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우연히 OST endless story를 들었던게 오래남아 오랫만에 "나나" DVD를 틀었다..

모든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그렇든 "나나" 역시 원작 만화를 너무 재밌게 봤던지라, 영화는 크게 기대않았다.

우연히 영화 시사회표가 생겨서 친구 몇명과 봤는데..처음 영화를 봤을땐 나카시마 미카와 이토 유나가 부른 OST와 영화 맨 마지막에 나오는 타쿠미 역의 배우가 F4 스타일이었다는것뿐...

그렇게 영화의 내용은 원작만화에 뭍히고 OST만 주구장창 듣던중 DVD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나나"팬으로써 DVD를 구매해줘야한다는 생각에 초회판으로 구입..

집에서 천천히 DVD를 보는데...어랏..극장에서 봤던 그 느낌이 아니네...장면장면 눈에 들어오고, 배우들의 연기가 눈에 들어오고...대사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DVD만 기억에만 10번은 본거 같다...영화 "나나"는 볼때마다 새롭다...또 늘 같은 장면에서 운다... 렌을 떠나보내는 기차역에서 무너지는 나나의 모습과 BGM로 깔리는 트렙네스트의 endless story...

OST와 나나와 싱크로율 100%의 나카시마 미카만이 전부가 아닌...괜찮은 영화 "나나"

곧 속편이 나올것 같은데...대부분의 배우가 교체된다니...어떨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