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의 여자들1]을 읽으며 작금의 우리나라가 보이는 듯 했습니다. 특히 처음 등장하여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인물인 브루투스의 어머니인 세르빌리아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아들을 이용하는 모습에서 한 나라의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하여 한 나라를 쥐락펴락한 최모 여인의 모습이 오버랩되었습니다. 정치적으로 무관심하다시피 살아가는 바쁜 직장인이지만 정치에 무관심해서도 안된다는 자각을 일으키게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하니 이 책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비교분석하며 읽게 되는 못된 버릇이 나왔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 콜린 매컬로는 과연 카이사르의 여자들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 했을까요? 책 제목의 의미를 알려면 먼저 카이사르부터 알아봐야할 듯 합니다.

 

한 나라의 왕은 아니지만 왕 이상의 권력과 야심을 가졌던 카이사르는 큰 키와 화려한 외모, 거기다가 여자들을 홀리는 재간까지 있어서 수 많은 여자들을 만났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주지는 않았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로마인들이 피와 가정에 집착하지 않아서 자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쳐 죽이기도 하고 아내를 친구에게 빌려주기도 하는 등 결혼이나 가정을 그냥 인생에서 스쳐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람둥이였던 카이사르는 독재가 슐라가 살생부에 올라 있던 그를 살려주는 대가로 아내와 헤어질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거부하고 망명을 떠날만큼 순수한 면도 잇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반면 로마의 여인들이 그의 애인이 되고 싶어 줄을 설 정도로 바람둥이였고 한 번은 아내와 참석한 파티에서 옛애인을 만나 상냥하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아내를 떠나보내고 사랑하는 딸 율리아를 금전적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결혼을 시키려고 온갖 잔머리를 써는 아버지로 살아가는 30대의 카이사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정다감한 어버지이면서도 사랑하는 딸을 약혼 위약금을 물어가며 당장의 정치적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에게 시집을 보내는 비정한 아버지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우리 나라와 같은 정경유착의 모습이 2천년 전의 로마에서 벌써 만연해 있었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또 한명의 여자 카이사르의 어머니 아우렐리아는 아들을 최고신관으로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하고 아들을 위해 몰래 눈물흘리는 자애깊은 어머니의 모습으로 비쳐지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자들이 현명해야 나라도 가정도 잘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왜냐면 자식을 낳고 기르는 중요하고도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여자이고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는 좀더 이땅의 좀더 현명한 여성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파크 도서 신간서평단으로 제공된 도서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학창시절 경제학 강의를 들으며 참 재미있는 공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격의 세기]도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어떤 연유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생기고 가격이 오르내리게 되는지 그당시엔 참 어렵기도 했는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으면서 학교에서 공부한 경제가 이런거구나 생활에서 느끼면서 살아왔습니다.

 

 영국과 미국의 경제사의 흐름을 통해 세계의 경제상황을 배우면서 현재와 미래의 가격을 예측해보려 했는데 여전히 경제에 문외한인 저에게는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어렴픗하게 가격이 상승하는 원인과 지속하는 기간 등을 상상하면서 어설프게 앞으로의 가격을 예측해보았습니다.

 

	모든 자본은 노동의 산물이다. 자본은 노동 생산물이 즉각적인 소비에 사용되는 대신에 저축되고 분리되어, 이후의 생산을 위해 저장된 것을 의미한다.
페이지 : 86

 

	비교통계학은 사건의 추이를 알아보는데 도움을 준다. 올바르게 해석만 한다면, 그들은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하여 경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페이지 : 14

경제학에서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가격을 예의주시하면서 사회의 경제상황을 바로볼 수 있는 눈을 가져갈 수 있도록 공부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파크 도서 신간리뷰단을 통해 제공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적은 리뷰입니다.

 

 

책으로 마음 나누기 이벤트는

소중한 사람에게 간단한 편지글과

바람의아이들 도서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간단한 방식의 마음 따뜻한 이벤트입니다.

  

이벤트 도서는요?!

겨울이면 빼놓을 수 없는 이 책!

<믿기 어려운 크리스마스 선물 44가지>입니다.

 

 

 

 

 

믿기어려운 크리스마스선물 44가지

나탈리 슈·만다나 사다트·레미 사이아르 지음

96쪽 ㅣ 값 15,000원

 

 

바야흐로 크리스마스의 계절!

장난감 회사 같은 곳에서는 절대로 ‘제조’해 낼 수 없는

진짜 멋진 선물 목록을 담은 책.

정말 있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있다고 믿기는 어려운

크리스마스 선물을 44가지나 담고 있는

깜찍한 그림책으로, 개성과 유머감각이 넘치는

일러스트레이터 3명의 합작품!

부드럽고 예쁜 색감의 그림과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 담겨 있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딱 좋을 책이랍니다.

 

 

 

참여 방법

1.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고, 책을 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2.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이유를 편지글의 형태로 댓글 달아주세요.

(당첨 시,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글과 책을 함께 보내드려요.)
 
3. 추첨을 통해 당첨자 5분을 선정합니다. 공지를 확인해주세요.
 
4. 당첨되신 분들은 후기 또는 서평을 책을 받으신지 2주 이내에 꼭 올려주세요.
 

참여 기간 및 당첨자 발표

* 2016/ 11 / 28 ~ 12/ 11 (일)       
* 12월 14일 수요일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참여 예시)
둘도 없는 소중한 조카, 돌개에게   -> 선물하고 싶은 사람
돌개야, 이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너와 함께 읽고 싶다  ->  이유
바람의아이들 이벤트를 통해 너에게 이 책을 선물해.
이 책 읽고, 우리 앞으로도 더욱 사이좋게 지내자.      - 이모가-

 

 

그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