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
2011 볼로냐 국제어린잊 도서전 라가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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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살펴 보아요~
 
 
 
거짓말이지?
아니, 거짓말 같은 우리의 진짜 이야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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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재밌게 책을 읽어요~
우리아이는 낯선 친구들의 모습이 신기하고 이상한가봐요.
삐쩍 마르고, 어딘가 슬픈 듯한 모습이 우리아이가 보기에는 이상한 모습이에요.
"엄마 친구들이 왜 이래요?"
"이 친구는 누구에요?"
"이 친구는 이걸 왜 들고 있어요?" 하며 궁금한 것이 많았어요.
아직은 세계의 다양한 나라와 다른 나라를 잘 모르는 아이에게
우리나라가 아닌 세계의 다양한 나라가 있다는 사실과 다른나라의 어린이의 모습을 설명해 주었어요.
우리아이는 친구들에게 뛰어 가고 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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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본 친구들의 모습을 그려 보고 싶다고 해서 그려 보았어요.
 
 
우리아이기 그린 친구들의 모습이에요.
아직도 형체는 제대로 없지만, 동그란 원을 그리고 눈과 코, 잎, 머리카락도 그린 거에요.
두번째 그림은 친구 2명이 다정히 있는 모습을 그린 거라고 해요.
그래도 많이 향상된 그림에 엄마인 저는 대견하고 기특했어요.
모두가 함께 즐겁게 웃으며 뛰어 놀 수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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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같은 일본의 대지진 피해소식을 전해 들으며 이책이 떠올랐네요.
또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생기고 울고 있을 아이들이 생길지요....
너무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일이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
거짓말 같은 세계 곳곳의 어린이 모습,
지금 이순간도 하산이처럼, 파니어처럼,키잠부처럼, 엘레나처럼
가난에 병에 외로움에 각종 재해에 밝은 웃음을 잃어가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네요.
우리아이에게 아직은 낯설고 정말 거짓말처럼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모습과 환경과 생각이 조금 다를지라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친구라는 사실은
우리아이도 배우고 알게 되었어요.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상에 빛나는 깊이있는 책,
어린이도 어른도 다시한번 생각하고 돌아보게 하는 책,
우리아이책 시공주니어의 거지말 같은 이야기였어요^^
시공주니어,
거짓말같은이야기,
강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