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에 눈 뜨기가 두려웠다’ - 저자 스토미 오마샨은 불우한 어린시절과 술과 마약으로 혼돈스런 20대를 거치며 공허하고 두려운 시간을 보낸다.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기 위해 이런저런 종교와 여러가지 방법에 의존하지만 그 목마름은 더해가기만 할 뿐이었다. 목마른 영혼은 이 세상 것으로는 채워지지 않는다. 세상의 어떤 것도 불안한 영혼을 잡아주지 못한다.그녀의 상처받은 영혼은 하나님을 영접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궤도를 달리게된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설득당하면, 그걸 받아들이고 나면 - 그 사랑을 믿게되면, 모든것이 자유로워진다.
두려움도 갈등도, 삶의 무게도 모든것들이 하나님 능력 아래 있다는걸 알게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하나님도 그것을 아시고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기도가 필요한 것같다.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하고, 나 자신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을-묵상하는것만큼 중요한 것이 기도’다. 여기에선 삶을 기도로 채우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말씀과 사랑에 빠지라
다윗의 시편’을 좋아한다. 가식도 부끄러움도 없이 솔직한 그의 기도는 정말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신뢰가 보이기 때문이다. 순수한 열정’이 기도에 느껴져 그것이 부럽기도 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느끼는것은 하나님은 감동이다’라는 것. 세심히 인간을 돌보시는걸 느낀다. 아담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죄를 지은 그를 위해 동물가죽을 두르게 하시는 장면 등은 아버지가 철부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같은 말씀을 읽어도 그때그때 나의 상황에 따라 다른 말씀을 주시는것도 놀랍다. 매일매일 말씀을 붙들 수 있다면,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에 집중할수 있다면, 하나님을 더 많이 알 수 있을것이다. 성경에서 배우는 지혜와 말씀의 능력은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말씀과 사랑에 빠지라’는 내용이 마음에 많이 남는다.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며 인생에서 빠질 수있는 함정을 지혜롭게 건너는 유연함도 얻는다.
기도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도 상당 부분 차지할 것이다." 이 세상도,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 - 요한일서 2:17 -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때,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가, 나의 욕심인가 묻고 싶을때가 있다. 과연 이 길이 하나님의 뜻일까? 의문이 들때도 있고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확답을 피하는 경우라면 더더구다나. 하나님의 뜻을 알고싶다. 내 욕심인지 하나님의 뜻인지,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으로 생각하면 기도’를 먼저하게 된다. 기도의 사람들은 언제나 이것을 지킨다. 내가 원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먼저 순종하기 위해서도 기도가 방법이기 때문이다.기도를 통하면 한번더 심사숙고하게 되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일보 떨어져 문제를 바라보게된다. 그 순간에 하나님이 능력이 임하시길 바라게된다. 기도는 삶을 지혜롭게 이끌기도한다.
용서, 영혼을 자유케 하는 길
기도가 막히는 이유 중에 하나다. 누군가에 대한 막힌 마음:사람이 사람을 가장 힘들게한다. 그 원망과 상처가 기도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할 때가 있다. 그 마음을 풀어야하는데 그렇치 못하니 기도가 막힌다. 내가 용서하지 못하니 하나님도 나에게 기도의 길을 터주시지 않는다. 유행가 가사중에 -너를 용서안하니 내가 괴로워 안되겠다. 나의 용서는 너를 잊는 것-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것은 결국 자신을 불편하고 구속당하게 할 뿐이다. 용서가 어렵다면 기도를 하라고 한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떠올리기도 싫은 사람을 위해 기도라니~ 말도 안된다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람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우리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보다는 마음의 짐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반대로 용서받아야할 사람을 떠올리며 그 사람과 풀 방법을 모색하기도 해야한다. 둘다 참 어려운 일이기도하지만, 둘 다 마음의 짐이 되는것은 마찬가지인거같다. 나로 인해 누군가 상처를 받지 않게하기위해서도 기도의 힘을 빌려야할 것이다.
겸손한 자가 하나님 나라를 얻는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많이 깨달은 것중에 하나였는데, 교만한지 항상 살펴야한다는것이다. 내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을뿐 순간순간 내가 참 교만하구나’ 느끼게 된다. 이기심이 하나님의 뜻을 이길때가 많았던거같다. 잘난척하고 자기 위에 사람없는 사람뿐만 아니라 교만’은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고, 내 안의 교만’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다.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진정한 의미도 너무 늦게 깨달은거 같고- 성경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아직 완전히 체험하지 못한 기도의 힘’을 요즘 책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삼, 통감하고 있다.기도의 강력함’을 기도의 사람들을 통해 알기보다는 나의 기도를 통해 몸소 흠뻑 체험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받고싶다.
언제나 목사님의 설교중에서도 빠지지 않고 강조되는것이 성경을 가까이 하고, 기도와 말씀생활을 게을리하면 안된다는 것인데, 생각해보면 기도를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성경말씀도 예배도 성실히 지켜지는것같다. 기도가 소홀해지면 예배도 게을러지고, 말씀도 멀리하게된다. 기도의 뿌리가 약하면 하나님을 아는것도, 말씀을 듣는것도, 하나님과의 교통을 통해 얻는 소망도 잃어버리게된다. 기도를 하게되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되고, 내 기도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마음도 안온해진다. 육체적인 안락을 넘어 정신적인 평강이 찾아온다는 말이다. 그런줄 너무나 잘 알면서도 기도를 멈추곤 한다. 소망 가운데, 성령충만한 가운데 자신을 두고 싶다면 기도의 뿌리를 삶 가운데 깊이 박아야 한다.
숨을 멈추는 사람은 없다. 그건 곧 죽음이니깐,
기도를 멈추는 것은 영혼을 숨막히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을 열고 나아오길 바라신다.
한 발자욱 한 발자욱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 기도’
삶의 순간순간, 기도로 반짝이게 하자.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 예레미야 2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