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왜 그럴까? 우리떈 안그랬는데.......

지금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 쉽게 하고 듣는 말 중의 하나이다.

지금 우리 가정도 마찬가지고......

 

 경향신문에서 취재한 이 글을 읽으면서 물론 책의 분량이 짧지는 않았지만, 분량 때문이 아니라, 읽는 내내 가슴을 치는 먹먹함 때문에 중간에 쉬고, 가슴한 번 쓸어내리고, 다시 읽고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냥 말도 안듣고, 공부도 안하고, 하지말라는 짓만 하는 요상한 놈들! 이라고만 치부했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안타깝고 미안하고 속이 상헀다.

우리가 자랐던 시대와 너무나 달라진 현실 앞에서 우리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와 같기를 주문하고 있었다.

어쩜 우주로 여행을 가는 시대에, 조선시대 서당에서 천자문을 외우지 못하면 사랑의 매를 때렸던 때의 일을 요구하고 있는지 모른다.

 

아이들의 은어, 속어에 대한 거부감과 왜 그렇게 밖에 하지 못하는지, 왜 하고 많은 엄친아를 따라하지는 못하고, 하필 놀지 말아라 친구하지 말아라 하는 놈들!의 행태만을 계속 고집하는지에 분노하며, 실망하며 좌절하기를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 나의 입장에서 이렇게 열심히 너희들을 위해서 새벽부터 밥을 하고, 청소를 하고 용돈을 주고 비싼 학원을 들이 대는데도 무엇이 부족해서 그렇게 말썽인지를 고집했던 우리 부모들!

아이들 편에 서기보다는 어른들이 정한 룰대로 오지 않는다 화내고 혼냈던 나의 모습에 너무나 미안하고 속이 상했다.

 

 울타이 없는 학교라는 감옥에 갖힌 아이들!

우리들 시대에도 학교는 존재했고, 선생님도, 친구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은 노는 법도, 친구를 사귀는 법도, 꿈꾸는 법도 잘 모른다.

그저 어른들이 제시한 방향으로 어쩜 프로그램화된 컴퓨터처럼 일을 수행하기를 부모들은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너희들의 행복을 위해, 너희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프로그램해 놨으니 따라와라!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병들고 아파하고 무너져가고 있음을 인식하지도, 인정하지도 못한채 말이다.

불쌍한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다른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

왕따, 자살, 짱, 자퇴 등등의 여러가지 문제들이 결국 어쩜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 아닐까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 부모들, 그리고 학교, 교사, 사회가 모두다 발 벗고 덤비지 않으면 결코 쉽게 넘을 수 없는 산임을 절실히 깨닫고,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을 열 수 있는 그런 부모, 그런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해 보려 한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 야구선수를 하다가 그만 두고, 작가와 경연가,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

작가의 이력이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을,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끈기로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간 사람!

일단, 작가에 대한 생각은 참 귀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자신의 처지와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 상황을 넘어서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저 앉을 것인가? 힘들지만 앞으로 나갈 것인가?

나가다 부딪쳐지는 상황에서 다시 앉은 것인가 등을 생각하면서 좀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살고하 자는 존재이다.

물론, 의지와 결심만으로 내가 생각하는 대로 무엇이든 풀리지는 않는다.

 

특히나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소시민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성공을 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달리기를 하더라도 빠른 스피드를 가진 사람, 스타트가 빠른 사람, 지구력이 있는 사람, 피니시가 빠른 사람 등등 수도 없는 경우들이 있다.

하물며 우리 인간사야 말해 무엇을 할까.

많이 가진 사람들이 휠씬 유리한 자리에 서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네는 그렇기에 우리랑 게임이 안되기에 나는 여기서 그냥 포기할래!

여기서 너네 욕이나 하며 부러워만 하고 있을래 한다면 나의 삶이, 나의 미래가 내 아이들이 너무나 불쌍하다.

 

작가는 어쩜 자기계발서에 있는 수많은 얘기들을 우리에게 해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의 경험에 바탕으로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내가 내 삶을 변화시키기엔 나이가 넘 많아 하는 사람들에겐 아놀드 파머나 괴테, 미켈란젤로의 나이를 예로 든다.( 참고로 미켈란젤로가 교황청의 성당 벽화를 그리기 위해 천장에서 일했던 나이가 바로 90세 라고 한다. )

 일본의 100세 할머니도 생각이 나기도 한다.

 

작가는 WHAT를 가지고 우리에게 알려준다.

W(why)로 나를 표현하고 믿고, 나를 사랑하고 유일의 사람이 되고, 나 스스로가 비록 못났지만 일인 기업인임을 잊지 말자

H(how)는 습관을 들게하는 21일의 법칙과 독서로, 친절함으로 승부할 수 있는 것들

A(attitude)는 열정을 가지고 말한 대로 이루어짐을 잊지말기, 또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기본에 충실하기

T(teacher)는 누구를 멘토로 삼고 배울 것인가를 생각하여 누군가를 멘토로 삼고, 나 또한 다른 사람에게 멘토가 되어주라는 말

 

어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앎과 행동은 큰 차이가 있음 역시 잘 알고 있다.

머리만 커지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행함으로 실천하여 내 인생을 멋지게 남에게 도움이 되게 살기를 희망해 본다.

 <예수와 함께한~~~> 시리즈를 너무나 좋아하고 다 읽었다. 닉이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와 아내 메티가 비행기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

두 부부의 예수님과 만난 이야기! 사실 그 두 이야기만으로도 너무나 황홀했다. 내게도 그런 멋진 기회가 온다면!

날마나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모습이지만, 내게도 일대일로 예수님이 찾아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이 책은 닉이 처음 레스토랑에서 예수님을 만난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의 후편이다.

처음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분의 사랑 가운데 있음을 확신할 때, 주체할 수 없는 희망과 희열, 감사와 여러가지 것들을 느끼며 살아간다.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황활함!

나같은 게 무엇인데..... 등의 생각으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닉 역시 레스토랑의 예수님을 만난 후, 벅차오르는 감격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려 애쓰며 살아갔다.

하지만, 예수님을 정말로 만난 이야기들을 교회 안의 지체들에게 했을 때 느껴지는 그 괴리감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처음 감격을 잃지 않고 말씀보고 , 성경공부하고 예배드리고, 가족들과의 관계에서도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려는 모습들을 하면서 2년 3년이 흐른뒤

결국 마음에 남는것은 이렇게 살아가도 될까? 이런 모습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아닐텐데, 어떻게 하면 될까? 이런 방법, 이런 모임? 이런 성경공부? 등등의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본질에서 멀어지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정욕적인 문제, 내가 나서려는 문제 등등의 인간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내가 해결하려는 모습

결국 그게, 내가 하려는 그것이 예수님과의 동행을, 함께함을 방해하는 가장 큰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 아빠는 아기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기꺼워서 어쩔 줄 몰라요"

하나님이 우리를 바라 보시는 눈길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말

하지만 우리들은 우리가 뭔가를 해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 닉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예수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신다.

그것을 우리가 피부로 생생하게 깨닫지 못하는게 문제이지만 말이다.

 

세상 만물에서 그리스도를 보며 사는 것

하나님은 내 편에서 뭘 해주기를 바라지 않으신다는 것

스스로 살아보려 발버둥치는 대신 그리스도가 살아주시도록 맡기는 것!

 

예수님께 푹!!! 빠지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뭔가를 하신다는 것!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 하시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는 멋진 방법이리라.

 

답답하고 너무나 속이 상한 내게 은혜의 선물이 되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