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안전전무가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존스홉킨스라는 저자가 쓴
병원사용설명서입니다.
어쩌면 딱딱하게 느껴질 이 책은,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네 개의 치즈'로
표현하여 서술하고 있답니다.
병원은 정말 안갔으면 하는 곳이죠?
되도록 정말 가지 말아야 할 곳이구요~
하지만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는 곳이고..
아기를 낳아 기르다보면 역시 가고 싶지 않지만, 가게 되는 곳이구요..
그렇지만 의료지식에 관한 정보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기에 쌍방의 의사가 통한다기 보다는
일방적 의사에 따라가는 입장인지라...
늘 안전불감증도 따라다니는 곳이였답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맘에 열심히 읽어봤답니다.
책의 표지와 뒷면을 남겨봤어요.
환자를 위한 총 33가지의 안전룰!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나와 가족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병원의 틈을 이 책을 통해 똑똑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33가지 방법을 풀어놓았답니다.
이렇게 중요한 정보를 서술한 저자 존스홉킨스!
그는 환자 안전 전문가라는 조금은 생소한 분야의 연구원이예요.
더 안전한 병원을 만들고자 과학적 방법 이용하는 의학의 한 분야라고 합니다.
총 네 개의 치즈로 설명되는 이야기들!
치즈를 환자들이 어떻게 망가뜨리고, 혹은 완벽하게 제 기능을 하게 하는가로 설명되고 있답니다.
첫 번째 치즈 : 다섯 개의 알 _ 5R : 약물 이야기
여러 이야기 중 저는 감기약에 관한 부분에서 공감했어요.
솔직히 증상이 비슷한 감기의 경우 쉽게 생각하고 남편이 먹던 약 먹거나 혹은 남편이
제가 먹은 감기약을 먹기도 했었는데 정말 위험한 행위였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외래환자 혹은 입원환자가 약물수칙을 통해 올바르게 약을 복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두 번째 치즈 : 생명을 건 5분 : 진료실 이야기
처방전에 대한 부분에서 아차 싶은 부분들이 많았답니다.
특히 처방전의 경우 어떤 병원은 환자보관용과 약사에게 전달용으로 나눠 2장을 주기도 하고
어떤 곳은 약사에게 제출하는 것만 주기도 하잖아요?
환자보관용을 줄 경우는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저는 보관하는 편인데
따로 환자보관용을 주지 않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치기 마련이랍니다.
그런데 책을 통해서 사진으로 찰칵 찍어두는 것이 좋다는 걸 알았어요.
처방전만큼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까 말이죠~
세번째 치즈 : 1+1 : 수술실, 검사실, 입원실 이야기
수술실, 검사실, 입원실에서 안전을 위해 서로가 지켜야 할, 행동해야할 여러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특히 요즘 동명이인도 많고 하기에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명확하게 말하고, 기록하는 것이
그리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답니다.
네번째 치즈 : 한 평의 버블 : 감염이야기
마지막 네번째 치즈는 감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각 장마다 포스팅이 수록되어 있어서 보다 알기 쉽게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어요~
우리가 흔히 감기증상으로 입원을 했다가 병원에 있는 것이 빨리 낫는다고 생각하고
의사의 권고보다는 환자보호자가 스스로 더 입원하는 경우도 있고 하잖아요?
사실 이 포스팅에서 뜨끔!
오히려 또 다른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간과하고 있었구나 하는 반성(?)을 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입원실을 나오고 들어갈 때는 반드시 손씻기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도 다시금 깨달았어요~
맨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이렇게 부록처럼 갖고 다닐 수 있는 병원 사용설명서가 있답니다.
본인이 직접 갖고 있어도 되지만, 부모님께 선물해도 될 거 같아요~
처음 책을 손에 들었을 때 어려운 내용은 아닐까 했는데
각장마다 알기 쉽게 포스팅의 내용들로 공감할 수 있었고
각장의 마지막에는 요점정리도 되어 있어 한번더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했답니다.
가지 않으면 좋을 곳.
하지만 갈 수 밖에 없는 곳이라면!
한번은 꼭 기억해둬야할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을 통해 일방적인 관계가 성립되는 곳이 아닌
쌍방의 관계가 성립되는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본인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서평단 후기 활동이며,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