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칼데콧메달 수상그림책 <빨강파랑 강아지공>책이다..

칼데콧메달(Caldecott Medal)은 매년 여름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1년 중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지은 작가에게 수여한다고한다.

문학 부문의 뉴베리상과 함께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알려져 있기도하다..

그런 상을 받은 책이라 넘 기대가 컸다..

더불어

얼마나 대단한 책이기에 미국 학교도서관협회의 올해 최고의 그림책일까!!!

정말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책임에 틀림없다..

 

 

 

 

약간의 수묵화느낌의 일러가 무엇보다 눈길을 끈다...그리고 책에는 어떠한 글도 없다..

정말 한글자도 없다~~~

그런데 책을 넘기면서 강아지의 공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전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강아지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함께 공감할 수 있을만큼 정말 잘 표현한 그림책이다..

 

빨강공과 함께 생활하고 자기의 일부분처럼 느끼며 지내던 강아지는

친구와 함께 놀다 그만 그 친구가 빨강공을 터뜨리고 만다..

터트린 공을 보고 슬퍼하며 믿을 수없어 입으로 대보고 흔들어보고 그러다 이내 상심해버리는 강아지의 그림이

너무나 생생하게 잘 그려져있다..

그러나 터트린 친구네가 파랑강아지공을 선물해주고 친구와 함께 파랑공으로 뛰어놀며

이내 다시 행복해지는 강아지!!! 이야기다..

 

 

단순한 이야기일수 있지만 이 책은 미묘한 강아지의 감정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생생하게 잘 그려내고 있다..

강아지가 터진 빨강공을 보고 처음에는 믿을 수없어 이리저리 입으로 대보고 흔들어보다

이내 슬퍼하고 뒤돌아서는 모습이 어쩜 저리도 잘 그려낼 수있는지!!!

크리스 라쉬카그림책을 높게 평가해주고 싶다..

아이들책임에도 정말 수준이 높은 그림책이다..

아마도 순수한 아이들의 감정을 그대로 강아지로 대체시켜 표현한듯한 그림책같다..

아이들의 기쁨과 슬픔의 감정을 잘 포착해내 미묘한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해줄 뿐 아니라

함께 공감할 수있도록 이끌어내는 멋진 그림책이다...

수묵화느낌의 채색과 따스한 느낌의 파스텔 분위기가 정말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러운 책인것 같다..

글자가 없기에 엄마가 어떻게 읽어주느냐에 따라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있고

더 많은 상상력을 줄 수있는 책~

정말 강추해주고 싶은 멋지고 멋진책 <빨강파랑 강아지공> 이다..

 

 

 

 

 

 

 

 

 

 

사고력수학~ 수학하면 떠오르는 곳 <시매쓰>에서 나온 생각수학 1031을 만나보았다..

수학학원을 따로 다니지않기에 수학문제집은 출판사별로 다 만나본것 같다..

수학문제집은 비슷~비슷해보여도 출판사마다 차이가 있기에

다양하게 풀어보는게 좋은것 같다..

시매쓰~ 라는 이름만으로도 웬지 뭔가 다를것같은 수학문제집 생각수학 1031 정말 기대되었다..

 

다른 문제집도 이중 삼중 안전장치처럼 잘 정리해주는편이지만

시매쓰 생각수학 1031 역시나~~~ 꼼꼼하고 세심하다..ㅎㅎ

난이도가 아닌 학습목표에 따른 구성으로 총 5단계로 이루어져있다..

개념과 원리의 이해는 생각열기에서  다양한 방식의 탐구활동 그리고 생각정리까지~

개념과 원리의 적용과 활용은 "내손에 잡혀라, 유형!"

수학적 표현력과 의사소통능력은 "논리를 풀어라, 서술형!"

수학적 문제해결력은 "전략을 펼쳐라, 문제해결!"

학교시험대비는 "실력을 뽐내라, 단원평가!"

 

개념의 원리와 이해부터 학교시험대비까지 차근차근 단계별 구성으로

확실하고 꼼꼼하게 잘 구성해놓았다..

차근차근 사다리를 밟고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

 

 

 

생각수학이란 이름답게 수학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할 수있도록 개념과 원리를 스스로 이해하고

완성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문제집같다..

요즘 서술형..서답형문제의 경향을 반영하여 이 부분도 잘 다루어졌다..

답을 아이가 스스로 쓸 수있도록 뻥~~ 뚫린 문제지를 보니 ㅎㅎ

열심히 이해하고 잘 풀어야할 듯하다..

 

수학을 잘 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한다고 한다..

초등학교수학이 기본일것이고 그 기초위에 중학교수학~ 그리고 고등학교수학으로 완성될것이다..

그렇기에 너무나 소중한 초등수학을 공부함에 있어

개념의 원리와 이해를 확실히 인지시켜주고 기본을 다져주고 그 위에 문제해결에 대한 전략을 세워주는

정말 꼼꼼하고 세심한 수학문제집을 만난것 같다..

많은 문제를 다루기보단 기본에 충실하고 기초를 쌓아주는~ 그러면서도 학교시험까지 완벽대비해주는

탄탄한 개념학습 중심의 생각수학 1031 정말 만족스럽다~~~

좀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울아이가 6학년이라 초등학교는 마지막문제집이라 좀 아쉽다..

중학교수학도 이렇게 시매쓰에서 만들어주면 좋을것 같다..기대해본다..^^

 

 

 

 

 

 

 

 

 

 

 

 

 

 

성장 발달 단계별 우리 아이 마음읽기책~

푸른육아 <엄마가 모르는 아이의 발달단계>책이다..

 

첫째때는  어떻게 아이를 키웠냐 싶게 그 시간들이 어느새 지나가버렸다..

11년이 지난 지금 다시 난 둘째를 낳고 새롭게 육아를 시작했다..

역시나 힘들고 어렵고 나름 벅차기도 한 육아~

첫애를 키우면서 역시나 아이들마다 빠르고 늦음의 차이가 있을뿐 그것이 큰 문제가 되지않음을 알기에

무엇때문에 조바심을 내거나 하지는 않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려면 무엇보다 아이를 이해하고 잘 알아야하기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30여년간 아동 임상심리 전문가로 활동중인 발달심리학자 린다블레어가 쓴 책이다..

그녀에게는 세명의 자녀가 있는데 그중의 첫째와 둘째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었다고 한다..

낭포성섬유증,아스퍼거증후군..

그녀가 부모로서 어떻게 자녀를 키웠을지 생각이 들기에

책을 읽기에 앞서 그녀가 어떤 조언을 할지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지 궁금증이 더해갔다..

 

그녀가 알려주는 육아가 행복해지는 원칙  세가지~

첫째, 아이가 하는 '행동'이 아니라 '아이자체'를 사랑하라

둘째, 아이가 부모에게 빚진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기억하라

셋째, 아이의 독림심과 사회성,자존감을 키워주는 사람은 부모다

 

1~8세 취학전아이를 다루었는데 세파트로 분류되어있다..

1~3세 유아기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알아가고 사랑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

4~6세 취학전기  독림심과 호기심, 상상력이 마법처럼 펼쳐지는 시기

7~8세 취학기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떼는 시기

 

 

18개월전에 아기가 꼭 배워야할 네가지가 있다고 한다..

신뢰,인지,의사소통,움직임이 그것이다..

어떻게 보면 추상적인 말같기도 하지만

사실, 참으로 의미있고 중요한 4가지임을 책을 읽어보면 알수있다..

이 책은 중요 내용을 알려주고 어떻게 해야할지 좀 더 세분화시켜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사실, 가장 어릴때 울거나하면 매번 안아주냐 마느냐가 엄마들 사이에선 이슈였다..

매번 안아주면 버릇이 없어진다의 이유로 바로 안아주지않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아이와 신뢰를 쌓고 아이의 반응에 바르게 반응해주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의 울음은 그냥 울음이 아니라 울음으로 이야기하고있음을 알아야겠다^^

 

우리 아기가 16개월이라 유아기를 집중적으로 읽어보았다..

이 책은 아기뿐만 아니라 엄마가 육아를 함에 있어 조언도 아낌없이 잘 해주고 있어서 좋다..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기꺼이 받아라처럼~~

 

이 책에서는 각 기마다 우리아이 맞춤형 육아솔루션을 두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있다..

하루종일 울기만 하는 아기..잠때문에 미치겠어요..먹일때마다 씨름해요/

아이가 겁이 많아요, 다른사람을 자꾸 물어요, 동생을 미워해요/

학교에 가기 싫어해요,친구들과 어울리지못해요 등등

각 연령대별로 엄마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부분들을 잘 다뤄주고 있어 아이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있어서 만족스럽다..

또한  point meom를 따로 두어 부모로서의 역활을 잘 할 수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정보를 주고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부모'

부모로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알아야할 중요한 지식과 정보가 잘 다뤄진 책이다..

각 단계별로 아이의 발달단계를 이해하고 생생한 정보와 조언을 잘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