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아동 - 6,4세 형제
큰 아이 동이는 만 1.5세부터 노부영 책과 음원등으로 영어를 즐기는 정도로 진행해 왔고, 둘째 참이는 뱃속에서부터 형아의 종알거리는 말과 엄마의 책 읽기등을 듣고 태어난 터라 영어에 대한 거부감없이 지금까지 편안히 즐겨오고 있어요.
영상과 음원을 따로 따로 꾸준히~ (12월 7일부터 현재)
[Alphabet Circus] 체험을 통해 저희 집 불문율인 엄마가 영상물 틀어주기에 대한 것을 풀었죠. 이벤트때문에 아이들이 엄마의 규칙을 어길까 저으기 걱정이 됐지만 습관이 잡힌 동이의 협조로 한창 영상물 좋아하는 29개월 참이의 더 보고자 하는 고집을 한풀 꺾을 수 있었고..차차 하루에 한 번 영상물 보기 습관을 들일 수 있었어요. 영상은 하루나 이틀에 한 번꼴로 틀어줬고 음원은 매일 한 번 이상 듣게 해줬어요.
영상물과 음원 나눠서 들려주기 하면 다수의 엄마들이 그리 하시고 아이의 반응을 잘 아시듯이, 그저 흘려듣기 정도로 틀어놓아도 영상에서 본 것들을 놀면서 듣기로만 해줘도 귀기울여 듣고 싶은 단어들을 골라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죠. 어떤 때는 하고 있던 놀이를 중단하며 두 아이가 노래를 흥얼거리고 몸을 움직이며 자연스런 가무 놀이로 바꿔가며 놀더군요.
[Alphbet Circus]와 즐기는 부가 활동
매일 꾸준히 듣기,보기를 하면서 즐긴 부가 활동은 엄마가 정하기보다는 동이의 흥미와 취향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어요. 영상물 보고난 후 아이 스스로 무얼 하고 싶다 말하면 엄마가 준비해주는 정도로 아이 뒷곁에서 도와주는 정도로, 아이의 자유 선택과 의지를 따랐어요. 전에 다른 영상물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보는 것으로 끝냈는데, 보고난 후 이런저런 게 하고싶다고 자기 의사를 말하고 잘 즐겨서, 기대 이상의 효과라 보는 엄마도 조금 놀라웠죠.
딱히 거창한 활동이 없어도 손가락, 몸등으로 알파벳 만들기 놀이를 즐기기도 했고, 막대 인형 만들어주겠다고 잔뜩 모아놓은 나무 젓가락으로도 음원 들으며 알파벳 만들기를 하고 있더군요. [Alphabet Circus] 보면서 단연 으뜸으로 즐긴 활동은 미니 알파벳 북 만들기에요. 온라인이나 집에서 알파벳 미니 북 만드는 자료 한 두개쯤은 갖고 계실 터인데 잊혀질 만한 자료들이 오랫만에 아이들 손에서 활기를 되찾죠. ^^
- 알파벳 온몸으로 표현하기
손가락과 몸 전체로, 날마다 다른 부위를 써서 알파벳을 표현하려 노력하더군요.
- 알파벳 과자 만들기
연말에 우연찮게 들른 남대문 도매상에서 발견한 알파벳 과자 틀을 보고 [Alphabet Circus]가 생각나
샀죠. 과자 틀 본 밤부터 과자 만들자고 성화여서 난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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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벳 미니북 만들기
[Alphbet Circus]에 나오는 동물들이 많이 나오는 동물 알파벳 미니 북을 만들며 즐거워했죠.
책장 구석에 먼지 쌓인 활용 책들이 가장 많이 사랑받던 시기였답니다. 한 번 해본 것도 며칠 후
다시 하겠다고 하며..DVD 보기 시작한 지 넉 달째지만 여전히 보고 나면 알파벳 책을 만들고 싶어하죠.
- 알파벳과 서커스 관련 책들 모아 보기
책장 한 켠에 쉬고 있는 책들 그러모아 알파벳과 서커스에 대해 한 번 더 보게 되는 촉매제가 되어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