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하고 엄마들 입소문으로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둘째 15개월쯤 돌잡이수학을 구입했다..

주로 단행본중심으로 보여주다가 전집으로 구입하게 된건데..

돌잡이수학은 전집이라고 해도 책 권수가 많지는 않은편이다..

 

그림책 12권/놀이책 4권/특별구성그림책 1권, 오디오cd 4장/ 지도서 1권

이렇게 들어가있다..

 

처음에는 기존에 이야기중심의 창작책만보다가

수학적인 개념이 들어간 책을 처음 접하게되니

 둘째가 책을 워낙 좋아해 보긴하지만 그렇게 만족스럽게 보지는 않았던것 같다..

자기가 맘에 드는 책만 골라본다고 할까!!!

그런데 19개월전후부터 20개월 지금까지상황이 달라졌다..ㅎㅎ

정말 너무 너무 잘 본다..

매일 꺼내와 읽어달라고하는데..

예전에 돌잡이수학책에서 보던책만 보는게 아니라

 13권 모두를 거의 빠짐없이 다 읽어본다..

 

돌잡이수학책의 장점은 아이들의 짧은 집중력에 맞추어 길지도 않고

친근한 또래아이들이 책에 나오면서 들춰보고,펼쳐보고, 당겨보며

재밌게 놀이하면서 볼 수있다는 점이다..

요즘 영유아책들이 놀이책인점을 감안하듯

돌잡이수학도 놀이책에 수학을 접목시켜 아기가 넘 재밌게 볼 수있는것 같다..

 

수놀이책 <사이좋게 하나하나씩>, <하나,둘,셋 꾹~ 찍으면>, <열살만큼 후~후>

분류놀이책 <담아봐요 착착착>, <모두모두 모이면>, <끼리끼리 나란히>

비교놀이책 <크다~커 작다 작아!>,< 무럭무럭 쑤욱~쑥>, <골고루 맛있게 냠냠냠>

공간놀이책 < 찾았다, 짝짝짝>, <앞으로 타고 뒤로 내리고> <생일선물이 짜~잔!>

 

처음에는 또래아이들이 나와서 그런지 <골고루 맛있게 냠냠냠>과 <사이좋게 하나하나씩>

<하나,둘,셋 꾹 찍으면><앞으로 타고 뒤로 내리고> <담아봐요 착착착>책을

주로 좋아했었다..

지금은 어느책을 더 좋아한다고 하지못할만큼 대부분의 책을 다 꺼내서 읽기때문에

넘 만족스럽다.. 

<모두모두 모이면>책은 직접 동그라미,세모,네모,하트모양을 찾아 찍찍이에 붙혀주어야하는데 모양별로 잘 찾아서 제대로 붙힌다..처음에는 관심이 많지않았었는데..^^

<찾았다, 짝짝짝>책도 토끼,강아지,고양이,새의 그림자를 보고 찾아서 찍찍이에 붙여주어야하는데 역시나 지금은 너무 잘 찾아서 붙여준다..

찍찍이로 되어있어 소근육발달에도 도움을 주는것 같다..

 

아직 cd와 놀이책은 활용을 하지않고있는데

조만간 시도해볼 생각이다..

책중심에서 다양한 놀이와 흥미를 찾는 둘째를 위해 놀이책 4권도 많이 유용할 듯싶다..

수학개념을 자연스럽게 놀이로 익히고 배울 수있는

재밌는 돌잡이수학책 만족스럽다..

 

 

 

 

 

 

 

 

 

 

열살과 열아홉사이,

내아이는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달라질까?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던 <내몸 사용 설명서> 시리즈중 드뎌 10대를 위한 책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내 몸 젊게만들기>도 예전에 유용하게 읽었던터라 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고

더욱이 우리 큰애에게 너무 필요한 책이라 생각되어 반갑고 또, 어떤 내용이 담겨져있을지 넘 궁금했다..

 

인생의 시기에서 넘 중요한 시기..바로 사춘기이며 10대가 아닐까싶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다보니 아이뿐 아니라 부모로서도 쉽지않은 시기임에도 틀림없는것 같다..

이 책은 이런 10대가 겪는 모든 과정과 이야기 등을 거의 다 담아내고 있다..

신체적변화에 따른 외모와 건강,운동, 성에 대한 이야기, 뇌와 스트레스관리,감정변화,

그리고 나를 발견하고 친구에 대한 인연만들기, 내몸의 질병과 건강계획표...

그리고 부록으로 10대를 위한 운동과 성형수술까지 다~ 담아내고 있다..

 

1년새 16cm이상이 훌쩍 커버린 사춘기 큰아들..

폭풍성장을 하다보니 호르몬분비로 인한 여드름이 요즘 고민거리다..

병원도 다니고 약도 매일 바르고있지만 때가 때인지라 쉽게 없어지지도 않는다..

이 책은 그런 우리의 고민거리도 아주 상세히 잘 담아내고 있다..

 

책중에서 보면 여드름을 줄이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소개해본다..

1단계 중성비누를 사용한다.

2단계 수분을 유지한다.

3단계 자외선 차단제 썬크림을 사용한다..

조금은 낯선 방법이고 남자아이라,,특히 3단계는 아직 시도는 못하고있다..^^

 

이 책은 450P이상의 책 두께만큼이나 어찌나 꼼꼼하고 쉽게 이야기를 풀어서 썼는지

하나하나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방법을 제시해주어서 쉽게 읽어볼 수있는게 좋은것 같다..

그림도 제시하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각 파트별 아름답고 건강해지는 5단계 솔루션이 있어서 좀 더 구체적인 정보와 해결방안을 조언해준다..

 

10대를 위한 책은 흔하지않다..

그들의 변화와 과정에 대해 속시원히 알려주는 책은 더더욱이 없다..

아이들이 실제 궁금해하고 물어보고싶어도 대답해줄 부모도 많지 않을것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 넘 좋을것 같다..

사춘기 10대 아이들이 넘 알고싶어하는 모든 내용이 빼곡히 다 담겨져있다..

 

부모로서 또한 꼭 읽어보기를 권해본다..

 내 아이의 변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가장 중요한 10대를 잘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 시기를 통해 앞으로 인생에 한발짝 더 다가갈 내 아이를 생각하며 흐뭇한 마음이 든다..

역시나 김영사의 <10대의 비밀 비밀의 10대> 멋진책이다..

10대가 있는 집이라면 강추한다..

 

 

 

 

 

 

 

 

너무나 예쁜 잠자는 아기의 모습을 이렇게 까지 다양하게 표현해서 만들었을까!!

감탄하게 만든 <꿈꾸는 우리 아기>책이다..

먼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이 책을 보는내내 같은 엄마로서 이 책을 만든 아델에너센이 참 존경스럽게 느껴진다..

 

 

 

 

아델 에너센은 딸 밀라가 태어나자 친구와 가족들에게 보여주려 재미있는 아기사진들을 올렸다고 한다..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겸 콘셉트 디자이너로 일한다는 그녀의 감감이

이 책을 통해 빛을 발한것 같다..^^

 

잠자는 아기들의 모습은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다

엄마라면 누구나 잠든 아기얼굴에 입맞춤하고 사랑스러운 눈길로 보고 또 볼것이다..

그런 아가의 사랑스러운 잠자는 모습을 마치 설치미술처럼

다양한게 표현한것이 정말 놀랍다..

아빠셔츠, 엄마스카프, 양말,이불, 담요,방석,커텐, 전기코드, 일회용접시, 곰돌이인형 등

우리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있는 소재들로 잠자는 아기에게

꿈과 생명력을 불어넣은것 같아 자꾸 보게 된다..

 

숲에서 데이지꽃을 꺽기도 하고~

몸이 점점 커지는 꿈을 꾸며 도시를 내려다 볼 만큼 쑥 자라서 우주를 한 손에 넣을 만큼 커다란 거인이 되었다가

점점 줄어들어 버섯보다 작아지기도 하고~

애벌레가 되기도 하고 아프리카에서 가서 표범을 길들이기도 하고~

중국용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고~~

 

페이지 페이지를 펼칠때마다 잠자는 아기의 다양한 모습이 한편의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가 되어버린다..

19개월 둘째도 신기한듯 잠자는 아기의 사진과 이야기를 읽어달라고 한다..

 

아기가 잠들면 엄마에게 조그마한 여유와 휴식이 되지만

이 책을 보니 잠자는 내아기에게 또 다른 꿈의 세계가 있을것 같고

잠자는 내아기곂에서 또다른 멋진 시간을 보낼 수있음을 알게 된것 같다..

잠자는 아기의 모습에서 또 다른 생각의 발상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책

<꿈꾸는 우리 아기> 이다..

우리 둘째와 틈틈이 이 책을 즐겨 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