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 사이언스 인체

빌드사이언스와 함께하는 신나는 인체 탐험!

·실물에 가까운 76cm 골격 모형을 만들어요!

·인체에 대한 정보를 깊이 있게 담았어요!

 

 

초등2학년 여자 아이인 우리 딸.

과학전집을 읽을때면 <생명/지구와 우주/물질·운동과 에너지 등> 여러 부분 중

생명, 그 중에서도 인체부분을 주로 읽는답니다.

 

좋은 기회가 되어 《빌드 사이언스 인체》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빌드사이언스는 그림책과 66개의 모형조각이 들어있어,

이것을 모두 조립하고 나면 전체길이 76cm의 골격모형으로 완성됩니다.

 

딸~엄마랑 같이 뼈좀 맞춰볼까? ㅋㅋㅋ

 

 

 

가로 한뼘, 세로 손끝부터 팔꿈치 정도까지의 크기의 책이에요.

 

 

 

목차는 위와 같이 이루어져 있어요.

책의 페이지 수는 많지 않지만, 인체를 설명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각 주제마다 배우는 부분을 골격그림에 빨간 부분으로 색칠해 놓아서

우리 몸 중 어느부분에 대한 설명인지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모형 조각들이 보관되어있는 상자가 함께 붙어있어요.

그래서 책 자체가 작은 상자처럼 단단하답니다.

나중에 조립해 놓은것을 해체하더라도 이곳에 보관해 놓으면 잃어버릴 염려는 없겠네요~

 

 

 

구성물을 꺼내보았습니다.

설명서와 함께 8장의 단단한 모형조각들이 들어있네요.

 

 

조립하기 전 우선 모든 조각들을 떼어냈습니다.

사이사이 작은 조각들도 꼼꼼하게 떼어주었는데요, 대부분은 쏙쏙 잘 떨어지지만 간혹 1~2개 정도는

절단이 덜 된것도 있으므로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해요.

 

모형조각에는 빨간 원처럼 조각의 끝쪽에 알파벳과 숫자가 쓰여있답니다.

이것을 같은 알파벳끼리 나눠놓았더니 부위별로 분류가 되었어요.

적혀있는 알파벳과 숫자대로 서로 끼워맞추면 조립이 되는거랍니다.

 

 

 

 

설명서 앞/뒷면으로 부위별 조각과 만드는 방법들이 나와있어요.

글만 읽어서 이해가 잘 안된다 하실때는 그림을 보시면 조금더 이해가 될 수 있을거에요.

 

 

설명서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골격을 조립해 보았습니다.

 

척추에 갈비뼈와 어깨뼈, 빗장뼈를 연결 / 골반뼈 연결 / 내장기관 조립후 갈비뼈 안쪽으로 밀어넣어주기

어깨뼈에 팔 연결 / 골반에 다리 연결 / 머리뼈 조립후 척추윗부분에 연결

 

 

머리뼈를 척추 윗부분에 꽉 눌러 끼워주면, 머리뼈와 척추뼈를 동시에 통과하는 구멍이 있답니다.

그 구멍을 실로 통과시켜주면 걸어놓아도 머리와 몸이 분리 되지 않아요.

그렇지만 통과시킬 때의 요상한 기분이란..

 

 

 

소요시간은 엄마가 도와주어 약 한시간 남짓 걸린것 같아요.

아이 혼자 한다면 좀 헤매면서 하느라 제법 시간이 걸렸을것 같네요.

 

아이와 인체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조립을 했습니다.

머리뼈 안쪽에 뇌도 있고, 코뼈도 오똑하게 표현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표현되더라구요.

내부 기관도 위치에 맞게 끼워넣어보면서 정확한 명칭이나 위치도 알게 되었답니다.

확실히 실물과 같은 모형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니 엄마도 설명하기가 쉽고, 아이도 이해하기가 쉬운것 같아요.

 

겁이 많은 아이에겐 완성품이 약간 무섭기도 했지만,

시크한 애미는 너도 피부랑 근육 없애면 다 이렇게 생겼다며 대수롭지 않은듯 이야기 하고..

그러다가 "이거 네 방에 걸어줄까?" "안돼~!!!"로 마무리가 되었답니다.ㅋㅋ

 

 

<아이의 소감>

"만들어 놓고 실물로 보니 내 몸 속에도 저렇게 생긴 뼈들이 있구나..하는걸 알게 되어 재미있었어요."

빌드사이언스인체, 한울림어린이, 76cm모형골격

 

​그림으로 봐도 꼭 닮은 할머니와 아이.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한 번도 그 아이의 곁을 떠나신 적이 없는 할머니께서 어느날 쓰러지게 되고,

그해 겨울을 넘기지 못하실 거란 의사의 말에 가족들은 슬퍼한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굳게 먹은 ​가족들은 계속 겨울옷을 입고 할머니 방으로 들어가기로 생각을 모은다.

그렇게 하면 겨울이 가지 않는 한 할머니께서  살아계실 수 있을 거란 믿음때문에.

봄이 되었지만 얼음물에 손을 담그면서까지 여전히 겨울인 양 할머니를 뵈고,

그 정성 때문일까? 할머니는 겨울이 한창 지난 화창한 6월의 어느날 긴 여행을 떠나신다.

 

정말 할머니가 모르셨을까? 아니면 아시고도 모른척 하신걸까?

알 수는 없지만, 이 가족의 생각이 너무나도 기특하고 눈물겹다는.

 

계절이 바뀌어도 여전히 겨울인 것 처럼 행동하는 가운데

할머니께서는 떠날 준비를, 가족들은 떠나 보낼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번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하여 마침내 할머니가 떠나셨을때는 할머니의 죽음을 그저 슬픔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게 아닐지.

모든 이별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표지 그림을 보면서도 참 따뜻함을 느꼈지만,

책의 내용에서도 가족의 따스함과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책이었던것 같다.

 

 

주니어RHK, 아름다운이별, 연탄길그림책, 가족의사랑

올초 부터 풀잎문화센터에서 퀼트를 수강하고 있어요.

1월부터 시작했으니 꼭 1년이 되었는데, 그 동안 여러 작품들을 만들었거든요.

그런데 도안을 떠 놓거나 과정들을 남겨 놓지 않아서, 집에서 혼자 만들려고해도 생각나지 않을때가 있답니다.

 

이번에『예쁜 지퍼 가방과 소품 만들기』책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가방부터 작은 소품까지 지퍼가 달린 것들의 도안과 만드는 과정들이 나와 있어서

만들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만들수 있게 되었답니다.

 

 

 

재봉틀부터 시작해서 퀼트까지 바느질을 시작한게 벌써 5년정도 된것 같은데요,

이 책을 통해 제가 알지 못했던 것들도 알게 되었답니다.

지퍼를 많이 달아봤지만, 지퍼의 종류 중에 레이스 지퍼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ㅋ

 

 

 

지퍼의 구조나 다는 방법에 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실물 도안이 있다는 것.

복사를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도안 중에 미니파우치를 만들어보려고 도안을 복사하고 재단을 했어요,

재봉틀 꺼내기가 귀찮아 손바느질을 하다보니 뭔가 이상..

지퍼 길이를 잘못자르는 바람에 만들다가 중도에 뜯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ㅋㅋ

그래서 완성본을 올리지 못했네요..

 

 

 

​이 책을 저보다 먼저 본 동생이 찍어둔 가방이며 제가 만들려다 실패한 파우치, 그 밖에 여러가지들을 만들 수 있겠네요.

설명이 나와있는 책이다보니 소장하고 있으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것 같다는..

이 책을 활용해서 만들게 되는 작품들도 곧 올릴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예쁜지퍼가방과소품만들기, 중앙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