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따뜻한 이불속이 무척이나 행복을 주는 새벽!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몇 분간의 고민이 계속된다. 하지만 일어나서 옥수수 수염차 한잔을 마시고 감사일기를 쓰고 책을 읽으면서 아자! 오늘도 나는 이기면서 시작한다! 를 외친다.

 

  누구나 잘 살고 싶어한다. 한 번 뿐인 인생이기에 더욱 더 잘 살고 싶어하고, 성공하고 싶어하고 행복하고 싶어한다. 다시 살 수 있다면,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다면 이렇게 절망스러워하지도, 고통스러워 하지도, 고민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렇다. 인생은 한 번 뿐이기에 더 애가 타고, 더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철밥통이라 불리우던 직장도 이젠 조금 달라지고, 한 번 직장에 들어가면 퇴직때 까지 그냥 다니던 회사들도 이젠 사라졌다. 아르바이트라든지 잠깐씩의 시간을 내서 약간의 돈을 벌며 지내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니트족들도 계속해서 늘어만 가고 있는 현실이다.

 옛날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시대는 지나버렸다. 성실하게 열심히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우리 부모들의 세대와 우리 또 다르며, 우리 아이들의 세대 역시 달라질 것이다.

세상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다. 그렇지만, 열심히 살지만 남들보다 잘 살지 못하고 부유하지도 못하고, 행복하지도 못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간다.

 이 책은 정말로 치열하게 살고 있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라고 믿음이 팍! 생기는 한 기업가의 이야기이다. 일인 기업가!

 자신을 계발하고 자신만의 특기와 재능을 살려서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사람 그리고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따뜻하기도 하지만, 정말로 자신을 절제하고 자신의 것을 최선을 다해서 갈고 닦는, 쇠몽둥이르 갈아서 바늘을 만드는 장인이 생각이 났다.

인력시장에서부터, 영업을 하며 자신의 꿈을,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해서 사는 모습들

이 책에서 소개된 최배달 선생님과 브라이너 트레이시, 도널드 트러프, 공병호, 이영권, 구본형, 그리고 작가의 형!

새벽을 깨우며 책을 사랑하고, 책을 쓰고 아침의 귀한 시간에 자신의 것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들 또한 작가의 기막힌 삶의 여정들!

 

가을이다. 모든 것들은 결실을 향해 가고 있다.

그런데 벌써 여름이 지난 나는, 무엇을 향해 아직도 푸르름만을 보이고 갈 것인가를 돌아보게 한다.

이젠 조금씩, 노란 빛깔과 붉을 빛, 또한 결실을 하기 위해 열매를 단단히 채우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이제 남은 두달여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보고 살아내리라.

마음 속에 닮긴 꿈을 현실로 끌어내기 까지 열심히 또한 살아내리라 다짐해 본다.

 래디컬을 읽으면서도 당혹감을 금하기 어려웠다.

그러면서도 너무나 귀했고, 맞아 그렇게 살아야해 등등을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계속된 고민들과 신학을 하면서 처음 접했던, 가졌던 마음들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나를 한마디로 한다면 '괴롭게' 했다. 너무나 귀한 마음들을 갖게 해 주었기에 얼마나 고맙고 또 고통스러웠는지 모른다.

 

< 래디컬 투게더>를 만나면서 이번엔 또 어떤 방법으로 내 마음에 비수를 꽂을까 생각을 하면서 기대를 했다.

역시나 추천의 글을 쓴 분들을 뵈니 허거덕! 나들목교회 목사님도 보인다. 와우! 역시나 대박일거야를 생각하며  보게 된 책!

 보는 내내, 가슴이 너무나 아팠고, 콧 잔등이 시큰거리고 가슴이 두방망이질 하게 되었다.

어쩌라고? 지금 내 상황에서, 어휴~~~

너무나 귀한 말씀들이 살아서 정말로 움직였다.

말씀 앞에서 너무나 귀하게 무너짐을 경험하게 되는 나

 

설교단에서 외쳐지는 말씀들이, 정말 성경의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전하고 싶은 말을 뒷받침 해 주는 어떤 근거와 이론에 되어버린 설교들이 너무나 판을 치고 있다.

기가 막힌 예화들과 증거들, 유머들이 강단에서 흘러넘쳐지고 있고, 한 주간 세상에서 지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는 메시지들을 넘쳐난다.

하지만, 잘 들어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어디계시지? 하는 의문이 드는 순간들도 종종 있다.

내 생각에 덧입혀진 하나님의 말씀! 말씀의 부재가 이런 시대가 아닐지..........

 

건물도 프로그램도 하나님을 앞설수는 없다.

맞는 말이다.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야 한다고 제자를 삼으신 예수님

그 예수님의 제자라고 하면서 우리는 우리만, 예수님을 구주로 삼고 고백하는 우리들끼리만 행복한지도 모른다.

아직도 예수님을 모른채 태어나 살다가 죽어간 종족들이 너무나 많음을 볼때 우리들이 너무나 안일했음을 깨닫는다.

성령하나님께 붙들린바 된다고 해서 현실의 삶이 모두 만사 오케이는 아니다.

어쩜 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해 갈때, 하나님은 내 주변을 변화시키는게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사 그곳에서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게 해 주심을 믿는다. 이 책이 말하는대로 교회에서 하는 좋은 일들이 그리스도인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적이 될 수도 있다고 나 역시 생각한다.

 

이 책은 1장, 래디컬 공동체의 시작은 패러다임 체인지이다

2장 래디컬 공동체의 동력은 은혜다

3장 레디컬 공동체의 기초는 말씀이다

4장 래디컬 공동체의 전략은 사람이다

5장 래디컬 공동체의 비전은 세계다

6장 래디컬 공동체의 목적은 하나님이다.

그리고 래디컬 순종으로 사는 짜릿한 경험을 놓치지 말자와 소그룹 리더 모임을 위한 토론 자료 여섯 마당이 실려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만 구원을 받는게 아니라 이편에서 아무런 것을 하지 않아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우리는 잘 안다. 그런 은혜를 우리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원하는 그곳에 갔을때 어떻게 하나님의 얼굴을 차마 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작은 실천, 작은 나눔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해야 함을 깨닫는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부끄러움과 또 격려와 경종을 울려주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

 

가보지 못한 길 결코 가볼 수 없는 길이 죽음일 것이다.

나이를 든다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영원한 두려움의 근거인 죽음에 근거할 것이다.

청춘, 젊음, 젊은이, 피끓음 등등 얼마나 많은 미사여구로 젊은 시절을 칭하는지 모른다.

어릴 적 "나이 서른에 우린"이라는 노래를 무척이나 열심히 불렀었다. 스물이 갓 넘은 그 시절에 등나무 아래에서 학교 동산 벤치에서 얼마나 많은 꿈들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얘기했는지 모른다.

그러면서 나이 서른엔 뭔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

그리고 그 서른이라는 나이가 무척이나 멀리 있을 줄 알았다.

서른이 훌쩍 넘긴 지금, 내가 어릴 적 생각했던 서른이라는 나이에 웃음이 나온다.

어르신들을 만난다. 매주 한 번 씩 그분들을 뵈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한다.

자존감이 있어 뵈는 분도 있지만,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어디인지도, 누구에게인지도 모르는 분노를 가슴에 품고 사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소시적 내가 이랬는데 왜 나를 몰라 줄까, 왜 나는 이런 모습으로 이렇게 있는 걸까 등등으로 분노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하시는 어르신들

우린 나이가 들지 않을까? 그분들을 뵈면 나의 미래가 보인다.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저분처럼 살아야지 등을 생각하게 하는 어르신들

<멋지게 나이드는 기술> 제목이 너무나 멋졌다.

이 책은 80이 넘으신 작가가 여러 분들을 면담하고, 여러가지 자료를 수집하면서 우리들에게 참 귀하게 얘기해 주고 있다.

늙음을 대다수가 거부하는 특권, 유쾌하게 나이드는 9가지 방법, 멋지게 나이 드는 기술, 열정보다 오래 사는 비결은 없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지혜, 노년의 품격, 멋지게 나이든 사람들의 짧은 이야기가 수록이되어 있었고, 무엇보다도 반갑게 퇴직 후에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들이 나와 있었다.

농경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가족과 씨족 공동체의 지혜로 상징이 되던 노인들

그 노인들이 지금은 너무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계신다.

"노인의 죽음은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는 아프리카 속담도 있지만, 요즘은 첨단기기들로 인해 어쩜 잡다한 지식들은 젊은이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어르신들 스스로도 자신들을 비하하시는 경향이 많다.

늙음! 그 자체를 부정하고 지연할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성숙의 과정으로 보고 인정할 수 만 있다면, 그리고 그 과정을 누리고 즐거워할 수만 있다면 조금 더 행복하게 늙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랑하는 우리 어르신들에게 보여드리고 싶고 도전하게 알려드리고 싶은 책을 추석연휴에 볼 수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