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을 시작하며*****

한국삐아제 픽쳐북을 통해 우리아이는 책을 처음 접했습니다.
엄마들의 입소문대로 삐아제는 기대 이상이더군요.
이번에 대통령상 받을 자격 충분합니다.
대한민국 꼬마라면, 어린이라면 삐아제를 통해 동화세상을
꿈꿀테니까요.
23개월된 딸아이는 요즘들어 더욱 책보는 재미에 빠졌답니다.
엄마로써 이럴때 뿌듯해지잖아요. 엄마들이라면 이마음 잘 아실거예요.

"역시 책을 많이 읽어준 보람이 있군" ^^


앞으로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 
놀이터에도 자주 못나가게 되고,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텐데
미리미리 책이라도 좀 알아보자 싶은 마음에
이런저런 정보를 뒤지던 중 우연히 인터파크에서 <삐아제 지구별 명작 전래동화>
서평이벤트를 한다기에.. 부리나케 신청하여..전래동화 2권과 명작동화 1권을
받아보았지요.

요거요거 대박감인걸요. ^^

이번 가을 신간으로 출판된 지구별 명작전래동화
내마음에 쏙 드는 책구성에 여러번 놀라서 입이 다물어 지지 않네요.



제가 받아본 책 구성입니다.

책 3권 그리고 예쁜 성우목소리로 녹음된 동화 cd가 한장 왔습니다.
책 표지부터 뭔가 세련된 느낌이 팍팍 드네요.



 "딩동" 벨소리에 택배아저씨가 전해 주고 간 세권의
책이 든 상자를 뜯자마자.. 딸아이는

책상에 책을 올려놓고 예쁘게 앉아 그림을 보며 한참을 깔깔거리며
웃더라구요.
아이의 웃음소리에 마냥 엄마들은 신이 나지요.


신간으로 새롭게 출간된 지구별 명작 전래동화 처음 만난
느낌은 한마디로 " 너 참 예쁘다 " 였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네요.

어렷을때 빨간망토가 탐이나서 부러웠던 빨간모자 이야기
그리고 전래동화의 대표라 할수 있는 
호랑이와 곶감, 그리고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교훈을 일깨워주는 동화책 소금을 만드는 맷돌

세권 모두 우리딸을 위한 훌륭한 선물이네요.

그어떤 값진 보석보다도 귀하고 소중한 일깨움을 가르쳐 주는
한국삐아제 지구별전래명작 동화 최고예요.

지금부터 <빨간모자> <소금을 만드는 맷돌> <호랑이와곶감> 세편에 대한
서평을 시작하겠습니다.

* *빨간모자**
















 Thank  you

정말 삐아제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훌륭한 명작전래 동화를 접할수 있게 해준것에 감사드립니다.


**소금을 만드는 맷돌 **




 내용 요약은 이렇습니다

아주 옛날 신기한 맷돌을 가진 임금님이 살았는데, 이 맷돌은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 주는 요술맷돌이었습니다.하루는 임금님이 신하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요술 맷돌을 보여주었는데, 전국으로 소문이 퍼지면서 
도둑이 훔쳐가고 말았습니다. 도둑은 아무도 없는 바닷가 한가운데에서
배를 타고 요술맷돌에게 소금을 달라고 했는데, 소금은 끝이없이 계속 쏟아져
결국 배는 뒤집혀 도둑은 바다에 빠져 죽게되고, 그때부터 바닷물이 짜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종이 질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도둑을 잡기 위한 페이지에서는
도둑을 잡기위해 문이 여러개 있는데요
아이는 문을 보자마자, 두 손가락으로 문을 하나하나 열어 보고
도둑이 숨은 방을 찾더라구요.
이 부분에서 아이는 한참동안 놀더라구요.
아직 도둑이 나쁜사람인지 모르는 딸아이는..
평소 엄마아빠와 꼭꼭 숨어라 놀이를 하는걸 좋아하다보니
도둑이 숨박꼭질을 하는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아직 내용을 전부 읽어주기 보다는 간단한 내용을 전달해주며
아이 수준에 맞추어 그림을 마음껏 보면서 스스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는 도둑을 찾으러 사람들이 궁권 안의 문을 뒤지는 장면에서
10분이상은 혼자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놀고 있네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한참을 깔깔거리며 웃더라구요.

결국 요술맷돌을 훔친 도둑이 마지막에 죽음을 맞이하는데
아이에게는 죽음이라는 말 대신, 도둑은 벌을 받게 되었다고 했어요.

어린 딸아이에게 죽음 이라는 말은 조금 어렵고 무서운 말인것 같아서요

솔직히, 마지막에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상황보다는

도둑은 나쁜 짓을 해서 하늘에게 벌을 받았다는 완곡한 표현으로

마무리 했으면 더욱 훈훈한 교훈이 될수 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왕이면 예쁜 표현과 부드러운 표현이 
아이들에게 어울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이를 키우면서, 말조심 많이 해야하겠더라구요.
말배우기 시작하는 세살짜리 아이들 앞에서는 무슨 말을 하면
바로 따라 하거든요.



아이는 도둑이 바다에 빠졌다고 했더니, 
갑자기 지난 여름 바닷가에서 풍덩 헤엄쳤던
기억이 났는지, 자꾸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사진을 보여주며 그림책에 나오는 바다와 같이 비교해주었답니다.



이 책엔 모두 마지막 부분에.. 교훈이 적힌 페이지가 있어요.
엄마가 들려주는 아이 수준에 맞는 교훈과함께.. 책에서?것 같아요.




이 그림책은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네요. 
아이 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교훈을 주네요.
요즘들어 아이에 대한 욕심이 커지면서, 다른 아이보다
모든지 잘했으면.. 모든지 빨랐으면 이랬거든요.

아이에게는 기다려 주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은 부모라는 교훈을... 엄마인 저도 배우고 갑니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안되다는 내용을
담은 이 책을 읽어 주면서 아이에게 말해 주었어요.

"앞으로 놀이터에가면 친구들과 차례차례 그네를 타야해요."
"욕심부리고 혼자 타면 안돼요."

이랬더니,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는 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준 다음
놀이터에서 차례를 지키는 생활 동화 책과, 친구들과 사이좋게
노는 책을 함께 보여주었답니다.




지구별 전래동화 소금을 맨드는 맷돌은 이런 책인것 같아요.

아이에게 생활을 하면서 배워야할 것들을 알려주기에 생활동화라고도

분류해도 될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의 교훈을 주니까 말이예요.


그림도 너무 세심하게 잘 그려져 어른이 보기에도 재미있는 책입니다.


**호랑이와 곶감**



줄거리 요약

추운겨울날 호랑이는 외딴집에 갔는데, 아이 울음을 그치기 위해 
아기엄마가 <곶감이다 곶감>이러자, 아이 울음이 뚝 그치는 걸
본 호랑이는 곶감이 얼마나 무섭기에 아이울음을 그치게 하는가 궁금해졌습니다.
외양간으로 슬금슬금 피해있는데, 갑자기 도둑이 호랑이가 소인줄 알고 등 위로
뛰어오르자,호랑이는 곶감인줄 말고 도망을 쳤어요. 도둑은
소가 아닌 호랑이를 탄 걸 알고는 더욱 세게 매달렸지요.
도둑은 나뭇가지를 잡고 나무 구멍속으로 쏙 숨었고, 호랑이는  몸을 떨었습니다. 
토끼가 호랑이에게 나무구멍속에 있는 건 곶감이 아닌 사람이라고 말해주자, 
도둑은 토끼꼬리를 힘껏 잡아당려 토끼 꼬리가 잘렸고
이를 본 호랑이는 냅다 도망갔습니다. 
꼬리가 잘린 토끼는 엉엉 울어 그때부터 토끼 눈이 빨간 거라고 하네요.




도둑은 나쁜 짓을 하려다가 크게 벌을 받게 되고,토끼는
남의 약점을 들춰내려다가 혼줄이 나게 되는데요.

이 동화에서는 많은 교훈을 한꺼번에 주고 있네요.
아이에게는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이해시켜 주었답니다.

토끼처럼 친구를 괴롭히면 안돼요.
도둑처럼 나쁜 행동을 하면 안돼요.



우리아이가 이 책을 통해,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리고
장난감도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고 놀고, 맛있는 것도 함께
나누어 먹을수 있는 착한 아이 마음이 따뜻한 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는 배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평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