 봐요~ 매 시간마다 친구가 하는 일상을 통해 시간 개념을 뚜렷하게 인지할 수 있는 데다 아이 일상과 비교하며 따라가는 재미가 있답니다.

 

 

  연계 놀이 1 - It's About Time! 책으로~

 

 

아이가 4세무렵에 무슨 수학 동화를 사주나 고민이 컸던 적이 있었죠. 고민하던 중에 알게 된 한솔에서 나온 수학동화가 번역본이란 것을 알고..이왕 수학 동화 해주는 김에 영어로 접하면 두 배 효과가 나지 않을까 하는 극성에 몇 권 구입하게 되었죠. Jybooks에서는 음원까지 입혀서 내놓았더군요. 도서 대여점에 회원 가입해서 음원 듣기도 해보고.. 몇 권은 상황에 따라 자주 보게 되기도 하구요. 이 책은 제일 마지막 쪽에 책을 학습에 어떻게 응용하면 좋은지와 간단한 응용 놀이등이 들어 있어 좋아요. 그리고 같은 주제가 담긴 좋은 그림책들도 소개되어 있구요.

 

[Telling Time] 덕택에 오랫만에 꺼내 봤어요. 단문및 구문으로 이뤄져 있어 읽기 연습하는 데도 유용한 책이군요. 무엇보다 소년의 하루 일과를 따라가는 재미에 아이가 무서워하면서도 신나하는 유령 친구들이 가득가득~ 있다는 것이죠. 주인공이 하는 일과와 자신의 일과도 비교해보는 맛도 있구요.

 

연계 놀이 2 - 활동지와 놀아 보아요~

 

락앤런 Alphabet Circus를 너무 사랑하는터라 Telling Time 보자 하면 같은 락앤런 제품인 Alphabet Circus 보자 해서 참 난감해요. 다행히 활동지 하는 걸 좋아해서 미끼로 던지죠. 활동지 하려면 DVD 보면 더 재미나게 할 텐데..라고~ ^^;

하원후 피곤하다며 노래 부르던 아이, 책 본 후 활동지 몇 장 하는 동안 꽤 집중을 해줘 피곤하단 소리는 싹 가셨더군요.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웠죠. 

WORKSHEETS

• Analog to Digital - Hours
• Digital to Analog - Hours  아이 스스로 분침,시침을 그려 넣는 활동지인데 두 바늘 다른 색연필로 그려넣자 했더니 그리기 놀이마냥 재미나게 하더군요.
• Write the Time - Hours

 연계 놀이 3 - 플래쉬 시계 놀이

 

아이 스스로 아날로그 시계와 디지털 시계를 변환해서 시간 감각을 익히고 1분, 15분, 30분, 1시간등의 개념을 익히는 플래쉬 도움 자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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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런, Tellingtime, 시간학습

락앤런의 Reading 시리즈중 [Phonics]를 일주동안 즐겨봤습니다. 락앤런은 작년 연말에 처음으로  Alphabet Circus를 통해 알게 됐는데 아이들이 그 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해와서 요즘 음가를 제법 인지하고 단어 놀이를 즐기려는 6세 큰 아이에게 또 다른 자극제가 될 것 같아 Reading 시리즈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Reading 시리즈가 처음 집에 온 날 아이와 무슨 DVD 부터 시작할지 함께 순서를 먼저 정했습니다. Phonics 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와 필이 통했는지 Phonics를 먼저 골라서 마찰없이 Phonics부터 시작했어요.

평소 영상물은 주말에 한 번씩 보는 영화가 다인 터라 이렇게 학습용 DVD가 오면 엄마와 타협을 먼저 합니다. 하루에 한 번만 영상으로 볼 수 있고, 음악은 마음껏 들을 수 있다며 아이와 약속을 하죠. 락앤런의 가장 큰 장점은 딱딱하고 지루할 내용에 노래를 입혀 아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에서 흥얼거리고 있다는 것이죠. 이번 Phonics는 음가 학습이 위주다 보니 내용이 잘게 잘게 쪼개져 있어 통으로 외울 만한 노래가 아이 귀에 잡히지 않는다는 게 아쉽지만 어느 날 나들이땐지 혼자 신 신고 나서 엄마 기다리며 A E I O U  하며 중얼거리더군요.^^  무엇보다 영상물로 끝나지 않고 락앤런 홈피에 무료 Phonics 자료가 그득그득~ 많다는 것이 조금씩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줘서 고맙답니다. 

1,2부 구성이 나눠져 있고 러닝타임이 90여분 넘어서 1,2부 따로 보여주며 질리지 않게 꾸준히 노출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2부는 복모음,복자음 구성이라 아직 어린 6세 아이(dvd 추천연령이 미국 나이 6세니까요) 라 지루해 하더군요. 옆에서 엄마가 단어 나올 때 단어 나오는 문장 하나씩 추임새로 넣어주니 잔재미 느끼며 조금 더 앉아 있어요.

 

j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알아보고
확대 입모양을 보고 발음 연습도 하고
흥겨운 노래 가락에 어깨도 들썩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