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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하는 엄마에요. 두 아이 출산하고 거의 바로 다시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육아에 많이 미숙하기도 하고, 아이들한테 미안한 마음도 많이 갖고 있어요. 워킹맘으로 산다는게 참 힘들기도 하고 어떨때는 보람도 있고 뭐 그런 거 같아요. 뭣보다 아이들한테는 어렷을 적에 같이 해주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커요. 그래서 아이들한테 죄책감도 갖고 있고요.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때는 되도록이면 많은 것을 같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꼭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그래도 아이한테 갖고 있는 태생적인 미안함. 그것을 떨쳐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되지 않아요. 그래서 "난 육아를 회사에서 배웠다"는 책도 읽어보게 됐어요. 이 책에서는 워킹맘이 갖고 있는 아이에 대한 미안함에 대한 위로나 공감 보다는 사회 생활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육아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등등의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엄마 = CEO로 가정하고 한 회사의 CEO에게 필요한 자질과 ​살아가는 방법 등등을 육아에 빗대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회사 생활하면서 많이 듣게 되는 조직 생활의 언어들이 육아 서적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데 그게 참 공감이 잘 되요. 행복한 직장생활과 행복한 육아는 양립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회식 같은데 불참도 하게 되고, 칼출근과 칼퇴근을 반복하다보니 사람들과 공감대 형성하기에도 무리가 있는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인사 고과에서 누락되기도 하면서 좌절감도 겪게 되는 거 같아요. 더불어 가끔 아이가 아픈 상황에도 출근해야 한다거나 아이가 같이 시간 보내자고 할때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고 사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워킹맘의 육아는 불안전 할 수 밖에 없어요. 그것을 일단 인정해야해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게 쉽지만은 않아요.

 

 

 

사회 생활을 하면서 일과 사람을 통해 배워온 것들을 육아에 적용시키면 더 스마트한 육아를 할 수 있다는 시각이 일단 흥미로웠어요. 저는 육아와 회사를 완벽히 분리하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거 같아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필요로 하는 능력들이 아이를 키우는데에도 발휘될 수 있어요.  우선 중요한 것은 "보스 엄마"가 아닌 "리더 엄마"가 되도록 해야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참 다양한 사람을 겪어요. 그 중에는 좋은 상사도 있고 나쁜 상사도 있어요. 우리가 좋은 상사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리더엄마의 모습이에요. 아이한테 그대로 적용하면 되요. 그림을 통해 바라본 "보스 엄마"와 "리더 엄마"의 다른 모습을 보고서 아이들한테 꼭 좋은 리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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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배운 것 중 유익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쪽지 대화"에요. 저같은 경우는 거의 야근이나 회식이 많지 않은 편이라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항상 같이 있어요. 반면 아이 아빠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고요. 그럴때 아이와 아빠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바로 "쪽지"에요. 아이한테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글로 표현할 수 있어 더 좋을 거 같고요. 쪽지 대화가 '글쓰는 문화'를 만들어서 더 좋아요. 아이가 쪽지를 줬다면 부모 역시 답을 해야해요. 아이가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나이대라면, 또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할수록 '쪽지대화'를 해보는 것을 강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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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의 교육이나 진로 선택을 함에 있어 직장생활에서 회의하듯이 하면 좋은 거 같아요. 독단적인 결정이나 알아서 하라는 방임이 아니라 회의를 하듯이 모여서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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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돈버는 기계"로 만들지 말자는 말에 마음이 웬지 울컥했어요. 요즘 아빠들은 많이 달라졌지만 예전에는 아빠의 경제적 역할만 강요해왔던 거 같아요. 육아를 함에 있어서 아빠가 필요한 부분은 분명히 있고, 아빠가 더 잘 하는 분야도 있어요. 그 부분을 엄마 혼자서 다 맡는 것은 아이한테나 아빠한테나 모두에게 좋지 않아요. "엄마도 아빠의 자리를 허락하고 아빠도 엄마를 사회인으로 인정하자"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어요. 저희는 되도록이면 주말에 야외 활동을 한다거나 큰 아이를 아빠와 단둘이 외출을 하게 하거나 하고 있어요. 아빠와의 시간이 아이한테 정서적으로 좋다는 글을 예전에 육아관련 책에서 읽었어요. 아이한테 아빠의 자리는 분명히 있고 그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엄마와 아빠의 공동 육아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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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목표설정은 '일의 시작'이듯이 육아에서의 목표설정은 아이에게 '꿈의 시작'이에요.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자기의 인생을 설계하고 나아가기 위해서 계획은 필요해요. 특히 어렷을 적부터 느껴본 작은 성공들이 아이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큰 도움이 되요. 장기, 중기, 단기의 목표를 아이와 함께 세우고 목표를 실현해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아이는 많이 성장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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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형의 부모보다는 지시 보상형의 부모보다는 내적동기 부여형의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저는 솔직히 살펴보니 지시 보상형의 엄마였던 거 같아요. 아이한테 이렇게 하면 뭐 해줄께, 뭐 안 했으니까 엄마도 안 해줄꺼야 라는 말을 종종 해왔던 거 같아요.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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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기본은 경청이에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는 특히 인간관계가 신경이 많이 쓰여요.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지가 젤 걱정이 되요. 공부를 못 하더라도 학교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하고 잘 놀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많이 갖고 있는데 원만한 교우 관계를 위해서는 상대를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그것은 바로 경청과 연결되요. 친구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자세가 어렷을 적부터 중요해요. 또한 아이들이 커갈수록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끔 하는 것도 필요해요. 아이를 어마가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로봇으로 전락시킬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관리해서 아이가 결정할 수 있게끔 해줘야해요.

 

 

 

 

 

책을 읽으면서 막연하기만 했던 육아가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다가왔어요. 보고서를 읽는 느낌 같기도 하고요. 중간중간 들어있는 아이와 함께 하는 대화의 모습이나 계획을 세워 나가는 모습이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랐는데 저도 리더 엄마가 되서 '덜 해주고도 더 잘키우도록'해야겠어요. 실제 생활에 바로바로 적응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이 담겨 있어 유익했던 거 같아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전후라면 더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4살, 6살 두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에요. 저는 손재주가 꽝인지라 그리기에는 도무지 소질이 없어요. 제가 그려도 도대체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못 알아볼 지경인지라 아이들도 "엄마 뭐 그려줘"해놓고 받아놓고 나면 자기들이 뭘 요구했었나?! 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보곤 해요.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그려달라는 것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터라 늦게라도 그리기 공부를 해야하는건가 싶었어요. "엄마표 그리기 놀이"는 저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해결책이에요. 누가 그려도 예쁘게 완성되는 초간단 일러스트를 담고 있는 책으로 이 책 한권이면 웬만한 그리기를 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쉽게 따라 그리고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줘요. 도형을 이용해서 그리기를 하는지라 창의력도 쑥쑥 자랄 수 있고요. 아이들이 점점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림을 그리고 싶어해요. 같이 그려주고 싶은데 손재주 없는 엄마인지라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 엄마표 그리기 놀이 책 덕분에 이젠 웬만한걸 자신있게 그릴 수 있게 됐어요. 책에는 강아지, 고양이 등의 동물, 해바라기, 나무, 등의 자연, 자동차, 트럭 등의 탈것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크레파스를 통해 그림을 그릴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요. 크레파스는 영어로 크레용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오일 파스텔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됐어요.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데다 손으로 직접 그리고 문질러 보는 일련의 행동이 아이의 소근육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도리 거 같아요. 선 긋고 문지르기, 칠하고 문지르기 등을 통해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어요.

 

 

 

 

이 책에는 그림을 그릴 때 도형을 활용해서 그리고 있어요. 도형의 모양도 배우고, 그러면서 그리고자 하는 사물이나 동물을 유심히 관찰하다보면 그 안에서 또 도형을 찾게 되요. 그러면서 아이의 인지력, 창의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요. 6살 민트는 도형을 다 잘 그리는 편인데 4살 살구는 아직 잘 못 그리는지라 도형부터 훈련 해보려고요. 도형을 이용해서 동물을 그린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동물 중에서 강아지를 그리는 거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 토끼, 닭, 돼지 등 다양한 동물을 그려볼 수 있어요. 또한 강아지도 그리고 옆에 그려진 그림도 따라 그리다보면 점점 그림실력이 늘어날 수 있을 거 같아요. 구름, 햇님, 집, 나무 등등을요. 그리기에서 중요한건 색인거 같아요. 어떤 색의 크레파스로 그리느냐에 따라 그림이 더 실제 같을 거 같아요.

 

 

 

 

우리 살구가 좋아하는 쫑끗종끗 귀여운 토끼에요. 항상 토끼 그리다보면 이게 토낀가? 싶었는데 이젠 자신있게 그릴 수 있겠어요.

 

 

 

 

자연에는 포도, 사과 등의 과일과 튤립, 해바라기 등의 꽃, 나비, 개미 등의 곤충들까지 다양하게 배워볼 수 있어요. 구름을 그리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처음 동물에 나온 구름과 자연에 나온 구름의 모양이 다 제각각 달라요. 그때그때 다르게 표현할 수 있겠어요.

 

 

 

 

 

버섯도 종류가 참 다양하잖아요. 다양한 모양의 버섯을 알려줘요. 더불어 그림 속에 토끼까지 있어서 두루두루 잘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민트를 위해 참 좋은 탈것이에요. 남자아이다보니 자동차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수시로 자동차 그려달라고 성환데 도무지 늘지 않는 그림 실력에 대충 그려놓고 바퀴 그려놓고 자동차라고 우기기 일쑤였는데 저도 이제 다양한 탈것을 그릴 수 있어요. 기본적인 자동차부터 해서 구급차, 경찰차, 소방차도, 트럭, 포클레인 같은 중정비차도 그릴 수 있어요. 뭣보다 좋은게 정말 그림을 하나도 못 그리는 사람을 가정해놓고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거에요. 그래서 좋아요.

 

 

 

 

어른 뿐 아니라 아이도 손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줘서 좋은 거 같아요. 그리기에 자신이 생긴다는게 좋네요. 저는 뭐 그리라고만 하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두근거렸는데 이젠 웬만한건 자신있게 그릴 수 있게 됐어요. 더불어 좋은게 자꾸 그리다보니 그림 실력이 는다는 거에요. 다른 각도에서 활용도 해가면서 그릴 수 있어요. 엄마표 홈스쿨링을 가능하게 도와줘요.

 

 

 

 

그리기는 아이의 좌뇌우뇌가 고르게 발달되서 아이의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요. 두루두루 아이에게 좋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집에서도 손쉽게 그림을 그려 아이와 함께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겠어요. 저는 그동안 이런것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미술놀이학원을 보내곤 했는데 제 스스로도 조금 노력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요즘 집에서 하나씩 그림 그리고 있어요. 역시나 우리집 아이들은 탈것에 관심이 많아요. 살구는 구급차를 그려달라고 하더니 그려주니 색칠을 했어요. 거의 우리 살구 혼자서 색칠 완성 했어요. 야무지게 색칠도 곧잘 해요. 크레파스가 색이 많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색연필로 놀고 있는데 다시 색색이 크레파스를 구비해둬야겠어요.

 

 

 

 

역시나 민트도 탈것으로 시작해요. 경찰차 그리면서 바퀴 색칠하고 있엉. 확실히 살구보단 더 야무지게 잘 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탈것을 그리고 색칠하고 그런 일련의 과정들 속에 성취감도 느끼고 하네요. 

 

 

 

덩달아서 우리 살구도 얌전히 앉아서 색칠하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탈것은 구조대였어요. 구급차, 경찰차, 소방차에요. 하나씩 다 그려보고 색칠하고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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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으에는 엄마보고 그리라고 한 후 색칠만 하던 민트가 나중에는 자기가 스스로 그림도 그려보겠대요. 지금 소방차 그리고 있는 중이에요. 책 보면서 따라하고 있어요. 우선 네모를 그리고 선을 긋고, 바퀴를 그리고..하면서 소방차를 완성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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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트가 그린 소방차에요. 잘 그렸죠??자기가 그려놓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엄청 좋대요. 민트가 그린 소방차야, 하면서 출동하라고~ 같이 사진도 찍어달라더라고요. 스스로 소방차를 그려냈다는 것에 자신감도 생긴 거 같아요.

 

 

 

 

6살짜리가 그린것 치곤 소방차 잘 그렸죠??? 책의 도움이 컸어요. 책 대로 따라 그리다보니 얼추 제법 느낌 나는 소방차가 완성이 되요. 6살이 되면서부터 자기가 그리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는데 어떻게 그려야할지 알려주기 막막했는데 엄마표 그리기 놀이가 도움이 많이 되요. 여러모로 잘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우리 민트, 살구가 매일매일 그림 1~2개씩 그리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요. 이 책 정말 괜찮아요.

 

 

 

 

6살(만53개월) 민트가 요즘 한글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읽는 것은 다 읽는 편인데 쓰는것은 아직 많이 부족한지라 한글쓰기 책으로 쓰는 연습을 좀 해줘야겠다 싶어 알아보고 있었어요. <쓰기의 힘이 학습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똑똑한 한글쓰기 2권>이 있다고 해서 이번에 만나봤어요. 똑똑한 한글쓰기는 1,2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민트는 심화 단어편인 2권을 하고 있어요. 한글에 대해 관심도 많고 해서 지금 한글 공부를 하면 시기적으로 맞는 거 같아서 하나하나 쓰고, 읽고 그러고 있어요.

 

 

 

 

 

이 책은 한글을 읽을 수 있고, 쓰기에 흥미를 보일때 시작하면 되요. 딱, 민트한테 적절한 책인 거 같아요. 아이들이 처음으로 한글을 쓰기 시작할때 어떻게 시작해줘야 하는지 모를때 책의 도움을 받으면 좋아요. 아이 스스로 14일 동안 한글 쓰기를 완성시켜주는 프로그램 같은 책이에요. 글씨 쓰는 순서는 한번 배우면 평생 가요. 더불어 어린 시절 배워온 글씨 쓰임새는 아이의 평생 글씨체가 되다보니 어렷을 적부터의 훈련이 중요해요. 똑똑하면서 바른 한글쓰기를 도와주는 책이에요. 한글에 관심 보이는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책이에요.

 

 

 

 

책은 총 14일 동안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하루에 한단원씩, 학습 1일부터 2일,3일....13일, 14일로 이어지는 동안 아이는 한글쓰기에 점점 자신감이 붙으면서 똑똑하고 바르게 한글을 쓸 수 있게 되요. 한글 쓰는 방법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워 볼 수 있어요. 한글이 어떻게 체계가 되는지 알아보고, 써보고 활용해보면서 아이는 한글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도가 높아져요. 자음 + 모음 + 자음의 체계도 알게 되면서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에서는 받침으로 학습 순서가 되어 있어요. 학습 1일에는 ㄱ받침 단어에 대한 공부를 해요. 낙, 먹, 악, 작, 족, 학 등 ㄱ받침 단어가 있어요.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면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바로 받침 없이 자음 + 모음으로 구성이 된 단어에요. 거기에 받츰을 넣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아이들은 은연중에 배우게 되요. 그러면서 단어를 조합하게 되고 그러다 문장으로도 연결이 되면서 전반적으로 한글을 배울 수 있어요.

 

 

 

 

ㄱ 받침이 있는 단어를 써봐요. 생생한 사진이 있는데다 단어를 활용한 문장까지 더해져서 단어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요. 낙지, 먹이, 악어, 작다 등등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인지라 나중에 책을 읽을때도 도움이 되고, 아이가 자기의 의사표현을 글로 할 때도 도움이 되요.

 

 

 

 

한글을 써보고 그 다음엔 복습하기가 이어져요. 틀린 글자를 찾아, 어디가 잘못됐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등을 생각해보고 바르게 써볼 수 있어요.

 

 

 

 

틀린부분을 찾아 바르게 써본 후, 다음에는 문장안에 필요한 단어를 찾아 써서 문장을 완성해봐요. 이러면서 문장에 익숙해져요. 좋은 점 또 하나가 바로 네모 안에 십자가 표시가 되어 있어 한글을 바르게, 고딕체로 제대로 쓸 수 있어요. 민트 같은 경우를 보면 한글을 쓰긴 써요. 자음과 모음을 결합해서 글자를 쓰긴 쓰는데 크기가 제멋대로에요. 받침 같은것은 너무 크게 쓰기 일쑤인지라 네모 밖으로 나오기도 하고요. 글씨를 바르게 쓸 수 있게 도와주는 거 같아요. 글씨를 단순히 쓸 줄 아는 것에서 바르게, 예쁘게, 제대로 쓸 수 있게 되는 단계로 발전해요.

 

 

 

 

학습일수가 늘어나면서부터 점점 어려워져요. 처음에는 ㄱ받침, ㄴ받침 등등으로 하다가 7일차에는 ㅈ,ㅊ,ㅋ,ㅌ,ㅍ,ㅎ 받침의 단어들이 나와요. 아이들이 쓰기 어려운 단어가 이어져요. 민트 같은 경우는 특히 ㅋ,ㅌ 받침을 어려워해요. 발음되는대로 쓰려고 하다보니 어려운 거 같아요. 7일차가 되면 ㄱ받침부터 ㅎ받침까지 순서대로 모두 배워서 쓸 수 있게 되요.

 

 

 

 

어려운 단어를 직접 써보고 그 단어를 사진과 결합시켜서 보면서 자기 스스로 이해가 되는 거 같아요. 생생한 사진과 그림이 한글 단어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요. 아이들은 글자를 사진처럼 통으로 외워 버린다고 하는데 사진과 그림 덕분에 아이가 단어를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요.

 

 

 

 

8일차에는 복잡한 받침 단어를 배워요. 두가지 이상의 자음이 결합된 받침이에요. 아이들에게는 더 어려운 단어에요. 그런데 이 단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다보니 배워둘 필요가 있어요. 하나하나 배워두면 한글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순서대로 차근차근이요.

 

 

 

 

9일차에는 복잡한 모음의 단어를 배워요.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거에요. 민트는 특히 ㅐ와 ㅔ를 헷갈려해요. 한글을 처음 배울때 국가 이름(나라 이름)으로 배웠는데 네팔을 먼저 배운지라 오늘 내일 할때 내일을 네일로 쓰곤 해요. 발음이 똑같은지라 아이들이 더 어려워 하는 거 같아요. 헷갈릴만한 것들을 제대로 배워둘 수 있어요.

 

 

 

 

똑똑한 한글쓰기도 2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숫자 쓰기도 있어요. 한글쓰기를 다 한 후에는 숫자 쓰기도 해보려고요. 아이의 첫글씨, 한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껴보고, 아이와 함께 즐거우면서 바른 한글쓰기 시간을 갖아봐야갰어요. 순서에 맞는 바른 한글쓰기가 평생을 좌우할 수 있으니 말이죠. 글씨를 바르게 쓰는 훈련을 통해 아이가 한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길 바래요.

 

 

 

 

 

학습 1일차, ㄱ받침글자를 쓰고 있어요. 신기하게도 다 읽을 줄 알고 쓰는 순서도 잘 알고 있어요. 다만 글자 크기가 중구난방 자기 멋대로에요. 네모 안에 맞춰 쓰는것도 버거워 보이더라고요. 쓰는 순서랑 조합은 아는데 어떻게 써야 바르게 쓰는지는 모르는 거 같아서 네모 안에 글자 맞추기를 우선적으로 하고 있어요.

 

 

 

 

글자를 쓰면서 엄마 "그럼 학으로 시작하는 말은 또 뭐가 있지?" "학교! 학습!" 막 이렇게 다른 글자도 연상시키면서 쓰고 있어요. "가로 시작하는 말은?" "가위, 가방, 가수" 이렇게 이야길 하면서 써요. 그런것을 하면서 끝말잇기도 하고, 이름대기도 하고 그랬어요.

 

 

 

 

학습 1일차 완료했어요. 아직 삐뚤삐뚤하지만 그래도 잘 썼죠???매일매일 학습 분량에 맞춰서 해보려고요. 다행히 민트가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퇴근하고 와서 조금씩 꾸준히 해보려고요. 1일차 학습에 필요한 시간은 30분도 안 걸려요. 이거라도 꾸준히 해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