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부에서 변화가 있는 지금 이 책을 읽게 되어 무척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이런 변화가 있을 때 코칭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고 있다. 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유명 컨설턴트나 멘토의 도움을 받는다 할지라도 내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 주지는 못하며 내 회사에 출근해 내 일을 대신해 주지도 못한다. 내 일을 대신한다는 것은 내 인생을 대신 살아달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나를 가장 잘 아는 나 자신이 스스로를 코칭해 나가며 새로운 방향과 방법을 찾는 것이 어찌보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셀프코칭의 필요시기와 방법들을 차례차례 알아 나가며 직접 연습해 보았다. 하루 아침에 나를 코치하는 방법을 익혀서 셀프코칭이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나의 취약부분은 이 책의 5장 코칭 프로세스 중 긍정적인 사고에 관한 부분과 4장 건강에 관한 부분이었다. 성공적으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마음을 끊임없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속으로 들어올 때마다 생각을 바꾸는 간단한 절차에 따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 내게는 필요했다. 건강에 관한 부분 중 스트레스대처법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었다. 불안과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깊은 복식호흡을 하는 것, 휴식, 스트레칭을 하는 것들은 어렵지 않은 것들인데 바쁘다는 이유로 잊고 있거나 묻어 두고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들의 취약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읽는 다면 자신을 셀프코칭 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모든 일은 우리의 생각에서부터 비롯된다" 점이다. 생각이 일어나면 감정이 생긴다. 생각과 감정에 변화가 생기면 각 개인이 취하고 자 하는 행동을 다시 규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생각과 감정의 변화가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면 결과의 변화가 가능해진다. 생각의 변화가 유지되면 행동과 결과의 변화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짐은 당연하다. 생각은 사고습관과 같다. 새로운 결과를 원한다면 사고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작가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 감정, 행동. 결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기억하고 현재의 상태와 원하는 상태를 정의해 놓고 원하는 상태로 가도록 나의 생각을 바꾸는 사고습관을 정의하고 새로운 사고습관을 낳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