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로 꽤 오래 올라가있어 관심이 갔던 책이다.
드라마 라이어게임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미움받을 용기 이름한번 잘 지은거 같다. 팍 사고 싶어지는.....
이 책은 심리한 거장 프로스트, 융, 아들러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아들러의 이론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들러를 연구하는 철학자와 아들러의 이론에 반기를 드는 청년
청년은 철학자를 찾아가 철학자와 대화를 통해 반론을 제기하고 철학자는 그에 대한 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대화형식이여서 이해하기 쉽고 지루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청년에 나를 대입시켜 철학자와 대화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마지막 갑작스런 청년의 계몽이 웃기기는 했지만.....
인간은 자신의 결정에 따라 변할수 있고 타인의 인정은 필요없다.
콤플렉스는 변명이다. 경쟁으로 인해 다른이들을 적으로 돌리지 말라.
타인과 자신의 과제를 분리해라.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라.
자기수용 -> 타자신뢰 -> 타자공헌
인생은 찰나의 연속 지금, 현재의 삶을 진지하게 충실하게 살아가라
뜬금없이 직업과 직장의 차이와 무라카미하루키의 댄스댄스댄스, 철학자와 늑대, 불안이 떠올랐다.
"칭찬을 받으면 더 나아지는가? 에메랄드가 칭찬을 받지 못한다고 더 나빠진다더냐? 금, 상아, 작은 꽃 한 송이는 어떤가?" 불안에 나오는 구절인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라는 황제가 한 말이다.
A 때문에 할수 없다는 A만 아니면 우월하다는 이야기가 될수 있고
타인의 인정을 받기위한 행동은 그 타인이 없었을 때는 안 하게 되는 행동이며
실패와 거부에 대한 두려움으로 열등감이란 변명거리를 만들어낸다는 것
철학자가 날리는 돌직구들은 내 이야기 같아서 뜨끔하기도 했고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지게 하는 아들러에게 좀 야속한 느낌도 들었다.
용기..... 아들러의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라 한다.
자유로워지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미움받을 용기,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을 용기
변화할 수 있는 용기..... 그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용기.....
지금, 현재를 살아갈 용기.....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는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진정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하여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
네 얼굴을 주의깊게 보는 사람은 너 뿐이란다.
내가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대체 누가 나를 위해 살아준단 말인가?
신이여, 바라옵건데 제게 바꾸지 못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늘 구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춤을 추고 있는 '지금, 여기'에 충실하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