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를 보고
응?
책 표지에 등장한 아이들 뒤로
왠지 백수냄새 철철나는 삼촌?
표지를 딱 넘기자마자 문장 한구절이 제 맘을 사로잡습니다.
나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싶습니다.
얼마만에 읽어보는 문장인지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오로지 회사랑 집 육아만 생각해온 내 일상에
왠지 소싯적 아련한 꿈들이 피어오르듯 설렘이 일었습니다.
조금은 낯설은 음키파 아프리카청년 ^^
이 의뢰인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하로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꿈가지기 프로젝트
주인공인 강하로는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중.고등학생이 아니라 조금은 시간적 여유가있는 ㅎㅎ
그런 하로에게 여자친구가 생기게 됩니다.
친구의 고백을 대신 전해주러갔다가 친구가아닌 하로가 맘에 든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둘은 나중에 친구가 되어보기로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서툰게 더 많은 하로
그런 하로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은 바로 외삼촌
외삼촌의 하로의 말도 잘 들어주고 언제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멎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로는 삼촌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하로의 외삼촌은 PD가 꿈이지만 매번 시험에 떨어져서 백수신세를 면하지못하는 삼포세대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삼촌은 늘 꿈을 향해도전하며 생활합니다.
중간 중간 에피소드가 끝나면 이렇게 생각을 정리해두었는데
어른이된 제 생각도 정리가 되는
정말 언제 하늘을 올려다 본건지 ^^
하로는 여자친구인 류세나의 맘에 들기위해 생일선물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준 용돈으로는 부족하고
친구들 말에 힌트를 얻어 하로는 엄마에게 한달용돈을 몰아서 달라고 하고는
그돈으로 친구의 생일선물을 사버립니다.
한달용돈을 모두다 쓰고만 하로 ㅎㅎ
엄마는 그것도모르고 용돈기입장을 주며 잘 쓰라고 합니다.
정말 돈을 쓰기는 쉬운데 벌기는 참 어려운걸 하로는 외삼촌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깨닫고
책 내용중에 외삼촌이 꿈을위해 포기자하지않고 쉼없이 달려가는 모습은
짠하면서도 요즘아이들이라면 꼭 본받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들었습니다.
그리고하로는 꿈을 키우기위해 꿈이없는 아이들을위한 까페를 개설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까페에는 비밀친구가 가입을 하는데
그건바로 하로랑 친하지않은 김우빈 ^^
같은반 친구지만 오랜기간 우빈이의 놀림에 하로랑은 서로 친하지않았는데
꿈을 계기로 둘은 비밀친구로 지내기로합니다.
우빈이는 남들이 모두가 인정하는 우등생이였지만 그런 시선들이 부담스럽고
엄마의 기대가 부감스럽다고했습니다.
어떤직업을 갖느냐보다 어떤사람이 되는게 더 중요한지가 필요한 아이들
아이들의 꿈을위해 너무 우리는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대면 그에 맞춰서 크라고 하는건 아닌지
울 공주들을 다시한번 쳐다보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꿈은 매일 바뀌어도 이상하지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할수있는 나이인데
어른들은 뭔가 잘하면 무엇이 되고싶니?
뭐가 될래?
아프리카 청년 음키파는 하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꿈을 키우기로합니다.
바로 백수신세를 면치못하던 하로의 외삼촌
어떻게 되었을까요? ㅎㅎㅎ
외삼촌이 꿈을이루기위해 열심히 도전한 시간들
남들의 시선을 뒤로하고 꿈을향해 달려간 일들이 어떤 결과로 나왔을지 책을 꼭 읽어보라고 하고싶습니다.
모든꿈이 다 이뤄지진 않겠지만
그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댓가없이 이뤄지는 꿈은 없다는걸 이야기해주는것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꿈을 가져도 반짝 반짝 빛나는 아이들에게 이책을 권하고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