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모집할때 정말로 탐을 냈던 책이었죠.
우리 아이 논리/표현력을 조금이나마 증진시킬 수 있겠지..
그럼 논술 쯤 아무 문게 없을것이고... 기대도 했구요, 아들녀석 이제 7살인데
무슨 동화를 읽던지 논술은 필수가 되어버려 책에 대한 느낌과 평가가 꼭 이루어지는 현실이 그냥 찹잡했어요.
그냥 읽고 느끼고 생각하며 지나칠 수 있는데 느낌을 묻고, 생각을 말하고, 글로 표현까지..
장단점이 같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엄마의 욕심이라는게 7살도 논술을 해야한다는 이유에
단점은 묻어가고 장점만을 내세우게 되네요.
아빠와 아이가 함께 읽는 논리력/표현력 동화집...다섯가지 동화가 있죠
논술로 풀어가야 해서 일까요?
7살 아들녀석, 이해 부족인지 잘 파악을 못하더라구요.
동화를 읽어주면 듣고 논리있게 생각하고 그에 맞는 표현을 하여 글을 써야하는데 내용 파악부터 힘들어하니
제가 고생 좀 했네요. 두번은 기본으로 읽어주었지요.
그나마 혼자 이해를 한건 애벌레 전성기와 물고기 삼형제네요.
애벌레 전성기는 아주 열심히 봤네요. 책도 찾아보았구요..
동생줄거라고 만들기도 했구요(이때 동생은 외가에 맡겨놓은 상태여서 없었답니다.)
창문에 붙이기 까지..아주 열심히 했었죠..
내용파악도 아주 잘했답니다.
동화의 내용은 아주 좋았구요, 물론 표현도 훌륭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표현들이 심오하다 해야하나??
제가 읽을때는 이해가 되었지만 아이에게 설명해 주려니 참 어렵더라구요.
논리있게 표현해주기가 무척 힘이 들었네요.
색채도 알록달록해서 그런지 아이가 참 예쁘다고 할 정도였어요, 그림도 독특해서 한번쯤은 따라 그려보고 싶을 정도였구요.
동화를 보고 그 동화와 연결지을 수 있게 동시도 넣어 주어 동화와 동시의 구분도 알 수 있게 해 주었네요.
특히 3분 논술 따라잡기에서 아이의 생각도 조금은 엿볼 수 있었으며 많은 얘기도 할 수 있었죠.
3번 입니다. 요즘 한창 공룡에 빠져 있는 아들 답이네요.
엄마 : 성민이는 왜 공룡이 되고 싶어?
아들 : 공룡이 사는 곳에 가서 많은 공룡들을 보고 싶어서요
엄마 : 성민이 공룡보다 큰 공룡이 나타나서 잡아먹으려고 하면 어떡해?
아들 : 빨리 도망가면 되잖아요.. 내가 제일 빨리 달리는 공룡이거든요..
아빠랑 같이 책보고 생각을 나누고 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참 많이 바쁜 아빠덕에 엄마와의 시간을 가졌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이 깊어지고 재미가 있네요. 아빠랑 꼭 한번 읽고 생각해 보도록 해야겠어요.
논리력/표현력 동화집...
서평책으로 받게되어 정말 행운을 얻은 듯 했어요.
좋은 책 볼 수 있어 행복했구요.. 무엇보다 재밌게 잘 읽었네요.
앞으로 많은 활용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