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출판사에서 나온 아기그림책 <덜컹덜컹기차>이다..

워낙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유명한 아기책시리즈들이 있다보니

보는순간 이책도 역시나~~~ 였다..

우리 꼬맹이 반응도 뜨겁고 많이 좋아한다..

 

너무나 깔끔한 하얀내지에 검은기차가 사물들을 실고가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한눈에 시선을 확~ 잡아버린다..

가뜩이나 이맘때 기차나 자동차,자전거 등 탈것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더욱 호기심에 가득차 우리 꼬맹이 두 눈을 반짝이며 집중해서

너무나 잘 본다..ㅎㅎ

 

덜컹덜컹 달캉달캉

기차아저씨 태워주세요..

 

덜컹덜컹 달캉달캉

기차아저씨 태워주세요~~

 

중략

 

다 왔습니다. 모두 내리세요

덜컹덜컹 달캉달캉

안녕!

 

반복되는 기차소리~ 덜컹덜컹 달캉달캉

덜컹덜컹이란 의성어는 많이 쓰여서 익숙한데

좀 더 가벼운 느낌의 달캉달캉이란 의성어가 함께 나란히 쓰이니

어감이 더 경쾌하고 즐겁게 읽어줄 수있는것 같다..

 

과연 기차를 기다리는 것들은 무엇일까?

그리고 싣고간 물건들은 어디로 가서 내리는걸까?

참 궁금하게 만드는 이야기책이다..

 

처음 기차를 기다리는 젓병

그리고 두번째로 기다리는 컵과 수저

세번째는 사과와 바나나

그리고 마지막에 타는 고양이와 쥐친구~

모두 함께 기차를 타고 도착해서 내린곳은 ~~~

바로 아기가 있는 식탁이다..ㅎㅎ

아기식탁의자에 앉아 턱받이를 하고 있는 아기의 모습에서 아~하!!

모두 아기의 이유식.. 먹거리를위해 모인 친구들인것이다..

 

모든 사물에 귀엽게 얼굴모양을 넣어서인지 그림책 자체가 넘 사랑스럽다

색깔을 많이 쓰지않으면서도 전체적인 색감이 따듯하게 느껴지고

참 고급스런 느낌을 주는 그림책이다..

반복적인 상황이 나오면서 다음엔 누가 기차를 타려고 기다리는지

또 어디로 가려고하는지~ 등을 기대하게 해서인지

아기들의 집중력을 높여줄 수있는 책인것 같아 만족스럽다..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0~3세를 위한 <덜컹덜컹기차> 강추한다..

오늘도 몇번을 읽어주어야하는 그림책이다..ㅎㅎ

 

 

 

 

 

 

 

 

 

 

W3월드베스트에서 2012년 새롭게 출간한 따끈따끈한 자연관찰책 <리틀자연픽처북>이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고있어 일단 책사이즈가 작지도 크지도 않고 딱 적정한 것 같다..

그리고 책표지를 장식한 주인공들의 선명한 모습과 귀여운 제목의 글씨체가 무엇보다 눈에 띈다..^^

그리고 아기들이 다치지않도록 둥글게 모서리처리된 점도 보기 좋다..

 

푸우푸우 분수를 뿜는 고래~

나풀나풀 춤추는 나비~

 

 

첫페이지를 열면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인 바다의 황제 고래의 그림이 있고

고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리고 책가득 펼쳐진 선명한 고래의 모습들이 바로 옆에서 보는듯 너무나 생생하다..

글밥도 적정해서 읽어주기에 딱~ 이다..

 

푸우푸우~ 쫘악! 살랑살랑~ 꼬옥~ 삐이삐이! 휠릴리~

 

의성어와 의태어가 매 페이지마다 들어있어 영유아가 읽기에 좋을뿐 아니라

언어적인 발달에 자극을 줄 수있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처음 만나는 자연관찰책이기에 어렵지않으면서도 생생한 동물이나 곤충들의 사진을 바로 볼 수있어서

아기들이 좋아할 만하다..

 어떻게 저런 사진을 찍었을까 싶을 정도로 고래의 생태를 잘 담아내었고..

이야기가 있어 지루하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고래의 생태에 대해 알려줄 수있어서 좋은것 같다..

 

 

 

나풀나풀 춤추는 나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바로 손으로 잡을 수 있을듯 아주 생생히 느껴진다..

특히, 나비의 경우 변태동물이라는 점을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그림과 설명으로 잘 풀어주었다..

 

나비는 아기의 모습과 어른의 모습이 많이 달라요..

애벌레는 꼬물꼬물 기어다니며 나뭇잎을 먹지요..

 나비가 알을 낳아요~ / 애벌레가 알껍데기를 냠냠 먹어요/ 나뭇잎을 먹으며 쑥쑥 자라요./ 실을 친친 감고 번데기로 변해요~

 

알,애벌레,번데기 등의 용어를 처음 접해볼 수있어서 <나비>책이 매력있는것 같다..

영유아들에게 어렵지만 자연스럽게 익힐 수있어서 더 좋지않을까!!!

 

팔랑팔랑~ 나풀나풀~ 꼬물꼬물~ 투두둑~

한들한들~ 까딱까딱~ 돌돌~ 톡톡 토도독!!

 

나비만큼이나 예쁘고 톡톡튀는 의성어,의태어가 반복적으로 나올뿐 아니라

고래책과는 또다른 언어적 감각이 느껴지는것 같다..

 

 

 

리틀자연픽처북은 동화처럼 이야기가 잘 되어있으면서도

이렇게 각 동물이나 곤충의 특징이나 중요한 내용들을 별도로 표시해 곳곳에 알려주고 있다..

고래책에서는 귀여운 고래가 그려져있고 나비책에서는 나풀나풀 나비가 그려져 있어 흥미를 줄 수있다..

아직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스펀지처럼 잘 흡수하는 아이들을 믿고

함께 이야기해주면 좋을것 같다..

 

 

 

 

마지막장에는 좀 더 깊이있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인 고래의 종류는 어떠하며 크기는 어떠한지 한눈에 파악할 수있도록 잘 그려져있다..

흰긴수염고래가 30미터나 되어 지구에서 가장 큰 고래겸 동물이란다..ㅎㅎ

수염으로 먹이를 먹는 수염고래류와 뽀족한 이빨로 먹이를 물어 꿀꺽 삼키는 이빨고래류로

종류를 나누어 설명해주어 이해하기 더 좋았다..

 

나비도 워낙 종류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나비들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이 잘 되어있다..

 

영유아들의 첫 자연관찰책으로 만나본 리틀자연 픽처북~

눈높이에 잘 맞춰져 있어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가면서도 나름 깊이있는 내용도 함께 다루고있어

첫 자연관찰책으로서 너무 유익할 것 같다..

생생한 사진과 각동물과 곤충의 특징적인면을 잘 살려 의성어,의태어의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한점도

언어적인 자극이 잘 될것 같아 만족스럽다..

첫 자연관찰책으로 재밌고 유익하게 잘 볼 수있을만한 책 <리틀자연픽처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