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만점 1학년 시리즈 ①

(동화로 배우는 즐거운 학교생활)

 

  쌍둥이인 동우와 시우는 1학년이 되었어요.   시우는 1학년 7반, 동우는 1학년 2반이죠.

  동우는 장난꾸러기에 산만하고 개구쟁이 친구같아요.   자기 반 실발장에 놓인 신발들과 옆 반 아이들의 신발을 마구 바꿔놓다가 선생님한테 혼이 나기도 하고, 학교를 학원처럼 끊어 버렸으면 하고 생각하는 조금은 엉뚱한 아이예요.   동우는 선생님이 자기만 따라다니며 감시하고, 자기만 미워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해요.

  시우는 공부도 잘 하고 모범생이지만, 친구관계가 원할하지 못해요.   특히 짝꿍인 빌리기 대장이라 별명지은 영지와는 사이가 좋지 못합니다.   영지는 매일 이것저것 시우에게 빌려달라 해요.   그런 영지가 시우는 마음에 들지 않았고, 또 영지로 인해 선생님에게 꾸중 듣는것이 싫었어요.    급식 시간이 되었어요.   식판에 나온 밥과 반찬을 다 먹어야 스티커를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시우가 가장 싫어하는 오이가 들어있었어요.   선생님은 오이나 감자나 김치를 따로 빼놓은 아이들이 없는지 살펴보기 시작해요.   "자, 배달 왔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이 먹기 싫어서 빼놓은 밥과 반찬을 다시 그 아이 숟가락에 듬쁙 떠서 입에 넣어 주는 거예요.   어릴 때부터 반찬을 골고루 다 먹어야 한다고요.   시우는 쓴 약을 삼킬 때처럼 오이를 씹지 않고 그냥 꿀꺽 삼키는 순간 오이가 목에 탁 걸리고 만 거예요.   바로 그 때 선생님이 시우등을 퍽퍽 때려 오이가 쑥 넘어갔지요.   밥과 반찬을 다 먹은 시우는 선생님께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시우는 선생님의 눈 밖에 나는 걸 싫어하나봐요.   우리 아이도 시우랑 비슷한 성격이예요.   조금은 융통성이 없다고 할까요?  선생님한테 혼날까봐 곧이곧대로 해야하죠.   암튼 긴장하며 학교생활 적응하느라 요즘 입안에 혓바늘이 났더라구요.  ^ ^;;  그래도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잘 다니고 있어요. )

  시우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선생님의 실망했다는 말씀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을정도로 속상한 일이 생겼어요.  엄마에게 이사를 가자 하고 동우도 덩달아 학교 가기 싫다 합니다.   엄마는 선생님들과 상의해 이 주 동안 두 아이의 반을 바꾸기를 제안하지요.   서로 반을 바꾸는 재미난 상황...   동우는 시우인척 시우는 동우인척...  동우와 시우는 서로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려고 애씁니다.  반 아이들하고 잘 어울리지 않았던  시우는 주변 친구들과 노는 방법을 익히고 재미있어 하지요.   그리고 동우는 조금만 노력하면 선생님께 칭찬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영지의 집안 사정 이야기를 듣고 집에가서 시우에게 이야기 해주며 서로 서로 생각을 교환하고 생각을 모으지요.   이래서 쌍둥이는 좋은거구나 싶더라구요.   팽생을 함께하는 친구, 의지하는 친구잖아요.  

  이 주가 지나고 다시 각자의 반으로 돌아간 시우의 눈에 영지는 전처럼 밉게 보이지 않았고, 친구 사랑 그리기 대회에서 영지를 그린 시우는 최 우수상까지 받게 되어요.    

  이제 첫 걸음을 걷는 아이들은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기 위해 각자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을거예요.   저도 올 해 큰 아이를 입학시키는거라 걱정도 많이 하고, 조그만 정보라도 들을새라 얼마간 귀를 크게 하고 다녔지요.  ^ ^   그런데, 막상 입학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놓입니다.   담임선생님도 너무 좋으신분으로 소문난 분이고 아이도 교우관계 형성을 잘 하고 있는것 같아 안심이 되더라구요.   선생님도 첫 날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선생님을 무서워 하면 안된다.   선생님은 학교에서 여러분의 엄마다."라구요...   맞는 말씀이세요.   때로는 잘못을 했을때는 야단을 맞기도 하겠지만, 절대 싫어해서 그런게 아니라는것을 아마 아이도 알거예요.   재미있고, 실감나는 이야기를 통해 선생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친해지기...   어렵지 않아요.  ^ ^

멋진 학교생활과 인기짱이 되기 위한 행동 개선 연구

<인기짱 탐구 노트>

리디아 골드 블랫 & 줄리 창

 

  단짝 친구사이인 리디아와 줄리는 인기짱 여자애들을 관찰하는 계획을 합니다.   일 년 동안 친구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실험을 해서 중학교에 가서는 학교에서 인기짱이 되겠다는 거창한 포부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관찰한 내용을 탐구 노트에 기록해 정보를 자세히 수집하죠.   그 애들이 왜 인기가 있는지 알아보고 똑같이 따라하면 그 애들처럼 인기짱이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여자 아이들의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는 책입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점점 외모에 신경쓰게 되고 예쁘고 인기 많은 아이들을 따라한다거나 비슷한 옷을 입는등... 학창시절 한번 쯤은 경험이 있는 일이지요.  

  그렇다면 왜 인기가 많으면 좋을까요?

1.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2. 왕따를 당하지 않는다.

3. 재미있는 일이 있을 때마다 (생일 파티 같은 때)초대받는다.

4. 다른 사람들이 나처럼 되고 싶어 한다.

5. 학교 공연에서 더 좋은 역활을 맡을 수 있다.

6. 그냥 대체로 다 좋아진다.

아무래도 왕폭탄보다는 인기짱이 좋은게 당연하겠지요.

 

 

 

  비밀 리서치 프로젝트를 위한 암호를 ’배워서 나아지자’로 정하고 인기짱 여자 아이들을 탐구하기 시작합니다.   그레첸 메이어 (금발 브리지 넣기)- 리사 코박(핸드폰) - 제인 에술리(여성스럽게) - 수키 톰슨(수키 톰스의 취미 생활인 뜨개질 배우기)등...   나름대로 인기짱 친구들을 탐구하고 연구하여 특징을 알아내 똑같이 해보기도 하고 꾸며보기도 하지만, 쉽지가 않아요.   지난 9월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4월이 되었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그리고 아직 남은 계획을 실천하려 합니다.   여러 사건이 있었고, 둘은 싸우기도 했지만, 결국 화해를 하죠.   그리고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전에도 우리를 보고 ’인기 없다.’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을요..  단지 걔네들이 우리 같은 애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뿐이죠.   새 친구들이 생기고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하면 본인의 기분이 더 나빠지고 다른 사람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받아 줘야 한다는것두요...   리디아와 줄리의 용감한 실험이 금세 인기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요.   오히려 시간이 지난수록 목표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것 같은 두 소녀는 원했던 인기짱의 소원을 이루지는 못하지만   리디아와 줄리는 즐거운 성장통을 겪은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가 그린 그림은 친구와 함께 노는 모습이예요.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는 속담처럼  친구는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정이 두텁고 깊어서 좋다는 말입니다.   추억이 있어서일까요...   저도 사회에서 사귄 친구보다 학창시절 친구가 더 정감있고 좋은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학창시절, 사회 생활, 결혼하고 또 할머니가 되기까지 이어져 서로 힘을 주고 의지할 수 있는 소중한 단짝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쿠야 조심해!EBS 재능 TV 방영  어린이 안전 교육  애니메이션 동화 시리즈2

<아이쿠야 조심해!>

교통안전편  지구에 온 아이쿠 왕자

 

이 책은 2010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책이네요.

 

  완두별의 어린왕자 아이쿠가 타고 있는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어요.   한편 지구 소녀 도레미는 우주에서 올 멋진 왕자님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우당탕탕 쿵쾅! 쿵쾅! ~~  그러나 우주선 밖으로 내린 아이쿠를 보고 레미는 실망했지요.   아이쿠도 자신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이 없어서 화가 났구요.   우주선이 왕자의 심부름 로봇 비비로 변신해 레미를 지구를 안내해줄 공룡으로 엉뚱하게 소개하네요.   서로 투닥투닥 거리다가 비비의 뚱뚱이 광선을 피해 레미는 일단 도망치고, 비비와 아이쿠는 신이 나서 쫓아갑니다.   무작정 뛰던 비비는 그만 큰길로 뛰어나갔다가 큰일이 날뻔했어요.   달려오던 자동차가 갑자기 찻길로 뛰어든 비비를 보지 못했거든요.   다행히 근처에 있던 레미가 뛰어나와 차를 멈춰세우고 엉엉 우는 아이쿠와 비비에게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인간이 타는 편리한 자동차와 길과 길이 서로 만나는 교차로에 대해서요.

* 교차로나 골목을 지날 때는 항상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후 건너야 해요.

하나 - 항상 먼저 멈추고

둘 - 주위를 둘러본 다음

셋 - 소리에 귀를 기울여 차가 오지 않는지 확인한 후

넷 - 건넌다!

(이 부분은 아이와 소리내어 몇 번을 읽어보기를 반복했어요.)

이렇게 아이쿠와 레미의 첫 만남은 교차로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레미도 장난꾸러기 아이쿠가 싫지만은 않았어요.  

 

  올해 신입생이된 우리 아이도 학교가 거리가 그리 멀지는 않지만, 횡단보도를 건너다녀야 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어린이 안전 교육은 지나침이 없는 것 같아요.  

* 무단횡단은 절대 안돼요!!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아요.  

*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꼭 차가 멈추었는지 확인하고 천천히 길을 건너요.

*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꼭 손을 들어 차량이 멈춘 것을 확인한 후에 건너갑니다.

* 길 건너편에 친구가 있다고 왼쪽과 오른쪽을 살피지 않고 무작정 길을 건너면 대단히 위험해요.   꼭 좌우를 살핀 후 횡단보도로 건너야 해요.

  아이에게 반복해서 숙지시키고, 같이 교통안전공단에 접속하여 어린이 안전과 관련한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안전한 등하교길

1. 운전자의 눈에 잘 뛰는 밝은색 옷을 입습니다.

2. 골목길에서 큰 길로 나갈 때 뛰지 않으며 우선 멈추는 습관을 기릅니다.

3. 무단횡단을 하지 않으며 보도에서 차도로 나갈 때 자동차가 오는지 잘 살펴서 걷습니다.

 

  안전한 도로횡단방법

1. 횡단보도에서는 우선 멈추고

2. 좌,우 차를 살펴본다.

3. 횡단보도의 우측에서 운전자를 보며 좌측손을 들고

4. 중앙선을 넘어서면 우측을 바라보며 우측손을 들어준다. 

5. 차량 멈춤을 확인하고 건너는 동안 차를 계속 보면서 건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미메이션 동화를 통해 다시 한번 교통안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세상 모든 아이들이 위험으로부터 안전해 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