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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노는 마술책

이 한권의 책을 함축하는 표현인 거 같다.

연예인만큼이나 유명한 "최현우의 매직 플레이북"

마술은 속임수라고 그 꽁수를 찾아내려고 색안경을 쓰고 마술사의 기교를 눈빠지게 쳐다보건,

마술은 걍 와~~탄성을 절로나오는 재미나는 놀이인거 같다.

울 딸램도 마술을 좋아한다.

몇 달전에 열린 체험전에 몇 번이고 입장해서 매직스쿨에 단골 고객이 되었지만,

(그래서 마술사님이 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매직스쿨이지만 울 딸램만을 위한 1인공연을 시연해 주셨당)

아무래도 핑크공주의 눈에는 핑크색의 매직가운이 어떠한 드레스보다 이뻐 보였기 때문이다.

5번을 방문하면서 나라면 색다른 매직가운도 입어봄직 한데..여전히 분홍색 가운만..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최현우가 선보인 이번

​"최현우의 매직 플레이북"에는

오리고 접으면면 마술이 되는 34가지 마술 놀이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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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인데 오리고 어떡하냐구염??

또 사숑~~ (구매해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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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램의 기준으로 봤을 때,

최현우의 매직 플레이북" 는 단순한 트릭이지만

아주 쉽게 마술의 기본원리인 착시현상과 과학의 원리를 설명해 줄 수 있어 좋았고,

오리고 붙이고 색칠하고 만들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미술놀이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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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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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마술이 된 양 매일 식구들 앞에서 공연놀이에 빠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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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의 매직 플레이북"

첫장을 열면 한때 매직아이로 유명했던, 옵티컬 일루전 카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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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초만 가만히 들어다 보면 무늬들이 앞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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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의 매직 플레이북"은

1장 옵티컬 일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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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클래식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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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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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가 소개하는 대표적인 착시효과

종이모형을 오려붙이면 로봇이 완성되는 데

이를 동영상을 촬영하면 마치 로봇이 도리도리하듯 고개를 움직이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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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누구나 봤을 만한 마술사 카드, 사람수 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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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길어져라!! 얍

어른의 눈엔 단순하지만 아이들 눈에 사실같은 카드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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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을 불러 세워 놓고 공연을 펼치는 딸램에게 박수만 짝짝짝 쳐주면 웃음이 피어난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3D 올티컬 일루전

착시가 가져다 준 환상의 세계

원리는 단순한다.

기하학적인 패턴의 무늬 위에 줄무늬 투명 필름을 좌우로 움직여 착시를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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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장 클래식 매직에서 소개하는 것은 종이접기 마술이나 카드마술

유쾌한 일상을 위한 마술놀이..

어른이 보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낮지만 아이와 놀아주기엔 최고인듯.

이 단순한 착시현상만 이해해도 마술은 끝이 아니련가?

여기에 카드같은 마술의 숙련도를 익히면

우리도  마 술 사 가 되는 것이다

오늘 최현우의 마술에 빠져 보시렵니까??

가끔 일탈을 꿈꾸며 혹은 내가 로또에 당첨이라는 불가능의 가정하에 난 반드시 세계일주 여행을 할 거라 꿈을 꾼다. 하지만 잠시의 춘몽으로 현실로 돌아왔을 땐 내가 불량주부라 할 지라도 일주일간의 여행시간도조차도 낼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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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뷰인 스크래치 북은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꼭 한 번쯤 가 보고 싶어 한다는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야경을 모티브로 단 하나의 펜으로 스크래치하여 독특한 색감으로 피어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에겐 드라마 한편으로 유명해진 체코 프라하나 프랑스의 몽마르트르 언덕을 비롯하여 중국과 타이완 같은 아시아나 러시아, 밤만 되면 불야성을 이룬다는 미국의 대표적인 명소 라스베가스 등을 한장의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다.

더욱이 나처럼 미술을 할 때 어떻게 그려야 할 지, 어떤 색감을 줘야 할 지부터가 고민인 사람에겐 별다른 어려움없이 단시간에 완성시킨 한장의 그림만으로도 예술의 혼으로 빚어낸 작품을 해낸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거 같다.    

 

드디어 책이 도착했다. 도착한 책을 보면 책과 펜이 비닐로 포장되어 있다.

 

비닐을 벗기면 짜잔~~ 죽기전에 꼭 경험해 봐야 할 세계의 야경 12곳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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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의 작품을 뜯어내어 각각의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

스크래치 북 한 장을 뜯어내 펜으로 슥슥 긁어내기만 하면 된다.

내 느낌은 즉석복권을 긁는 느낌이다. 당첨을 기다리며 무슨 글씨가 나올까 하고 기대하면 긁는데 꽝~~이어 긁어낸 찌거기들을 쓸어담아야 했던 기억..

그 느낌 그대로 미술적 감각이 없는 사람도 검은 밤하늘을 연상하듯이 흑백의 밑바탕에 펜으로 밑그림을 따라 긁어 나가면 불빛이 연상되는 밝은 컬러가 나온다.

갠적으로 학창시절 경험했던 동판화느낌도 난다. 동판에다가 아주 가늘고 날카로운 칼로 조각한 다음 부식후에 인쇄를 되지만 그런 번거로움을 없앤 동판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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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편에는 하나의 그림과 뒷편엔 그림에 대한 소개의 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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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램은 오자마자 마음대로 슥슥 긁어보네염.. 그런데 문화센터에서 저희가 했던 스크래치북처럼 많은 컬러가 나오진 않네염..작품성을 고려한 모양인데..딸램은 혹시나 무지개색이 나올까 싶어 밑바탕 여기저리를 문지러 보공 하트도 그려보았지만..역시나~~

오늘은 스크래치북의 검정색때문에 아이가 작심을 한 듯이 검정색의 옷과 검정색의 악세셔리로 코디하여 작품의 세계에 몰입중이네염.(사실, 핑크공주라 검정색옷을 안 입는데 작품을 할 땐 입어야 한다고 고집)

집중 집중..저렇게 앉아서 꼼짝없이 몰두한다.​

■ 스크래치 펜 사용법

1 펜을 세워서 사용하면 가는 선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펜을 뉘어서 사용하면 굵은 선과 넓은 면적을 스크래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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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날카로운 펜을 아래와 같이 보관할 수 있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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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스크래치 작품은 액자에 넣거나 벽에 걸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고..

특히나 치매예방으로 무언가의 손놀림을 하시려는 어르신네들에게도 많은 도움 될 거 같다. 

울 딸램은 워낙 문센에서 좋아라 했던 미술활동이지만, 내가 해도 재미날 만큼 모든 연령층을 아울리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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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소질이 없지만 손쉽게 완성시킨 하나의 그림을 보고 뿌듯함을 갖을 수 있다면 이 또한 힐링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