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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살면서 두려움이 가로놓일때가 많다 그 두려움을 물리치고 앞으로 나가고 싶어도 도저히 벗어나지 못하고 뒤로 물러서는 나를 발견할때도 물론 있고 어떤 문제에 맞닥뜨릴때 두려움 때문에 두려움을 가장한 다른 이유때문에 뒤걸음치기 일쑤이기도하다 확신과 모험이 필요한 일에는 더욱더 그럴것이다

이 책의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두려움을 이기는 영혼'이라는 가장 승리하고싶은 부분에서의 승리하는 삶을 제시해줄것같은 책이었다

예전에 두려움없는 사랑'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온갖 역경이 몰려와도 사랑'이 있어 그 난관들을 어렵지만 헤쳐나가는 이야기였는데

그렇게 자신을 두려움'따윈 안중에도 없이 만드는 사랑'의 힘이 놀라워보이기까지 했었다

두려움이 없다니 아마도 두렵지 않다라기보다는 두려움보다 더한 사랑으로 모든걸 극복해 낸다는 말이겠다

그런 사랑'이 대단해보였고 그런 의지가 부러웠다 아마도 난 이 책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고싶었다기보다는 두려움에 대처하고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얻고싶었던거 같다

성경에는 두려워하지말라'라는 말이 수백번이나 나온다고 한다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존재인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은 잘 알고계실것이다 게다가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이 몸소 겪으셨기에 더 실감나게 알고계실터이다 사람들의 두려움이 죄를 저질르고 그 불안이 공포를 조성하고 결국엔 좌절시키게까지 만든다 마음의 조그마한 두려움이 큰 일을 만드는경우를 우린 수도 없이 경험한다

마음의 빗장을 풀어놓고 이 책을 읽고 싶었다 그래야 뭉친 내 마음도 말랑해질것 같았다

Part 1 진리를 아는 영혼: 내 안의 두려움 찾기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내 안의 정체되어있는 두려움에 정체를 정확하게 아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적인 문제든 육체적인 문제든 근본 원인을 알지 못하면 해결책을 찾기 어렵듯이 내 안의 도사리고 있는 거창하게 말하면 공포'의 정체를 알 필요가 있는듯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면승부를 하는게 가장 올바른 해결책인듯하다 내 안의 두려움을 알았다면 두려움과 함께 할 것인지 평생 그 두려움 속에 살 것인지 아님 두려움을 깨 부술것인지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자신안의 두려움은 누가 대신 해결해 줄수 없기때문이다 그 선을 넘는건 결국 자신이 해결해내야한다 두려움에 대한 원인을 알면 해결은 의외로 쉬운게 많다 몰라서 무서운게 대부분이니깐' 알면 몰라서 두려웠던걸 뛰어넘을수있다 두려움을 즐기는 경우도 있다 심장이 폭발할듯 한 긴장감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었다 두렵지만 그걸 겪고 나면, 그걸 인내해보고나면, 별거 아니라고 말하게된다 난 어쩌면 그런 홀가분함이 멋진거같다 해보지 않고 두려움에 지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렇고 누구도 그럴수 있다 그 두려움에 정면승부하기보다 도망치는게 더 쉬우니깐말이다

두려움을 키우려면 그냥 기다리고,미루고,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 D.J.슈워츠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실것을 알고 계셨다 그 고통이 어떠할지를 미리 알고계셨다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가 쉬웠을까!

그것은 자신 때문이 아니라 인류의 구원'이 목적이었다 목숨을 담보로한 피의 댓가를 지불해야하는 일이었다 그 분은 사람'으로 오셨다

신으로 우리에게 오신게 아니었다 난 가끔 예수님의 담대함에 눈물이 난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정도의 스트레스를 감히 상상하기도 벅차다 두려움에 맞서 십자가에 달리는 고통을 고스란히 감당하시고 결국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두려움 극복기'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겐 가장 위대한 본보기가 될듯하다

인간승리'의 정점은 성공가도를 달리는 사람'에게서 찾지는 않는거같다 실패에서 실패를 거듭하지만 결국은 승리를 이끌어내고 실패를 또다시 찾아온다고해도 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우린 감동하듯이 실패의 두려움에 맞서는 사람이 되고싶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건 실패'에의 두려움인거 같다 갖고 있는것을 잃으면 어쩌나' 실패한 후 난 어쩌나' 뭐 이런것들로 도전조차 못하는 일들이 많은듯하다

Part 2 사랑으로 이기는 영혼: 내 안의 두려움 돌파하기

두려움의 영향력은 치명적이다

승리를 얻으려면 반드시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시몬 볼리바르

커다란 실패를 경험해 본적은 없다 그건 아마도 커다란 모험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일것이다 모험과 도전이 없이는 커다란 성장도 없다는걸 알지만 그 이상의 꿈은 꿈으로 지금껏 살아온거같다 늘 타인의 꿈과 대의를 동경만 하고 살아온듯하다 멋지게 사는구나 저렇게 살면 좋을것같다 대단한 노력과 의지의 사람일테지,...뭐 이런식으로 나를 객관화시키곤 했던거같다 하지만 내가 깨닫지 못했던건 타인의 꿈은 내 꿈일수 없다는거다 타인에게 대리만족을 보는건 한계가 있고 그건 결코 나의 인생이 될수 없다는것이다 그리고 내가 놓치못했던 과거의 짐들이 꽤나 많다는걸 느낀다 과거는 과거일 뿐인데 과거의 기억에 매여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있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이사야 43:18) 과거를 버리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 나의 과거도 누구의 과거도 하나님의 손에 맡길터이다 짐을 그 분손에 맡기고 내일의 빛의 자리에 서고싶다 하나님이 기다리고 계신 미래의 그 자리에 서고싶다

Part 3 하나님만 경외하는 영혼: 내 안의 거룩한 두려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두려운 게 없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두려워진다

- 오스왈드 챔버스

내 친구중 한명은 하나님을 두려움의 하나님이라 부른다 죄지은자를 벌주시고 시험에 들게 하신다고 말한다 친구는 두려움의 하나님이라 부르고 하나님은 믿지만 나를 벌 주실까 두렵다고 말한다 난 한번도 두려움의 하나님으론 생각해본적이 없어 그 친구의 말이 이해가되지 않았다 하지만 구약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이 무섭기도 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 이시기 때문에 불의한것은 엄하게 벌하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가 간과한 것이 있다 벌주시는건 나쁜짓을 했기 때문이다 벌 받을만한 일을 했기에 벌을 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죄 없는 자를 이유없이 벌하시는 분이 아닌것이다 아마도 내 친구는 벌 받는것만을 확대해 무섭다는 인상을 짙게 가진듯하다 이 부분에선 세상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내용인데 이것이 두려움과 무서움을 말하는것이 아닌,존중과 서로믿는 관계를 의미한다는거다

난 무엇보다 하나님께 받는 내리사랑'만을 원했다는걸 알았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원한다면 일대일의 관계여야한다 신뢰가 드는 친구'를 누구나 원한다 믿음이 가는 사람을 누구나 친해지기 원한다 나는 하나님께 믿음을 주는 친구였을까' 그 분의 사랑만을 원했지 금방 의심하고 금방 좌절하며 토라지지 않았나 반성했다 하나님의 한 없는 사랑'을 원한다면 나도 하나님께 그 만한 사랑으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어야했다는거다 누구에게나 일방적이고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관계는 오래가지못한다 하지만 부모님의 사랑보다도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만을 의지하며 너무 나대로의 믿음으로 축복만을 바래왔던것 같아 반성의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만을 두려워할수 있다면, 그 분을 따르는 삶을 살수있을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곧 그 분의 삶을 닮아가게 될 것이다 어렵게만 생각되는 두려움을 이기는 삶은 그 분의 말씀을 따르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롤러코스터는 짜릿하다 그 짜릿함이 무서움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안전하게 돌아올것을 우린 알고있다

두려움을 즐기는 삶을 살고싶다 두려움은 어느 때 어느 순간에도 나를 엄습할수 있다 두려움을 컨트롤하면서 좀더 발전적인 삶을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