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인기 연재물인 <별별다방으로 오세요>코너중 일부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고 홍여사가 고민상담을 해주는 식의 내용입니다

몰랐는데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인생의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 살아가는데 힘을 얻었나 봅니다

전에 신문을 통해 보면서 이 코너를 빼먹지 않고 재미있게 보았는데, 인생의 희노애락을 모두 느낄 수 있고 내 인생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고 내 부모님의 이야기같은 내용도 있어서 공감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책으로 나오니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들었고,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로 부부와 가족에 관한 이야기들로 엮어졌고, 보았던 스토리도 있었지만 홍여사의 재치있는 해결책과 조언도  함께 볼 수 있기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누구의 인생이듯 다 비슷한 고민과 시련이 있겠고, 행복과 기쁨도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다른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에 내 모습을 넣어서 대비해 볼 수도 있고, 한발짝 물러서서 내 인생을 들여다볼수 있다는 것이 가장 장점인것 같습니다

또한 누군가의 아버지에서 내 아버지를 볼 수 있고, 누군가의 남편에게서 내 남편을 보며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무게에 지쳐갈때  이 책을 곁에 두고 들여다 본다면 많은 위안을 얻고 정신적인 활력소가 되리라 믿습니다

 

노란색의 표지와 통통이란 글자가 눈에 띄는 이 책은 댄스강사로 활동하다가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김소영트레이너가 딸과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한 내용을 꾸밈없이 재미있게 써 놓은 다이어트기록일지입니다

현재 50대의 나이이지만, 20,30대 때보다 훨씬 건강하고 멋진 몸매를 갖게 되었고, 약간 통통한 딸도 몸무게를 감량해주며 볼륨있고 예쁜 몸매가 되어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치 일기를 쓰듯 편안하게 하루의 일상과 먹은 식단을 아침, 점심, 저녁, 간식으로 꼼꼼히 적어 놓았으며, 실시한 운동도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놀란 것이 운동의 시간이나 강도가 너무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헬스장에서 2-3시간 있으며 땀을 바가지로 쏟아야 하는 줄 알았는데, 하루에 운동을 3분에서 10분정도만 했는데도 체중의 감소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음식은 많이 줄여서 먹긴 했지만, 완전히 굶거나 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작가는 다이어트에서 운동보다는 식단조절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운동팁이 있어서 그림과 설명으로 나와 있어서 편하게 따라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운동이 별로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이어트 비포와 에프터의 사진을 올려주어서 비교해보니, 정말 다른 사람인것 같았으며 다이어트후 딸과 함께 찍은 멋진 화보를 올려주어서 다이어트를 하려는 마음이 막 솟구치게 했네요

힘든 운동이나 지키기 어려운 식단으로 힘들게 다이어트 하는 것보다 마음편하게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고 운동하기 너무 싫고, 먹는 것 포기 못해서 포기하고 있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 다이어트 열풍이라고 할만큼 관심이 많은데,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하루에 조금씩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이상화의 시에서 따온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제목처럼 이 책은 우리 나라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통치를 당하던 시대의 아픔을 동화형식을 빌려 쓴 역사동화입니다

형식은 동화이지만 김영주작가는 이 책에 나오는 많은 부분이 사실에 근거했다고 했고, 어린이 만세운동 역시 여러 마을에서 일어난 사실이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하였습니다

3.1운동하면 유관순열사의 만세운동이나 학생만세운동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리고 작은 아이들이 스스로 만세운동을 했다니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초등학교 아이들 나이로, 용기 내어 거리로 뛰어들었다는 것이 정말 믿어지지 않는데, 그 만큼 자주독립에 대한 신념이 아이들에게까지 전해졌고 절실한 일이었겠지요

 

요즘 아이들은 이런 역사 문제가 너무 멀게 느껴지고, 정서적으로 공감이 안가겠지만 이 동화를 읽어봄으로 해서 이야기속에서 더 쉽게 이해하고 주인공 새봄이의 마음과 동화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어른인 저도 3.1운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겼으며, 그 때 나라를 되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가네요

다소 무겁고 어두운 우리의 역사이지만, 동화라서 더 재미있고, 쉽게 읽을수 있었고 주인공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관점으로 읽었기에 더 순수하게 우리나라의 광복을 바라는 마음을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역사동화는 읽기가 쉽지 않은데, 사실적인 동화이기에 한번 읽어보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