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도 아닌 가족이란 이름으로 스트레스받고 고통받고 있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 조금은 이기적이 되어도 되지 않을까?

가족이란 공동체도 조그만 사회이다. 이 안에서도 분명 서열이 존재하고

운영되기 위해선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

티비에서 모두 행복하고 모두가 서로를 위하고 하는 가족은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현실에서 그런 가족이 존재한다면 분명

눈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을테고 희생하고 있는 사람이 말을

안하거나 희생이라고 생각 안하는 것이겠지...

어떻게 생각하면 가족이라서 좀더 조심하고 좀더 거리를 두는것이

정신건강에 나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보며 가족의 의미를 한번더 생각해 보았다.

내가 이루고 있는 가족... 그 울타리... 어디가지 허용해야 하고 어디서 잘라야 할까?

난 착한 딸이 아니다. 이 책은 내가 착한 딸이 아니여도 된다고 이야기 해준다.

나한테 제일 중요한것은 나이니까.

속으로 생각을 했었지만 정리하지 못한 문제들이 이 책의 사례를 읽으면서

정리되기도 좀더 생각해보기도 했다.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서울대를 졸업한 엄마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우나 궁금하긴 했다.

아이를 통해 알게된 엄마중에 과학고를 통해 고대를 졸업, 지금 대학원공부중인

엄마를 알게 되었다. 나랑 같은 나이. 남편의 연배도 비슷 아이의 나이도 비슷..

우리 둘은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친구는 남편은 연대출신에 주변 친인척들은 연대 아니면 고대출신들

뿐이더라... 그래서 궁금했다. 아이는 공부에 소질이 있을까?

아님 아이의 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친구의 생각이 많이 났다.

본인의 공부와 아이의 공부는 틀리다는것.

엄마의 서울대라는 타이틀이 결코 아이에게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가 커가면서 소질을 나타내고 엄마 아빠 못지 않게 공부를 잘 할 수도 있지만

평범하게 자라고 있는 그집 아이를 보면서,

다시한번 세상에서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것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무리 똑똑하고, 돈이 많고 세상 모든 권력과 돈과 부귀영화를 다 가지고 있어도

맘대로 안되는 자식문제는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을까?

서울대출신 엄마들의 아이들 키우기라는 새로운 발상이 신선했고,

정말 엘리트라는 그녀들도 엄마란 이름으로는 모두와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에

육아라는 것을 한번더 생각해 보았다.

 

 

글로 살림을 배웠어요... 그게 나다.

살림을 눈으로만 하고 있으니 집안은 그대로~ 내 눈높이는 높아만지고 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언젠간 내가 배운데로 하면 되잖아~ 아무 생각도 안하는것보단

생산적일까~??? -.-;;

희나네집 똑소리 살림법은 참 쉽게 설명해 준 살림책이다.

특히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청소법이 많이 등장한다. 좀더 기본적인 살림법이라고해야겠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근래에 본책중에는 까사마미? 이 책이 젤 맘에 든다.

이 책도 도서관대여로 접했는데 한권 구매해서 소장중이다.

이책은 좀더 볼거리가 화려하고 뭔가 정리를 팍팍 하고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나 할까?

 

특히 우리집 책장에 바로 적용해보고 싶은 내용 발견~

 

뭐든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하는 성격인지라,

청소도 한번하면 온통 다 뒤집어 놓는다. 그래서 핑계가 시작하기

힘들다는것.

청소, 정리는 내가 하지만 그것을 유지하는것은 가족 모두가 해야 할것 같다.

안그럼 하루 아침에도 도루아미타불이 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