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 잼잼곰 시리즈 중 탐구영역인 <눌러보아요>책이다..

아기들은 누르는것을 참 좋아한다..무언가 둥그런것이 톡 튀어나와있으면 만지거나 누르는 시늉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아이들의 그런 심리를 잘 파악하고

눌러보거나 우리 주변에 어떤 사물을 누를 수 있는지 알아 볼 수있도록 되어있다..

 

한창 전화기 누르는것을 좋아하는 둘째에게 이 책은 역시나다..

첫페이지부터 나오는 전화기 버튼~

그리고 핸드폰전화기..곳곳에 펼쳐보기가 되어있어 더 흥미롭게 볼 수있다..

2008년책이라 요즘 많이 쓰는 스마트폰의 형태는 아니지만...

남편이 이 책 핸드폰을 보자마자 언제적 핸드폰이냐며 웃는다..ㅋㅋ

그런 비슷한 핸드폰 내가 들고다닌다..난 옛것이 편하고 좋다..ㅎㅎ

 

그리고 나오는 음료수 자동판매기~

아직 우리 아기에게 익숙한 물건이 아니라 이게 뭔가? 싶은 느낌이지만

손짓으로 구멍을 가리키면 동전넣는것이라고 가리켜주고

또 음료수가 나오는부분이 펼쳐보기로 되어있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듯 하다..

조만간 실제모습을 보여주면 더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의 층버튼들~

참 실제같이 잘 그려졌다...

이 책은 누룰수 있는 사물을 알아가는 내용이지만

귀여운 여자아이 송이가 아파트에 사는 남자친구 지호를 만나러 가면서 눌러지는 다양한 사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층에 도착해 인터폰을 누르고 지호를 만나

피아노를 누르면서 신나게 같이 노는 이야기~~~다..

그렇지않아도 매일 피아노를 딩딩~~~눌러대는데

이 책에서 한페이지를 전부 피아노모양으로 그려놓아서  더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것 같다..

실제 건반을 이리저리 눌러보며 우리집 피아노를 가리킨다..^^

지호는 피아노를 송이는 마다카스를 흔들며 신나게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이 책은 아기들의 누르는 심리를 잘 표현하고 우리 주변에 눌러지는 다양한 사물을 인지시켜주어서

더 재밌고 흥미롭게 볼 수있었던 책이다..

아기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책이라 권해주고싶다..^^

웅진주니어 잼잼곰 중 생활영역 <나랑 놀자>책이다..

일단 이 책의 그림이 참 맘에 든다..

실사적이거나 세밀화와는 다른 또 다른 느낌으로

크레파스로 대충 그린듯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이 들고 투박한듯 색감이 독특하다..

 

<나랑 놀자>는 책제목처럼 여러 동물들과의 즐거운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사회성을 기르는 그림책이다..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진 어떤동물이 나와서 아이와 어떻게 놀아줄까!!! 기대가 된다..

 

꿀꿀아, 나랑 놀자!

뿌우뿌우 나팔 불어라~

 

캥거루야, 나랑 놀자!

호이호이 신난다!

 

낙타야, 나랑 놀자!

슈우웅 재미있다.

 

음매 소야, 나랑 놀자!

아이 간지러워!

 

생략

 

글 내용으로 봐서는 그냥 노는것 같지만 그림과 함께보면 참 ~

동물들의 특징을 잘 살렸음을 알 수있다..^^

 

꿀꿀이~돼지의 특징인 돼지코에 나팔을 끼어 흥겹게 불어주면서 논다..

캥거루 역시 아기캥거루가 들어가는 캥거루주머니에 아이가 대신 들어가 신나게 논다..

아기캥거루가 덩달아 껑충껑충 뛰는 모습이 넘 귀엽다..

낙타는 긴 목을 이용해서 미끄럼틀을 태어주고

음메 소는 혀로 아이를 간질어주면 놀아준다..

 

이외에도 악어를 타고 강을 건너고~

날아가는 새도 타고~

거북이 등을 징검다리 삼아 건너기도 한다..

이걸로 이야기가 끝이었으면 좀 아쉬었을텐데..

역시 잼잼곰 시리즈답게

거북이 등을 징검다리 삼아 건너서 엄마에게도 가는 이야기다~

 

한창 엄마를 좋아하는 둘째에게 이 책은 역시나 좋아하는 책이 되버렸다..

마지막에 거북이 등을 건너 엄마~ 나 왔어요!! 하며

엄마에게 막 안기려는 모습이 좋은가보다..

 

동물들의 특징을 너무 잘 살려서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로 잘 이끌어준

상상력이 돋보이는 멋진 책 <나랑놀자>이다..

 

 

 

 

 

웅진주니어 잼잼곰중 언어영역책 < 달려라, 붕붕>책이다..

남자아기라면 좋아할만한 책일것 같다..

자동차가 나오고 아기와 자동차가 동일시되어 똑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표현한것이

독특하고 재미있다..

 

냄비뚜껑을 들고 음료수를 마시며 운전하려는 아기~

기름을 넣고있는 빨간자동차~

 

이제 달려볼까? 하며 뽕뽕뽕 방귀를 끼며 냄비뚜겅을 들고있는 아기

그리고 뿡뿡~시동이 걸려 움직이려는 빨간자동차~

 

냄비뚜겅을 운전대로 상자안으로 들어가는 아기~

터널로 들어가는 빨간자동차~

 

언덕을 내려와 쿵~ 하고 넘어지는 아기~

언덕을 내려와 쿵하고 부딪히는 빨간자동차~

 

이렇듯 아기와 빨간자동차는 동일시되어 같은 모습, 행동을 보여준다..

아가가 씻는 모습과 빨간자동차가 세차하는 모습

아가가 잠든모습과 주차장에서 자고있는 자동차의 모습또한 그렇다..

그림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아기와 빨간 자동차의 모습을

잘 대비해서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 아기 역시나 잘 본다..

아기가 자면서 잡고있는 빨간장난감 자동차도 놓치지않고 함께 이야기할 수있다..

바로 그차가 동일시되는 자동차이니까~~^^

 

남자아기들은 자동차 좋아하고 운전대모양 좋아한다..

그래서  운전대장난감도 나오고

하물며 수영장에서 쓰는 보행깉튜브도 운전대가 있어야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런 남자아기들의 심리를 잘 담아내고 있어서 좋다..

일단 자동차만 나오면 좋아하니...

이 책은 그런 자동차와 자기가 동일시되는 모습이 행동과 함께 대비되는게

아이디어가 톡톡 튀어 만족스러운 책인것 같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