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 적에 겨울이 되면 할머니가 조끼며 목도리를

털실로 짜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배워두면 좋을 거 같고, 올 해 아무것도 못 하고 지나간 거 같아

아쉽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코바늘 손뜨개를 배워보고 싶어서

"도안 안보고 뜨는 북유럽 코바늘 손뜨개" 책을 만나봤어요.

요즘 대세인 북유럽 스타일의 코바늘 손뜨개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웬지 집 안 분위기가 더 세련되질 거 같다는 생각에 우선

책으로 먼저 읽어봤어요. 기초 원형 모티프로

감각적인 디자인 손품부터 해서 옷까지 만드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줘서 손뜨개에 관심 있는 초보자가 보기 좋을 거 같아요.

 

 

 

 

 

이 책은 핀란드에서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손뜨개 디자이너가 쓴 책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더 현실감 있으면서 잘 만들어진 작품(?!)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요.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북유럽 스타일의 감성이 담겨 있어요.

 

 

 

 

 

손뜨개에는 정말 다양한 실, 바늘이 있어요.

어떤 바늘, 어떤 실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는만큼 만들고자 하는 물건에

맞는 실과 바늘을 선택하는게 중요해요.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려줘서

초보자도 손뜨개를 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어려운 기법이나 복잡한 도안이 없이 손쉽게

도전해 볼 수 있게 도전의식을 갖게 해줘요.

책을 보다보면 나도 할 수 있겠다 하는 마음잉요.

대부분 뜨개질에는 도안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건 도안 없이

만들 수 있어서 도안 보는 방법을 배우지 않고도 할 수 있어요.

예전에 털실로 뜨개질을 배웠던 적이 있는데 중간중간

뒤집어야 하고, 도안도 봐야하고 해서 복잡해서

배우다가 그만뒀는데 이건 뒤집을 필요도 없고 도안도 없고

해서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초보자도 손쉽게 할 수 있어요.

 

 

 

 

더불어 손뜨개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 하다보니 만들면서 나오는 작품들을

만날때마다 뿌듯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위에 것은 이어링을 만드는 건데 손뜨개로

귀걸이를 만든다는 건 상상도 못 해봤는데 대단한 거 같아요.

 

 

 

 

 

완성된 귀걸이 모습이에요.

세련된 느낌이 나면서 심플하니 멋스러워요.

예쁘죠? 당장 하고 나가도 좋을 거 같아요.

만드는대로 작품이 되니까 만드는 재미가 클 거 같아요.

 

 

 

 

 

어떻게 뜨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모양새가 달라지고

용도가 달라지는 등 자기의 생각이 담겨 있어

디자인하는 재미가 쏠쏠하겠어요. 생활 속에 흔히 쓰이는

모든 소품들을 손뜨개를 통해 만들 수 있어요.

 

 

 

 

 

제가 우스개소리로 저는 마이너스의 손이라고

손재주가 정말 없는데 이 책과 함께라면

멋진 작품 만들어서 집안 곳곳을 북유럽 스타일로

꾸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어요.

저같이 손재주 없는 사람도 할 수 있겠단 생각을 갖게 해줄만큼

책에 나와 있는 것들이 괜히 설레게 만들어요.

 

 

 

 

이거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캔두껑을 이용해서 가방을 만들다니!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한 거 같아요.

버려질 수 있는 제품을 재활용한 것도 멋진데다

만들어진 제품이 튼튼하면서 멋스러워요.

캔 따개로 가방을 만드는 재활용 아이디어는

브라질에서부터 시작됐대요. 캔 따개 외에도

철사, 신문지 등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다양한 수납형 바구니도 만들어보고

집안 구석구석을 북유럽 스타일로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추운 겨울 따뜻한 방에서 천천히 하나하나

만들다보면 올 겨울이 더 의미 있어질 거 같아요.

 

 

 

 

뒷부분에는 옷이 나와요.

손뜨개를 이용해서 옷까지!

것도 종류가 다양하니 멋져요.

루즈핏의 옷들이 편안하면서 웬지 멋스러워요.

 

 

  

 

손뜨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괜히 겁나서 시작못하는 저같은 초보자라면

책을 통해 한 번 시작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원형 모티프로 간단한 소품에서 옷까지

두루두루 멋지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자랄수록 점점 놀아주는 것의 한계가 느껴져요.

좀 더 재밌게 다양하게 놀아주고 싶은데 막상 퇴근하고 가면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하다보면 하루가 다 지나가고

주말이 되면 피곤하다는 이유로 대충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 미안한 마음도 들고요.

아이들이 어렷을 적에는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것만 잘해주면 됐는데

이제는 5세, 3세의 어린이에 가까운 아이들인지라

놀이와 교육 등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요.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막막한 부모, 교사 들을 위해

아이와 재밌게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방법 50가지가

담겨 있는 책이 출간됐다고 해서 읽어봤어요.

"우리 아이 놀이 대장 만들기"

 

 

 

 

책에는 50가지의 다양한 놀이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놀이를 했던 사진이 생생히 기록되어 있어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등등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놀이를 성공했을때도, 실패했을때도 모두모두 담겨 있어서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재미나게 놀 수 있는지 배워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실패를 한다고 해서 싫어하지 않아요.

그 자체를 또다른 놀이로 승화시켜서 더 재미나게 놀기도 하고요.

놀이에는 방법과 순서가 있기도 하지만 돌발 변수가

생기면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해나갈 수 있어요.

 

 

 

 

 

각각의 놀이를 실내에서 하는 건지, 실외에서 하는 건지에 대한

구분과 함께 준비물이 소개되어 있어요. 그리고 나서 놀이의

내용과 순서를 사진으로 하나씩 번호로 소개하고 있어요.

저는 각각의 놀이에 대한 소개도 인상깊었지만 책에

놀이 소개 후 나오는 짧은 생각 긴(짧은) 여운이 인상깊었어요.

 

 

 

 

 

또한 놀이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지,

다른 방식으로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등등을

함께 생각해보면서 진행할 수 있어 좋아요.

 

 

 

 

겨울이다보니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위주로 우선 살펴봤어요.

성냥개비를 이용해서 놀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성냥개비를 블록처럼 쌓기도 하고

기차처럼 연결도 해보면서요.

생활 속에 있는 주변 물건들이 아이들에겐 모두

장난감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성냥개비 하나만 갖고도 사진 속의 아이들처럼

다양하게 놀 수 있어서요. 집중려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아이들의 상상력, 창의력,

집중력을 키운다고 교규를 들여야겠다, 책을 사야겠다

생각만 해왔는데 책에 소개된 다양한 놀이를

일주일에 1개씩이라도 돌아가면서 해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놀이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이와 요리하는게 좋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집에서 종종 쿠키굽기 해왔는데 찰떡만들기

보니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놀이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막막해서

쿠키 굽는거 정도밖에 못 해줬어요. 그래서 요리수업을

받으러 다니게 할까 싶기도 했는데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요리놀이가 있어 이건 당장 해봐야겠다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는 일련의 과정들이

아이에겐 놀이처럼 재밌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거 같아요.

우리 어렷을 적만 하더라도 날씨와 상관없이 늘

밖에서 뛰어놀았던 거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그러질 못하는 거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자연을 접하게 해주고 싶어

캠핑도 시작했던건데 여기 나와있는 놀이를

캠핑장에서 함께 해도 좋을 거 같아요.

연을 만들고 날리는 놀이,  나뭇잎 놀이 등 다양해요.

 

 

 

 

더불어 뒷부분에는 노래로 만들어 부르기라는 놀이가 있어요.

말을 노래로 만들기도 하고

놀이를 노래로 만들기도 하고

일기를 노래로 만들기도 하고

꿈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기도 해요.

아이들이 작사가가 될 수 있는 놀이에요.

 

 

 

 

책에서는 놀이 그 자체를 교육의 일환으로 보고 있어요.

놀이 교육은 아이가 규칙을 배우고 그 안에서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등 다양한 교육적 효과도 있어요.

놀이를 통해 삶의 방식과 규칙, 지혜를 배울 수 있고

활동성과 사교성을 키울 수 있는 등 아이는 놀이를 통해

다양한 걸 배울 수 있어요. 즐겁게 놀면서 교육도 되고

아이들에게 있어 놀이는 참 좋은 거 같아요.

다양하게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도움되요.

초등학교 정도의 아이들에게 더 맞을 거 같아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나하나 해보고 아이들이

좀 더 커서 할 수 있는 것은 나중에 해봐야겠어요.

 

 

 

 

 

 

 

겨울이되었어요. 날씨가 추운지라

야외활동은 못하고 아이들과 집에서

뭘 하고 놀아줘야 하나 매일매일 고민이에요.

퍼즐 맞추기도 하루이틀이고

블럭 갖고 노는 것도 하루이틀이고;

그래서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 할 수 있는 것

찾다가 "크리스마스 꾸미기 놀이" 책을 만나봤어요.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오리고 붙이고 색칠하고! 다양한 미술활동을 할 수 있어

매일매일 즐겁게 미술놀이를 할 수 있게 됐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술활동 72가지가 담겨있어서

날마다 조금씩 해봐야겠어요. 크리스마스가 가기전에요.

 

 

 

 

 

미술활동에 필요한 준비물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크레파스, 그림물감, 싸인펜, 색연필, 가위 등등이요.

준비물을 활용해서 다양한 미술놀이를 할 수 있게됐어요.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 색칠하기

선물 싣고 가는 모습이 생생히 그려져 있어요.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트리에 장식하는 다양한 구슬(?!)을

디자인해 볼 수 있어요. 옆의 패턴을 보고서

아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구슬을 디자인

해보는 놀이를 할 수 있어요. 민트살구는 아직 어려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요.

 

 

 

 

 

왼쪽 루돌프는 남자고 오른쪽 루돌프는 여자에요.

루돌프의 뿔을 완성시키는 거에요.

그림그리는 놀이를 할 수 있어요.

 

 

 

모자에 스티커를 찾아 붙이고

색칠을 예쁘게 해주는 놀이에요.

색칠공부와 스티커붙이기를 동시에 할 수 있어요.

 

 

 

 

진저맨 쿠키를 다양하게 꾸며보는 활동이에요.

 

 

 

 

눈길을 걸어가는 동물 발자국을 그려보는 곳이에요.

벌써 몇 정류의 동물 발자국이 그려져 있는데

똑같이 그려도 되고 색다르게 그려봐도 되요.

발자국이 어디까지 이어져 있을지,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보면서

아이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스티커도 들어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여서

트리 장식도 꾸며줄 수 있어요.

 

 

 

 

종이접기 하는 색종이에요.

색종이도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죠???

간단하게 접을 수 있어서 접어놓고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는데 활용하면 될 거 같아요.

자기가 직접 만든 소품으로 트리를 꾸며주는게

아이한테 더 의미있는 놀이가 될 거 같아요.

 

 

 

 

가위로 오리기

민트가 좋아하는 소방차도 보이고

살구가 좋아하는 인형도 보여요.

남자아이, 여자아이 모두 좋아할 거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미술활동을

책 한권을 통해 골고루 해볼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책 속의 다양한 그림도 예쁘고,

오리고, 붙이고, 색칠하기 등등 다양한

미술놀이를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에요.

 

 

 

 

 

 

 5살, 3살 남매는 역시나

스티커북이 제일 쉬운가봐요.

그림 그리기는 아직 잘 못하고

그나마 5살 오빠는 그림 그리려고 하는데

살구는 완전 낙서 수준;;; 여기저기 다 색연필로

낙서 막 하려고 해서 말리느라 고생했어요.

 

 

 

 

하루에 하나씩이라고~

12월 1일부터라고 알려줬더니

오늘은 12일이니까 12개를 붙여야 한대요.

"살구 6개, 나 6개"

둘이 이렇게 붙인다며 한번씩 번갈아가며 붙여요.

 

 

 

우리 살구의 트리꾸미기 시작

별, 물방울, 동그라미 등등의 트리

장식품으로 트리를 예쁘게 꾸며봤어요.

 

 

 

 

 

이런 스티커 붙이는 활동이 3살 아이들

수준에 잘 맞는 거 같아요.

살구 혼자서 꼼꼼히 잘 해요.

여자 아이라서 그런지 이런걸 유독 좋아해요.

 

 

붙이는 순서에도 나름 철학(?!)이 있고

엄마는 하면 안되고 이건 자기같은

어린들이 들이 하는 거라며;;;

3살짜리 말하는 거 들어보면 기도 안 차요ㅠ

 

 

 

 

점점 완성되어가고 있는 살구의 트리

반짝반짝 빛난다면서 우리집도

빨리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자고 난리네요.

 

 

 

우리 민트는 색칠공부한대요.

저는 처음부터 했음 좋겠는데 아이들은

책 한권을 훑어본 후 자기가 좋아하는

것부터 찾아가며 하나씩 하고 있어요.

 

 

​

장난감 기차를 색칠하고 있어요.

요즘 글씨쓰기, 색칠공부에 부쩍 관심두고

있는터라 집중해거 꼼꼼히 잘 해요.

​

 

 

 

 

5살, 3살 두 아이들이 모두 좋아해요.

아이들의 취향껏 다양한 미술놀이를 집에서

할 수 있게 되서 더 좋은 거 같아요.

주말에는 좀 더 다양하게 해보려고요.

평일에는 잠들기 전 30분 정도 시간내서

색칠이나 스티커북 같은 간단한 거 하고

좀 여유있을때 그리기나 종이접기, 꾸미기 등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