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말한 것처럼 보통의 경우

우리들은 강점을 부각시키려는 노력보다는

약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더하고 있는 듯싶다.

이러한 현상은

획일화된 교육체제가 한 몫을 하고 있으며,

또한 인간의 개성을 일반 상품으로 취급하여

양/불량으로 규정짓는 그릇된 문화에도 기인한 것일 것이다.

단순히 효율적인 측면에서만 볼 때에도

자신의 강점을 다듬는 훈련은

단순히 개인역량 강화라는 이점 외에도

부수적인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반면에

약점을 보완하는 훈련은

자신이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지겨울 수밖에 없고

그 효율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개개인의 단점은

보완해야 할 명확한 문제임에는 분명하지만

강점을 뒤덮을만한 중요한 요소는 아닐 것이므로

이 책에서 추천한 것처럼

효율도 떨어지는 단점보완 보다는

개개인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 2010 실전 재테크 시나리오 >

서기수, 김종석, 이승호, 곽문경, 김부성, 신방수, 서병남 지음, (링거스그룹) 100115

2010 실전 재테크 시나리오

세계경제에 있어 어두웠던 2008년과 2009년 초,

그리고 2009년이 저물고 대망의 2010년이 밝았다.

머리글 및 한국의 연령 비에서 보듯이

적어도 한국에서는 2015년 까지가

재테크에 있어서 마지막 기회일지 모르는 이 시점에

참으로 적절한 책이 아닌가 싶다.

분야에 있어서도 한쪽에만 치우쳐 있지 않고

재무설계, 주식, 채권, 부동산, 절세, 보험에

이르기까지 망라되어 있으며,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세세한 설명까지 깃들여 놓았다.

재테크 방법 중

일정의 한 분야의 깊이를 추구하시는 독자보다는

2010년 이후의 경제 전반에 대한 흐름을

원하시는 독자께 적합한 책이다.

< 숫자센스로 일하라 > 모치즈키 미노루 지음, 이정은 옮김 (교보문고) 100111

숫자로 통하는 세상

숫자의 중요성이야 직장이든, 개인생활이든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이다.

그 만큼 숫자를 가지고 현혹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숫자를 자기편으로 만들어야 함은 물론,

현혹되지 않으려면

그 사람보다는 많이 알아야 할 정도는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숫자를 읽는 능력과

숫자로 생각하는 능력,

그리고 숫자로 전달하는 능력

등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으며,

각각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다만 설명한 예시들이

다소 쉬운 유형이라서 아쉽긴 하다만

어디까지나 예로서 접수하면 무리가 없을 듯하다.

직장생활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거지만,

숫자와 좀 더 가까워지는 정도에 따라

진급 또는 회사의 자기위치도 결정되는 듯하니,

억지로라도 숫자와는 친해지시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