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의 말을 반복적이고 아기들만의 언어로 잘 담아낸 책 

<시공주니어>의 아기말 그림책세트이다..

 

잉잉 / 쭈쭈/ 까꿍/ 지지/ 메롱

 

딱 들어도 엄마라면 바로 아~~하!!! 하고 이해해서 재밌게 읽어줄 수있는 책인데

각 책마다 내용들이 아기들의 생활을 잘 담아내고

이해할 수있어서 참 좋아할 만한 책이다..

 

이 책 중에서 우리아기는 <지지> 책을 가장 좋아한다..

어찌보면 아기가 기거나 걷기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쓰는

엄마들의 말이 지지~~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어줄때 지지~~ 지지~~를 재밌게 읽어주면

좋아서 까르르 웃어버린다..

책을 읽은후에 뭐가 묻었거나  잘못된 행동을 할 때 바로 지지~~하고 알려주면

책이 기억나서인지 또 웃어버린다..^^

 

<잉잉>은 아기들이 다치거나 아플때 반창고를 붙여주며

어서나아라~~ 호~~ 해주며 엄마의 사랑을 표현해 주는 예쁜 책이다..

이 책을 읽은지 얼마안되 우리 아기 손이 긇혀서 상처가 났다..

그래서 치료반창고를 붙혀주었더니 갑자기 대성 통곡을하며 울던지~~

정말 귀엽고 황당하기도 하고..달래느라 애썼다..

어디 아야했어? 물으면 밴드 붙힌 손가락을 가리키며 훌쩍 훌쩍~~

아마도 먼저 책으로 반창고 붙이는것을 접해서그런지

자기가 다친것에 대해 좀 놀랐다보다..

책을 안접했다면 잘 몰라서 이렇게 울지않았을지도 모를 일!!!

책을 통해 다친게 어떤건지 배웠나보다..ㅎㅎ

 

<쭈쭈>는 아기들 자고 일어나서 팔과 다리를 쭈쭈~~하며 마사지해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 좀 무심했던 마사지를 좀 더 해주게 되는것 같다..

책을 읽어서 쭈쭈~~라는 말과 함께 다리를 펴주면

우리 아기 쑥쓰러운듯 웃으면서 자꾸 일어나려고한다..

쭈쭈라는 말이 참 이쁜것 같아 마사지할때외에도 어깨나 다른 행동을 해줄때

일부러 쭈쭈~~하면서 해주는데 좋아한다..

 

이외에도 <메롱> <까꿍> 도 아기가 참 좋아한다..

메롱 어떻게 해? 물으면 책을 봐서인지 혀를 바로 내미는 센스~~ㅎㅎ

 

이 책에 나오는 다섯개의 아기말이 정말 아기들의마음을 대변해주는것 같아..

1~3세 아기들이 꼭 보았으면 좋겠다..

알아듣기는 하는데 말은 못하고 답답할때

 이런 아기말을 해주면 얼마나 좋아할까!!!

아기들의 마음과 말을 대변해주는 책 권해주고싶다...

 

 

 

 

 

 

 

 

 

 

우리주변에서 만나는 곤충의 모든것 <곤충학습도감>이 진선아이에서 발간되었다..

진선아이에서 만든만큼 기대가 되었는데 책을 만난순간 역시나 였다..

두툼한 두께와 무게 만큼이나 펼처보는순간 한눈에 들어오는 곤충의 설명들이 확~~~ 시선을 끌어당긴다..

 

초등학생부터 생태해설가까지 곤충을 쉽게 찾고 배우는 곤충학습도감이란 말처럼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 선생님, 생태해설까까지 누구나 곤충을 쉽게 찾고 배울 수있도록

체계적으로 잘 만들어져있어 보기만해도 든든한 마음이 드는 도감책이다..^^

 

지구촌에는 약 120여 만종의 곤충이 살고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1만 4천여종이 밝혀져있다고 한다..

이 도감책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곤충을 포함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다양한 곤충을

8개 서식지별, 20개 무리별로 구분하여 총 874종을 실었다..

위 사진은 곤충이 살아가는 곳을 한눈에 볼수있도록 세밀화로 그려놓았다..

우리가 사는곳곳 어디에서나 볼 수있는 친근한 곤충의 세계로 떠나볼까???

 

땅,잎,꽃,나무,물,도시,논밭,밤에 만날 수있는 곤충으로 총 8개의 곤충서식지를 중심으로 정리되어있고

부록으로는 곤충지식사전이 있어 곤충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한층 높여주고있다..

서식지별로 되어잇어서 그런지 곤충을 더 기억하고 이해하기가 좋은것 같다..

 

페이지당 10개내외를 곤충들이 생생한 실사와 함께 서식지와  곤충의 분류,크기,출현시기

곤충의 형태와 생태상세설명으로 잘 정리되어있어 편하게 읽어볼 수있어서 좋다..

깔금하게 정리된 곤충사진과 설명이 찾기도 쉽고

편하게 볼 수있어서 넘 만족스럽다..

 

 

둘째가 무당벌레를 좋아해서 찾아보았더니 참 종류가 많기도하다..

책에서는 총 14개의 무당벌레가 나와있어서 색깔이나 크기를 비교해보며 한눈에 볼 수있다..

거북류의 남생이를 닮은 꼬마남생이무당벌레와 남생이 무당벌레는 참 신기하기도 했다..

특히, 남생이무당벌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몸집이 커서 진딧물보다는 잎벌레의 애벌레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 곤충들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매 페이지마다 알찬 읽을거리가 준비되어있다..

<무당벌레와 개미,진딧물의 삼각관계> 알고있었던 내용이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재밌고 새롭다..

무당벌레와 진딧물은 천적관계고 진딧물과 개미는 공생관계라 개미는 진딧물을 지켜야하고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잡아먹어야해서

서로 다툴 수밖에 없는 삼각관계란 사실~~

하지만 진딧물의 개체수가 워낙많아서 배부르게 먹을수는 있다고 한다..

 

<나비류와 나방류의 차이점> 이건 참 아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이다..

같은 나비목의 곤충인데 대부분 나도 그렇지만 다른 곤충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그래도 몇가지만 살펴보면 구별할 수있다고 하는데 주로 활동시간이 나비는 낮에 나방은 밤에 활동하고

나비류는 앞뒤날개가 따로 움직이지만 나방류는 앞뒤날개가 연결되어 1장처럼 움직인다고 한다..

 

이렇게 매 페이지마다 알토랑같은 알짜곤충정보가 있어..책을 더 재밌고 즐겁게

동화책을 읽듯이 흥미롭게 읽어볼 수있어서 무엇보다 좋은것 같다..

 

 

 

사실, 아이들 키우다보면 곤충도감은 하나씩 필수요건이긴하다..

곤충을 생활속에서 자주 만날 수있다보니 흥미롭게 지켜보는 대상중에 하나가 곤충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진선아이에서 새로 발간된 곤충학습도감은 너무나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있어

아이들이 쉽게 바로바로 확인해볼 있도록 구성된 점이 강점인것 같다..

더불어 아까 나왔던 곤충의 알짜정보가 곁들여져 재밌고 유익하게 곤충의 세계로 빠져드는것 같다..

 

우리 큰아이 이~책 너무 좋다고 뿌듯해한다..

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곤충의 다양한 생태를 만날 수있어 곁에 두고 재밌게 읽어볼 수있을것 같다..

남편도 책 너무 좋다며 틈틈히 재밌게 읽고있는 중이다..

우리 둘째도 좀 크면 이책에 빠지지 않을까싶다..ㅎㅎ

우리 가족에게 곤충의 세계를 쉽고 재밌게~~~ 알려주고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

진선아이의 <곤충학습도감>책이다..

 

 

 

 

 

 

 

 

 

 

 

다섯수레출판사의 아기놀이책 중 9번째 <부르릉 자동차가 달려요>책이다..

아기들을 위해 코팅되지않은 100% 천연펄프를 사용했다고 해서

더욱 안심하고 재밌게 읽힐 수있는 그림책이다..

 

아기들은 엄마아빠가 운전하는 모습도 보고 생활속에서 탈것들을 쉽게 보기때문에

탈것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이 책은 여러가지 탈것에 대해 소개하고 알려주는 책이다..

한창 탈것에 관심이 많은 꼬맹이녀석~

역시나 넘 재밌어한다..

 

이 책은 빨간자동차가 주인공이 되어

빨간 소방차,기차,불도저,배,비행기~

그리고 아기가 탄 세발자전거 등 생활주변의 탈것을 보여준다..

 

빨간소방차에 탄 코끼리아저씨들

그리고 그 뒤에서 따라오는 빨간자동차..

 

칙칙폭폭 기차에 가득찬 동물친구들

지나가는 기차를 바라보는 빨간자동차~

 

일을 하고있는 불도저

불도저를 보고있는 빨간자동차~

 

쥐들이 타고있는 막 떠나는 배

떠나는 배를 바라보고있는 빨간자동차~

 

악어가 파일럿이 되어 날아가는 비행기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고있는 빨간자동차~

 

그리고 마지막페이지에 세발자전거를 타고있는 귀여운 아가~~

풍선을 달고있어서 아기와 함께 풍선색깔과 갯수를 이야기하며

간단하게나마 숫자와 색깔공부를 할 수도 있다..

 

우리 아기는 각 탈것이 나오면서 항상 빨간자동차가 함께 나오니까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빨간자동차를 가리키며

"어~어" 하며 소리친다..ㅎㅎ

빨간자동차가 주인공인지 아는지~~ 반가운가보다..

 

아가들이 처음 탈것에 대해 쉽고 재밌게 알아보고 접해볼 수있는 책인것 같다..

더불어 아기들의 탈것인 세발자전거도 마지막에 나와 더 반가운 책이 될 듯하다..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탈것과 주인공 빨간자동차의 만남이

재밌고 흥미로와던 책

<부르릉 자동차가 달려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