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랍작 커다란 귀와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눈동자
아기코끼리 덤보 같은 이 동물은 원숭이 같기도 한데

체브라시카는 오렌지를 무척이나 좋아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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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상자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가 그대로 악어 게나가 사는 마을까지 온 체브라시카, 체브라시카의 뜻은 쓰러지다, 푹 고꾸라지다 라는 의미인데
우연하게 과일가게 아저씨가 체브라시카라고 불러 붙여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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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브라시카를 맡기기 위해 아저씨는 동물원에도 가고 다른 친구집에도 가지만

결국 공중전화 칸에서 지내게 됩니다.

동물원에서는 평범한 악어이지만 오후 5시엔 옷도 입고 모자도 쓰고

집으로 돌아가는 악어 게나..
게나는 혼자 있는게 외로워 친구를 구하기 위해 알림 쪽지를 붙여보고 그 쪽지로 가랴와 체브라시카를 만나 친구가 됩니다.

심술궂은 샤포클라포할머니와는 친구가 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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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어 즐겁게 지내는 게나와 가랴, 체브라시카
친구가 없어 슬퍼할 친구들을 위해 집을 만들고 외로운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친구의 집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친구를 알게 됩니다.
샤포 할머니도 조용히 집 짓는 일을 도와주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요.
그리곤 멋진 집이 완성되고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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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깜찍한 생김새에 낯선 이름의 체브라시카는

낯선 환경에서 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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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친구가 되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체브라시카..
울 빈양 또한 진정한 친구가 생기길 바라고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멋진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각각의 독특한 특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부분은

꼭 어린아이 같아요.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고 진정한 친구가 되기위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이해한다면 진정한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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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집에는 누구라도 언제든 찾아와 함께 이야기 하며 놀 수 있도록 항상 기다리고 있는 체브라시카처럼 열린 마음으로 친구를 대하는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친구에 대한 의미도 생각해보고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와 이야기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화였어요.

겨울 방학이 되어 매일 함께 놀이터에서 뛰어놀던 친구들이 보고싶은 빈양..

독후활동으로 친구들 그림도 그려봤어요.^^

 

저마다 다른 눈, 다르게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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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동물에게 있는 눈! 그렇지만 모든 사물을 똑같은 시각으로 보는 것은

아닌데 <동물은 어떻게 세상을 볼까요?>는

동물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어떤지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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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눈으로 보는,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세상 속~~

동물들은 우리가 보는 것처럼 세상을 보지 않습니다.
색이 사라진다든지, 모자이크처럼 보인다든지, 등 뒤쪽까지 볼 수 있다든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눈으로 보는 세상..

다양한 세상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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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똑같은 풍경을 20종류의 다른 동물들이 바라보며 각각의 동물들이 

어떻게 보고 느끼는지 알려줍니다.
책을 읽으며 동물의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플랩을 열면

각각의 동물들이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 보여주고 플랩 뒷면에는

색과 빛, 시야, 시력, 동작인식에 대한 정보가 정리 되어 있어

우리와는 달리 보는 동물의 눈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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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마다 동물 한 마리씩 커다란 그림으로 되어있고
맨 위쪽에 그 동물의 가장 큰 특징을 설명해주어

평소 동물에 호기심이 많은 완이에겐 최고의 책이네요..
완이가 궁금해하는 동물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어 동물의 얼굴을 열어 세상을 보는 착각이 생기는데 각각 시야, 색과 빛, 동작인식, 시력 등으로 설명되어 있어

이해가 무척 쉬웠답니다.
마지막에는 모든 동물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한 눈에 보여주어 각각의 동물에서 모든 동물까지 동물이 바라보는 세상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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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한 관심이 워낙 많은 아이인지라 호기심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해서
더 많은 호기심을 키운 책인데 동물마다 보이는 세상이 다르다는 것을 통해

각각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나와 다름을 틀리다고 단정짓는 것이 아닌

한뼘 더 넓게 생각하는 폭 넓은 시야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지만 엄마가 읽기에도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동물들이 보는 세상~ 책에 나오지 않은 더욱 다양한 동물의 눈이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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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과 1학년 두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너무도 다른 우리집 남매.
용돈을 받으면 언제 썼는지 모르게 아무것도 남지 않는 완이,
용돈의 일부를 먼저 저금하고 남은 돈을 사용하는 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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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해서 경제 관념을 심어줘야 하나 고민했는데
씀씀이가 커지는 완이를 보면서 다음으로 미루기는 '아니되오~ 아니되오..'

엄마의 착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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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이빈이맘은 이유없이 아이들에게 백원짜리도 주지 않는데요
학교에서 신는 실내화를 스스로 빨거나 엄마의 청소를 도와주는..
작아져서 입지 않는 옷이나 낡은 옷을 모아

직접 고물상에 팔도록 해서 용돈을 충당하게 하는데
용돈이 생기는 족족 다 써버리는 완이를 보면서 정말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완이빈이와 함께 <조선갑부 흥보의 흥보은행 설립기>를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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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된 흥보, 넘쳐나는 돈 때문에 왕따가 된 흥보,
무너져 가는 조선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다산경제학당의 수제자 놀보와 마을 사람들이 선택한 최후의 방법은?
'동행'이 아니라 '은행'을 세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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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흥부와 놀부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꾸며진 이야기인데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가 자라서 박을 탄 흥보는 '용지불갈비전 박흥보계탁'이란 요술주머니를 얻게 되는데 흥보만 열 수 있는 아무리 써도 바닥나지 않는 돈..

우왕~ 완전 부럽네요.. 완이빈이맘에게도 이런 것이 있었으면~ 완전 부러워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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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그렇겠지만 솔직히 엄마 또한 경제 용어가 입에 붙지 않아

어렵게 느껴지기는 하는데 박흥보계탁에서 계속적으로 나오는

경제적 피해와 인플레이션 문제.. 아~ 어렵다^^;
이런 어려움을 중간중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표현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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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이는 돈이 주머니에 들어가기 무섭게 물 쓰듯 써버렸는데

흥보 이야기를 통해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며 돈의 가치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돈 버는 방법이 아니라,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설계해야 할지를 한참을 생각하던 모습~

진정으로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