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세 영유아들에게 스테디셀러가 있다면 바로 이 책

보림출판사의 <사과가 쿵!> 일것이다..

첫째가 보았던 이 책을 10여년이 지나 둘째가 다시 보게되었을때 참 남다른 감동을 느꼈다..^^

첫째도 잘 보았지만 책을 넘 좋아하는 둘째는 너무~~너무~~~ 잘 보아

지금은 너덜너덜해지고 제본마저 찢어지기까지 했을정도이다..

그래도 이 책을 보면 또 펼치고 읽어달라고 하니

역시나 아기들이 좋아하는 책은 다른가보다..

 

커다란 사과가 한개 땅으로 쿵!!! 떨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일 먼저 두더지가 땅속에서 나와 맛있게 사과를 먹고

 개미,나비,애벌레,꿀벌이 먹으러오고

다람쥐,토끼,돼지가 오고

너구리,여우,악어,사자,곰,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큰 동물 기린과 코끼리가 와서

맛있게 사과를 먹는다..

 

이 책은 의성어,의태어로 동물들의 맛있게 먹는 표현을

간결하면서 사실감있게 잘 표현하고있다

 

사각사각,냠냠냠, 쪽쪽쪽, 우적우적, 아삭아삭,

 우적우적,날름날름 와사삭 와사삭, 날름날름 쪽쪽

 

읽어주면서도 재밌고 듣는 아기도 좋아해서 참 만족스럽다..

또한, 먼저 와서 먹은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이 먹을동안

사과옆에서 기다려주는 모습또한 친구를 위한 배려를 은연중에

배울 수있는것 또한 좋은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어줄때 난 꼭 말해준다..

"다 먹은 친구들이 사과옆에서 다른친구들을 기다려주네..참 착하다~"

 

모두들 배부르게 먹고 비가 내리자

동물친구들은 다 먹은 커다란 사과속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는 모습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맨처음 나와서 끝까지 사과를 먹고있는 두더지를 아기아 찾는 재미도 좋다..

우리 둘째는 매 페이지마다 나오는 두더지를 손으로 가리키며

열심히 찾아주신다..ㅎㅎ

 

이 책은 아기들에게 다양한 동물들을 알려주고

함께 먹을것을 나눠먹고 다 먹은 친구를 기다려주는 모습까지 알려주며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언어자극까지 할 수있는

정말 강추해주고싶은 그림책이다..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꼭 가지고 있어야할 책중의 하나이다..

 

 

 

 

 

 

 

 

 

재미있고 재미있는 곰돌이 아기그림책 잼잼곰

수영역의 <모두 친구들이야> 책이다..

<모두 친구들이야>책은 과일과 채소를 색깔과 모양에 따라 나눠보면서

분류개념을 배우는 그림책이다..

 

새빨간 사과가 말했어. " 난 친구를 갖고싶어"

빨간 색종이가 대답했지. "알았어, 쓱싹쓱싹 가위로 오려내면...."

짠! "앵두,사과,토마토,딸기. 너희는 빨간 친구들이야."

 

샛노란 참외가 말했어 "나도 친구를 갖고싶어"

노란 색종이가 대답했지. "좋았어, 쓱싹쓱싹 가위로 오려내면....."

짠! "옥수수, 참외,바나나. 너희는 노란친구들이야."

 

중략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인것 같다..

빨간색,노란색,초록색의 과일과 채소가 그려지고

살아있는듯 환하게 웃고있는 얼굴모습을 하고있어

보는내내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그림책 같다..

 

가위로 오려내듯 진짜 오려진 모습이 나와

우리 둘째녀석 신기한듯 구멍들을 손으로 만져보고 손가락도 넣어보고 좋아한다..

보통 색깔인지부분으로 한정되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색깔과 모양까지 분류해주는 책이라 좀 더 만족스럽다고 할까!!

 

빨강은 빨강끼리, 노랑은 노랑끼리, 초록은 초록끼리 색깔별로 친구놀이를 하다가

다시 동글동글 친구들끼리 모이고, 길죽길죽 친구들끼리 모이고

동그랗지도 길쭉하지는 않은 친구들끼리 모이게 해서

색깔과 모양으로 분류할 수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되어있다.

 

여기에서 끝났어도 좋았을텐데..이 책은 더 한발짝 나아갔다고할까..

 

"괜찮아, 색깔고 모양도 다 다르지만 모두모두 맛있는 먹거리 친구들이야..

아삭아삭 으썩으썩."

"잘 먹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위해 세심하게 잘 그져진 내용과 구성의 그림책을 보니

넘 추천해주고 싶은 책중의 하나이다..

마지막 페이지에 아이들이 지금까지 나왔던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장면은

우리 꼬맹이도 좋아하는 부분이다..

직접 채소나 과일을 가리키며 먹는 시늉도 하고

직접 "시금치 어딨어?" 하고 물으면 손으로 가리키며 찾아내기도 한다..

딸기도 찾고 바나나,수박, 오이도 아기와 직접 찾기놀이하며

채소와 과일의 이름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양파처럼 한단계 한단계 까듯이

알려주고 알려주고 마지막엔 모두 한자리에 모여 좋은 먹거리친구로서

잘 먹으면 좋다는 메시지까지 주고있어서

두고두고 잘 볼 수있는 그림책인것 같다..

0~3세뿐 아니라 유아들까지 보아도 좋을 멋진 그림책이다..

강추하고 싶다..^^

 

 

 

 

 

재미있고 재미있는 곰돌이 아기그림책 잼잼곰의

탐구영역 <얼굴 같아요> 책이다..

우리 생활주변에서 얼굴을 닮은 여러 대상물들을 창의적으로 관찰하고 탐구한다..

 

웅진주니어출판사의 잼잼곰시리즈는 아기들 눈높이에 잘 맞춰

호기심과 탐구심을 잘 이끌어주는 책인것 같다..

 

이 책 또한 하늘위의 구름모양이 얼굴이 되고,

길가의 돌맹이가 얼굴모양이 되고

나무기둥이 얼굴모양이 되고

 길가의 휴지통은 눈이 동그란 얼굴이 되고

건물은 눈과 입이 네모난 얼굴이 되고

블록,비디오테이프, 엄마가 만든 주먹밥,

서랍장, 콘센트 등이 모두 얼굴모양이 된다..

 

이 책의 그림들은 실사로 되어있어

아기들도 쉽게 주변에서 찾아보고 알 수 있어서

더 재미있고 자세히 잘 보는것 같다..

우리 아기도 이 책을 넘 좋아해서 자주 보았는데

한동안 필(?) 받았을때는 매일 들고오던 책이다..

 

마지막에 밤이 되어 아파트가 졸린얼굴이 된 부분은

아이디어가 넘 좋앗던 부분이란 생각이 든다..

아파트의 불켜진 베란다창문이 얼굴모양으로 보일 수있다니

나또한 신기하기도 했는데 역시나 우리 아기도 넘 좋아하고

맨 마지막페이지에 아파트위에 떠있는 달을 보고

손으로 가리키며 너무나 좋아한다..

저녁때만 되면 우리집 창문을 열어 달님을 만나보는게 우리 둘째와 나의 일상중 하나인데

그런 부분에서 마지막 부분이 넘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더 좋아하나 싶기도 하다..

 

또한, 얼굴모양을 만들어주는 모양에도 동그라미,타원,정사각형,직사각형

그리고 크기도 커졌다~ 작아졌다~

다양하게 모양을 접할 수 있어서 좋다..

 

쉽게 지나칠 수있는 부분들을 좀 더 유심히 볼 수있는 탐구영역에

잘 맞는 책으로 다양한 아이템으로 얼굴모양을 만든것이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책인것 같다..

마지막 책문구처럼 "모두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자기전에 보여주어도 너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