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읽어 본 마법의 심리테스트 4편 퍼스널 리티를 통해서 ,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성격에 관한 좋은 점과 나쁜점을 알아 갈 수 있었다면

 지금 읽은 1편 셀프테스팅은 나 스스로 조차 파악 하지 못하고 있던

 진짜 내가 가진 나의 모습을 가르쳐 주었다.

 

 

앞으로의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제시 하기 보다는 내가 태어나서

 지금 까지 살아 오는 동안의 나 라는 존재가

 지니고 있었던 성격 외 에 나라는 사람에 대한 자아발견 과 인간과계에 있어서의

 나의 모습 내가 만나고 있거나 앞으로 만나게 될 나의 인연과의 궁합 , 


또는 내가 꿈꾸는 미래에 대한 모든것들이 될수 있는 돈, 직업 , 멈출수 없는 다이어트 까지

모두 만나게 해주었다. 아마도 셀프테스팅 편이 가장 나에게 맞는 실용적인 테스트 편이 되어준 것 같다.

 

내가 어리둥절해 하는 답안이 아닌, 역시 이런 모습이 내 모습이 었어 라고 감탄하거나

정말 나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던 것인가 하고 놀라기도 하였다. 어쩜 이렇게 신기하게

 잘 맞추어 내는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가까운 나의 지인들과도 함께 나누어 읽으며 데스트를 감행해 보았지만 역시 같은 반응을 얻게 되었다.

 

성격연구가 이자 작가인 나카지마 마스미 님에 대한 놀라움을 표하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항상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사실이지만 , 크고 작은 선택이라는 항목이 

나의 행동과 성격을 담아 다양하게 틀린 결과적인

사실을 밖으로 내놓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심리 테스트를 통해서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알아감으로써

앞으로 내가 더 오랜 시간을 살아가는 동안에 겪게 되는 시시콜콜한 

작은 일에서 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거대한 일까지 , 맞서 해결해 가는

일에 대한 방안을 미리 알려주는 예방 차원의 처방이 되어줄것 같다.

 

 

감추고 싶을 만큼의 적날한 나의 심리적인 면 까지 이 마법의 심리테스트 책은

훤하게 알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마법의 심리테스트 가 아닐까 ?

1권 4권을 읽어 보니 다른 시리즈 책들도 다 읽어 보고 싶다는 호기심과 함께 호기심이 생기는 듯 하다.

 

 

 아무 의미 없이 세월만 보내는 무의미한 인생이 아닌 내가 살아가는

 내 인생을 조금더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제시되는 나에 대한 문제를 풀어 보고 싶다면


 이 마법의 심리테스트가 아주 큰 도움이 되어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김연수 작가와 허물없이 오랜 세월을 함께 한 그의 친구 김중혁 작가의

제목 부터 유쾌하고 기발한 [ 대책없이 해피엔딩 ] 을 만나게 되었다.

 

그들이 영화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게 된 사유 부터 독특하였다. 소소한 일상을 엿보는 재미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영화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 한권을 통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낸듯 하다.

 

서로의 이야기에 투덜거리기도 하고 , 인정하기도 하고 함께 어울려 읽어 내리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색 다른 재미와 함께 유익한 영화 정보 또한 얻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캐리커처 를 통해서 개성만점 두 작가의 매력을 더 가깝게 느끼는 기분도 들었다.

 

가지 각색의 색깔을 간직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 접해도 새롭고 흥미롭다.

똑같은 영화 한편을 보게 되어도 ,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느끼고 받아들일수 있는 영화 라는 넓고 무한한 세계를 접하는 기분은 누가 뭐래도

신나고 유쾌한 일이라고 말 할수 있다.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게 되더라고 누군가는 정말 기묘한

분위기에 압도 되어 감명 받고 인생의 영애라고 생각할 만큼의 행운을 느끼겠지만

 

다른 누군가는 아무런 감흥 없이 그냥 기억에서 흐려질수 도 있다는 점.

 

제목 처럼 대책 없이 해피엔딩 을 마음껏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두 사람의 거침없는 대화를 듣고 있는 기분으로 혼자서 키득 키득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한 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그리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

 

서로 좋아하는 분야를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느끼며 가까워지는 기분에서

가질수 있는 이 만족감 ~! 이런 기분을 영화나 책을 통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의지가 불끈 불끈 솟아 오르게 만들어 주었다.

 

어릴적 부터 이어져 온 두 사람 이었기에 마지막 까지 유쾌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지 않을까

김연수 작가와 더불어 김중혁 작가도 너무 좋아졌다. 솔직한 당신들이 최고에요!!

여성의 삶에 대한 적극적 이고도 열렬한 의식을 간직한
작가다운 그녀만이 써내려간 도발적인 작품으로 만나게 되었다.

 

모던클래식을 접하게 된 첫 작품으로 읽게된 < 경계에 선 여자 >를
읽는 동안 안타깝고도 씁쓸한 감정을 감출수가 없었다.

 

불우한 어린시절 그리고 그녀가 행복하다고 할수 없는 기억 만을
가지게 만든 폭행과 강간 그리고 정신병원 까지 그녀는 가난했고 힘이 없는 여자 일 뿐이었다.

 

 가난하고 힘 없는 자들은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롭다고 주장하고 있는 세계에서 어울리지 않는

 거추장 스러운 미약한 존재일 뿐 아니라 힘있는 자들에게 이용당하는 자리만 차지 할수 있을 뿐이었다.

 

 

조카인 돌리를 보호하려다 오히려 이용당하고 억울하게 정신 병원에 갇히게된
불쌍한 코니는 모든 부정이 병원 안에서는 자신의 이상을 인정 하게 된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기 힘들어 한다.

 

그녀가 소리치는 모든 목소리는 철저히 무시당하고 오히려 강한 억압으로 다가올 뿐이었다.
그렇게 갇히게 된 정신병원 에서 미래에서 찾아온 한 남자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다,

처절한 현실의 세계와는 동떨어진 아름다운 꿈결 같은 유토피아 그리고 빛과 그림자 처럼
반대되는 디스토피아 가 존재하고 있었다.

두 세계의 공존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수 있는지 모든 방향은 오직 코니 스스로가 내리는
선택으로 인해 뒤바뀔수 있는 미래였다.

 

끔찍한 시간들을 버티기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생하게 느껴질 만큼의 정신병원 이라는
존재와 환자들을 대하는 억압하는 자들의 인간적이지 못한 행동들에 대해서 놀라기도 하고
불쾌해지기도 했다. 자신의 밝은 미래와 유토피아를 향한 시간을 위해 희망을 버리지 않은채
싸우려 하는 그녀는 그 순간은 약자가 아니었다.

 

보았지만 보지 않은척 입을 다물어야 했고 힘없는 여인이 정신병원의 환자라면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강간이란 존재 하지 않는다 ,, 모든 것은 환자의 상상에 의한 피해망상 인듯 덮어버리려
하는 참을수 없는 불쾌감을 감출수 없게 부추기는 부조리한 일들이 많았다.

 

인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존엄성 까지 상실되어 버린다면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과연
입에 올릴 수 있을까. 끝까지 저항해 가는 코니를 통해서 어려운 세계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던져 주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어둡고 쓸쓸하지만 오래 도록 기억될 여운을 남겨준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 >라는 작품은

섬세하고 힘있는 호소력을 통해서  마지 피어시 작가의 마력에 깊게 빠져들게 만들어 주었다.

 

같은 여성으로 써 그녀를 통해 큰 감정의 파도 와 부딪치고 그 충격으로 인한

내 생활의 변화는 나를 변하게 해 줄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