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2000년 초반, 2008년의 버블 붕괴를 경험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세계각국의 양적완화 정책은 조정되었어야 할 것을 눈 막음하여 오히려 주식 부동산 버블을 더 심각하게 키워왔고 정부, 민간부채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저자가 특히 주목하는 4가지 주기 - 39년 세대지출 주기, 35년 지정학 주기, 45년 혁신 주기, 10년 호황 불황 주기가 모두 폭락하는 시기가 임박하였고,
(무엇보다도 베이비붐 세대의 노령화와 지출감소로 인한 경기 침체가 이 붕괴에 가장 유의미한 원인이된다고 볼 수 있다.)
1930년부터 1932년 이래 최악의 주식 부동산 폭락이 발생하여 대공황 그 이상의 침체가 올 것이다.
하락한 가격은 90년대의 버블초기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다.
주식 붕괴와 경기침체 불황의 최대 위험시기는
2017년 후반, 2018년 중반에서 2020년 초, 마지막으로 2021년 중반과 2022년 후반 사이가 될것이다.
그 후 모든 것이 조정되고 2023년 초부터는 새로운 장기붐이 시작된다.
- 이 똑같은 이야기가 무한반복된다. 분석이 정교하다기 보다는 위의 요지 전달에 의의를 둔다고 보면 된다.
전 세계에 해당되는 예측이기는 하지만, 분석은 주로 미국을 기준으로 한 내용이라 한국독자들에게는 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래서 흥미를 끄는 부분은 뒤의 4장 중국에 대한 내용과 5장 투자전략에 대한 것이었다.
중국 공산당의 요상한 인프라 건설 과잉 투자로 지금 건물이 텅텅비어있고, 이러저러한 체제적 모순으로 부동산 가격 폭등과 부채비율이 실화냐 싶을 정도라 치명적인 붕괴 반드시 올 것이라는데
외국 저자라 한국에 미칠 영향이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아서 아쉽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일생의 한 번 오는 대세일을 대비하여 총알을 준비하라고 한다.
현금, 미국 재무부 증권, 높은 등급의 미국 장기 국채, AAA등급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이 좋고,
인프라 관련주식, 정크본드, 주식, 부동산, 금, 은 등 상품은 대폭락 전 당장 팔라고 조언한다.
생각보다 이 부분의 내용이 간단하게 끝나서 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