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는 요렇습니다.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표지가 좀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한감이 없지 않나 싶어요..너무
딱딱한 느낌이랄까...아이들이 선뜻 손이 가게 만드는 표지 디자인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마법천자문 표지와 비교해 보면 너무 딱딱한 느낌이지요? ㅎㅎ;;
만화 캐릭터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취향에 맞네요.. 울아들도 표지보곤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더니 첫장을 넘기고 그림체를 보곤 좋아라 하네요...
삼국유사는 내용이 초등1학년되는 울아들이 읽기에는 글도 좀많고 이해하기 힘들어하더군요... 아무래도 역사가 많이 가미된 내용이라 아직 고구려,신라, 백제라는 단어 조차 접해보지 못한 우리 아들은 좀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나 만화가 주는 강점으로 열심히 읽더군요
아직 1학년이고 사실 만화를 많이 접해보지 않아 읽는데 익숙하지 않아 그럴수도 있으니.. 차근차근히 다시 읽혀 줄 생각입니다.
요렇게 만화의 한편이 끝나면 역사이야기가 나오는데 요런 구성이 맘에 드네요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엄마가 읽어주면서 이해시켜주고..궁금한 것 알려주면서 공부도 되구요..그러나 역시나 초1에게는 어렵네요 ㅎㅎ좀 고학년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듯합니다.
삼국사기는 내용이 좀 더 쉬워서 아들이 좀 더 재미나게 읽네요. 저도 책받자 마자 후딱 읽어 치울 정도로 내용도 재미있고 글밥도 별루 없었어요..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만하더군요.
내용도 이야기 중심이어서 흥미롭구요 한편끝나고 설명해주는 내용도 아이들이 흥미 있어할만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적절하게 사진도 포함되어있어 이해하기도 쉽구요..
맨뒷장에 삼국사 연표도 있습니다. 요걸로 삼국시대에 대해 설명해 줄 요량입니다..표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겠군요..
총평을 해보자면....
그림 잼있구요 내용도 울아들에게는 삼국유사가 조금 어려웠지만 어차피 역사책이란게 글로만 되어 있음 더 어려울건대 만화로 쉽게 다가갈수 있어 좋았구요 원래 우리아들이 12월생이라 좀 떨어지는 면이 있어서... 조금만 더 크면 재미있게 쉽게 삼국유사에 다가갈 수 있을것같아 제 맘에 들었습니다. 어차피 가르쳐야 하는건대 만화로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요.
적절히 만화 내용에 유머가 있어서 글밥이 많아도 재미는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재미있었으니...
삼국사기의 내용도 국사시간 좋아했던 저도 첨보는 내용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접할수 있겠더라고요...
그래도 읽히자면 초등학교 1학년 생이 읽기엔 조금 이해하기 힘들지 않나 싶구요. 고학년들에겐 정말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삼국유사 삼국사기를 접할수 있지 않나 싶어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