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래빗에서 나온 사운드보드북 <내 똥 예쁘죠?>이다..

아직 우리아기는 17개월이라 배변훈련을 시키고있지는 않지만

틈틈히 이런 책을 읽어주고있다..

 

밝고 화사한 노란책표지에 곰돌이와 변기모습이 인상적이고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기에 눌러주는 버튼이 있고 아기가 누르면 물내려가는 소리가 시원스레 들린다..

 

배변훈련용으로 재밌고 쉽게 익힐 수 있어서

아기들이 참 좋아할 만한 책인것 같다..

토끼, 곰돌이, 원숭이, 하늘이,하늘이 동생 누리~

다섯이서 나오는데 내용도 깔끔하고 길지않아 지루할 부분이 없어서 좋다..

 

하얀내지에 각 동물들의 모습과 변기가 잘 그려져있어

시선을 잘 이끌어준다..

엄마가 책내용뿐 아니라 알아서 재밌게 장면에 맞추어 읽어주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매 페이지마다 눌러주는 버튼~~

요것 우리 아기 좋아한다..

그래서 페이지마다 읽고 버튼 누르고...

실제 화장실에서 씻거나 할때 변기 내리는 모습과 소리를 들려주어도 좋다..

 

하늘이와 동생 누리가 변기에 쉬아를 하고 응가하는 모습이

잘 그려져있어 한참 따라하는 아기들에게 배변훈련을

잘 인식시켜줄 수있어서 좋은것 같다..

그리고 쉬야와 응가를 한 후 비누로 손을 씻는 위생적인 모습도 마지막에 잘 그려져있다..

우리 아기 이런책을 자주 보아서 그런지

손씻자~~하면 알아듣고 준비한다...

 

큰애때는 이런 사운드북으로 배변훈련책이 없어 다른책을 읽어주어었는데

그때도 이런책이 있었다면 재밌게 더 즐겁게 하지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이제 조금씩 배변훈련을 해보자 생각하는데

원래 빨리해서 스트레스주면 안하니만도 못하다는걸 알고있어

지금은 책으로나마 익히고있는 중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 똥 예쁘죠?>는 쉽고 재밌게 놀이로 배변훈련을 인지시킬 수있어서 좋을것 같다..

무엇보다 사운드북이라 아기들이 누르는 맛에

더 즐겨서 본다는 점~~~

이 책으로 기저귀 빨리 띠었으면 좋겠당...!!!!ㅎㅎ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열어보고 펼쳐보는 발달놀이책

<놀면서 배우는 한 살 아이>책이다..

보통 전집에서 인지,생활,탐구,놀이 등을 구분해서 여러권으로 만들었다면

이 책은 그런 내용을 모아 함축적으로 한권에 담았다고 볼 수있다..

 

이 책에서 한살아기라 함은 만 1세를 말하는것 같다..ㅎㅎ

우리 아기 17개월 한국나이로는 2살, 만으로는 1살이니

 이 책에서 1살아기로 적정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책 아주 잘 본다..

 

처음 페이지를 열면 아기들이 가장 먼저 배우고 좋아하는 놀이인 까꿍놀이가 있다..

이제 우리 아기는 까꿍놀이의 시기는 지났지만 그래도 잘 본다..

그리고 생활쪽인 엄마가 좋아~

다른 동물들의 엄마와 아기모습을 담아주고 있는데

정말 사랑스럽고 이쁘다..

울아기의 반응이 가장 좋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원숭이새끼가 엄마젖을 물고 안겨져있는 모습과

아기와 엄마가 안고있는 모습이 함께 나온게 좋았던것 같다..

우리 아기랑 똑같이 젖물고있는 모습이 넘 귀여워서

아기한테 엄마찌찌 물고있네..아기원숭이가~~ 하면

울아기 방긋 웃는다..ㅎㅎ

 

그리고 맛있게 먹는 이야기 냠냠, 맛있다 도 좋아한다..

아기가 우유를 맛잇게 먹고 배를 만지는 모습이 나오면

울아기는 그 그림에서 아기배꼽을 항상 가리킨다.

 

그리고 탐구영역으로 색깔을 알려주고 끼리끼리 분류하는 내용도 있다..

사물인지하기도 좋고 색깔배우기도 좋다..

 

그리고 쉽게 즐길수있는 코코코 놀이!!!!

코코코 입~~~ 요것 가장 잘한다 ....우리아기는~~

 

그리고 펼쳐볼 수있는 누구일까?

코끼리,원숭이,얼룩말,기린의 일부모습만 보이지만

장을 넘기면 동물들의 모습을 금방 찾아볼 수있다..

 

탐구영역인 부릉부릉빵빵~~

역시나 남자아기라 그런지 반응 좋다..

자동차,기차,비행기,배 등 실사와 함께 아기가 장난감으로

가지고 노는모습이 함께나와 더 좋아하는것 같다.

 

생활영역인 안녕안녕!!

아가들에게 인사하는 법을 가리켜주는 내용인데

나무와 꽃, 나비 뿐만 아니라 친구를 만나서 안녕? 인사하는 모습이

공감되서 그런지 아주 잘 본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동시 <나를 따라와>

 

각 영역을 골고루 담아서 그런지

한권을 아기와 읽다보면 어느새  훌쩍 지나간 느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가 지루해하지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잘 본다는것이다..

이 연령대의 아기들을 위한 조언도 있고

한살아기가 익히고 즐길 내용들이 함께 있어 편하게 읽어보기 좋은책이다..

두살아기,세살아기책도 있어서

아기 연령대에 맞추어 읽어주어야겠다..

 

 

 

 

아기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게 무엇일까?

 물어보나마다 엄마일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엄마와 아가의 모습을

너무나 사랑스럽고 따듯하게~

그러면서도 다양한 색감을 써서 다채롭게 볼 수있도록 된 책이다..

 

각 동물들의 엄마와 아기의 모습을 볼 수있다는 점에서도 무엇보다

아기들이 좋아할만한 책이다..

동물들이 주를 이루지만

꽃과 곤충,새 들도 들어가 있어 엄마와 아기의 모습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있다..

 

처음 이 책을 보여주었을때는 반응이 그리 ~~ 썩 좋지않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역시나 책도 때가 있나보다..

15개월이후 이 책을 다시 보여주니 전과는 다르다..

 

생각보다 긴책이라 집중력이 짧은 영아들에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텐데..

우리 아기 끝까지 거의 다 보는 편이다..

 

특히, 사마귀가 나오는 장면에서 가위바위보~~라는 글이 함게 나오느네

여기서는 빵!!! 터지면 까르르 웃기까지 한다..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라는 단어가

재밌게 들리나보다..

사마귀의 손모양으로 가위바위보~ 라는 글을 넣은것이

참 재밌게 느껴지는 장면이기도 하다..

사실, 엄마인 내가 보았을때 여러마리 그려진 사마귀의 모습이

조금은 징그(?)럽기도 했는데

역시나 아기들은 선입견이 없이 스펀지처럼 다 그대로 받아들여서인지

재밌게 보는것 같다..

그 이후 가위바위보를 손으로 하면서 놀이처럼 즐기기도 했다..^^

 

올챙이와 개구리~ 새싹과 예쁜 꽃으로 엄마와 아기를 표현한것은

다른책에서는 보기드문것 같아 더 좋은것 같다..

작은 새싹이 이렇게 자라서 예쁜 꽃이 된다고 설명도 해줄 수있고

알에서 올챙이로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변하는 이야기도

아기에게 해줄 수있어서 좋다..

 

무엇이든 자연스럽게 다 받아들이는 아기에게

다양한 동식물의 아기와 엄마모습을 담아주어서 좋았던 책

<엄마가 좋아>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