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에 대한 책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엄마가 자식들을 위해서 열심히 사시는 거 보면 너무 뭉클한 것 같다. 우리 엄마는 매일매일 가게를 하신다. 이모가 같이 가게를 봐주시긴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셔서 힘들게 가게일을 하시는 거 보면 너무 죄송스럽다. 같이 일찍 일어나서 가게일 하는 거 도와드리지도 못해서 매일 안타깝다. 그렇게 일하시고도 우리 가족 3끼 매일 챙겨주시는게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그렇게 힘드신데도 엄마는 밤에는 형 영어단어공부를 시켜주신다. 형이 매일 안한다고 투정부리고 공부안하고 딴짓 하는 걸 보면 너무 짜증난다. 엄마께서는 열심히 일하시고 가족을 위하시는데도 형은 매일 만화책만 보고 단어는 외우지도 않는다. 그걸 보면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형이 원망스럽다. 형이 알아서 혼자 공부를 하면 엄마께서도 그나마 좀 편히 쉬실 수 있으실 텐데 말이다. 그래서 난 절대 형처럼 안된다고 생각을 매일매일 한다. 근데 여기서 읽다 보면 어느 형이 나오는데 나는 우리 형이 꼭 그렇게 될 것 같아 걱정이다.
 진택이는 형과 누나와 엄마가 다르다. 어렷을 때 본 엄마에 대한 기억은 매일 할머니께 구박받고 아버지께 맞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매우 우수한 화가로서 한달에 한개 정도씩 하는데 그 그림들은 거의 1~2일 만에 완성된다. 사람들은 그림들을 매우 비싼 가격에 사간다. 그렇게 부족하지 않게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진택이의 엄마는 진택이 동생과 함께 떠나고 진택이는 계속 자랐다. 이 때 엄마가 진택이를 데려가지 않은게 너무 안쓰럽다. 그러게 시간이 흐르고 아버지는 새엄마를 데리고 왔다. 새엄마는 자기가 낳은 애는 아니지만 3남매를 매우 열심히 길렀다. 형과 누나를 위해 공부를 시키고, 유명대학 교수님께 배우게도 하였다. 그리고 진택이가 사고를 치는것을 새엄마가 모두 다 뒷처리를 하였다. 그러게 형과 누나가 결혼을 하고 진택이가 아버지와 산책을 나왔다. 그 때 아버지는 형수랑 매부를 조심하라고 하였다. 모두 자신의 유산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진택이는 그때는 믿지 않았다. 그렇게 아버지께서 돌아가시자 마자 가족들은 유산을 배분하자고 하였다. 그러자 진택은 아버지께서 죽으신지 얼마나 됬다고 유산을 가르냐고 했지만 누나와 형, 매부와 형수 때문에 결국 유산을 배분하였다. 어떻게 이러게 잔인한 사람들은 정말 잔인하다. 자신을 낳아준 아버지가 아무리 매정했어도 그러지 바로 유산상속을 할 수 있는지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났다. 그리고 진택이는 비록 누나네부부랑 형네 부부처럼 유식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으로서의 도리는 있는 사람이었다.  나는 정말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되었다. 
 그런데 형과 누나는 유산을 받고도 새엄마의 유산을 노리고 있었고, 기어코 새엄마의 유산인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리게 되었다. 진택은 결국 스스로 새엄마를 데리고 살기로 하였다. 그러던 중 옛날에 헤어진 동생과 만나게 되고, 동생은 자기랑 같이가서 진택을 낳아준 엄마와 같이 살자고 하였다. 진택은 그렇겠다고 했지만, 혼자서 양로원에서 살게 되실 엄마를 생각하니  차마 떠날수가 없었고, 결국은 새엄마와 같이 살기로 하였다. 자신을 낳아준 엄마는 동생과 같이 살 수 있지만, 새엄마는 그럴 수 없기 때문이었다. 정말 결말을 읽을 때는 너무 감동적이었다. 자기를 낳아준 엄마 대신, 자기를 위해 희생한 엄마를 위해서 같이 산다는 이야기. 정말 나는 진택이 자기를 낳아준 엄마한테 가면 어쩌지 하며 조마조마하며 보았다. 너무 좋은 책인것 같다.

  그동안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판타지 수학대전 19권이 나왔당!~!!  (>ㅡ<) 너무 좋아서 아빠께 말씀도 없이 덜컥 주문! 아빠는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황당해 하신다~~ (하지만 너무 보고싶엉~^^) 그렇게 학교에서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는채 배송완료일날!! 엄마께 책 왔냐고 물어보고 바아~~~로 책을 받아 같이 주문한 책들도 있었지만 수학대전 19권만 쏘옥~ 뺀채 방에서 바로 비닐을 뜯고 맛있게(?) 책을 읽었당~~
 전쟁그림이 너무나도 화려하고~ 지수도 너무너무 멋있다~~!! (반해버리겠사와요~~!! >ㅡ<) 그리고 이번권에서는 간간~~히 나오던 질드레가 폭풍처럼 나와서 빛의 전사들을 돕는다!! 그렇게 화려한 전투신이 나오고! 리샤각성~! 
 그렇게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20권 언제나와?~!!!! ㅠㅠ 한번 보면 다음권이 바로바로 보고 싶어지는 법~ 그렇게 그런 기분을 꾸욱꾸욱 참으며 19권까지 봤다~! 이제 곧있으면 무한의 마왕을 무찌르러 나의 영웅 지수님께서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20권~! 빨뤼빨뤼 나오지 못해?

나는 복습하기 위해 산 1학기 수학문제집을 다 풀었었다. 그래서 예습을 위해 2학기 수학 문제집을 사려고 했었다. 인터파크도서를 돌아다니며 내가 원하는 문제집을 찾고 있었다. 그때 나는 어떤 생각을 하였었다. 바로 ‘홍길동이란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남들이 다 아는 홍길동. 학교에서 몇 번 들어 착한 의적이란 것 밖에 몰랐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홍길동에 대해 별로 궁금하지 않았다. 그렇게 지내가다 국어 교과서에서 홍길동의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문득 홍길동의 대해 궁금해 졌다. 그리고 난 가끔씩 홍길동의 대한 생각을 하였었다. 그리고 지금 때마침 책을 사야하는데 홍길동전을 같이 사면 어떨까 하고 샀다. 그래서 나는 문제집과 홍길동전을 같이 샀다.
 홍길동은 태어나서부터 영리해 홍 판서의 귀여움을 독차지해 첩인 곡산댁의 원한을 샀다. 그래서 곡산댁은 무녀에게 돈을 주어 관상쟁이를 매수하여서 홍길동이 왕이 될 조짐이 있다고 홍 판서에게 얘기한다. 나는 여기서 관상쟁이가 곡산댁이 매수해서 그렇게 했을까 생각 했다. 왜냐하면 길동은 나중에 정말로 율도국이라는 나라에 왕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책이 써진 다음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책의 내용이 바뀐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곤 했다.  홍 판서는 길동이 왕이 될까 두려워 길동을 별관에서 지나게 하였다. 그러나 홍길동은 별관에만 있게 되어 책을 더욱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홍 판서는 길동이 전보다 더 열심히 책을 읽는 것을 보고 길동이 왕이 되어 자신의 집안에 해를 끼칠까 두려워 길동을 죽이려 하였으나 사람 된 도리로서 그러지 못하였고,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병이 나게 됐다. 곡산댁은 이때를 노려 홍 판서의 본부인과 홍 판서의 맏아들 인형에게 홍길동을 죽이자고 하였다. 둘은 놀라서 안 된다고 하였지만 곡산댁이 계속 권유 하자 꺼림칙하였으나 허락을 하였고 곡산댁은 바로 특제라는 자객을 보내 홍길동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길동은 기습을 한 자객을 무찌르고, 곡산댁이 한 짓을 알게 되자 집을 떠난다. 곡산댁은 어떻게 아무리 질투가 나서라도 사람을 죽일 생각을 하였는지 정말 소름이 다 돋았었다.
 홍길동은 길을 가던 중 도적의 무리를 만난다. 길동은 거기서 자신의 힘을 인정받고 합천에 해인사를 털었다. 중들이 많아 털기 힘들었던 해인사를 길동의 작전으로 성공하자 도적들은 길동을 두목으로 모신다. 홍길동은 정말 전략가 같다. 귀인으로 위장해 중들을 속여 스스로 묶게 한 뒤 도둑질을 할 방법을 다하니 정말 굉장하였다. 게다가 관군이 오는 것을 막겠다고 하였을 땐 관군을 무찌르려 하는 줄 알았었다. 그런데 길동은 관군이 오자 중으로 변장해 관군을 다른 곳으로 가게 속이니 정말 똑똑한 것 같았다. 
 길동은 그 후로 백성의 재물은 털끝하나 건드리지 않은 채 여러 탐관오리들의 곡식과 병기를 훔쳤고, 허수아비에 생명을 넣어 8명의 가짜 길동으로 부하들을 데리고 8도를 누비며 도적질을 하였다. 이렇게 되니까 너무 소설인 것이 티가 났다. 그래도 옛날엔 주몽이나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났다고 했을 땐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그걸 믿었었다. 하지만 그래도 생명을 불어넣어 가짜들을 만든 다는 건 너무 어이가 없었다. 이제 나도 순수함이 사라졌나보다. 
 길동은 왕에게 병조판서의 벼슬을 주면 스스로 왕에게 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왕은 길동에게 벼슬을 주었다. 그러자 길동이 정말로 찾아왔다. 이때를 노려 왕은 뒤에서 단련된 군사들로 덮치려 했는데, 길동이 갑자기 구름을 타고 하늘로 날아갔다. 이거 참 나는 이때 홍길동이 만화에 나오는 손오공도 아니고 무슨 구름을 타고 가는지 원 하면서 어이없어했다. 하지만 옛날 생각을 해보니 옛날에 구름위에 가면 폭신폭신한 침대 같을 거라고 생각한 때가 생각이 났다. 
 길동은 그대로 구름을 타고 남쪽으로 가다가 제도란 섬을 발견하였다. 그 섬 옆에는 율도국이라는 평화로운 나라가 있었다. 길동은 조선으로 와 왕에게 벼 일천 석을 주면 떠나겠다고 하였고, 왕은 승낙했다. 벼 일천 석을 가지고 길동일행은 제도란 섬으로 떠났고 거기서 열심히 훈련하여 기병이 오천에 보병 만 명을 길렀다. 부하들을 데리고 무인도로 가서 농사를 지으며 평화롭게 사는 것을 꿈꿨던 적이 있었다.  
 길동은 자신의 부하들을 데리고 율도국으로 쳐들어갔다. 율도국의 사치에 빠져 백성들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길동은 허술한 율도국의 병사들을 무찌르고 율도국을 손에 넣어 왕이 되었다. 길동이 왕이 되자 백성들은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서자가 도적의 두목이 되고 또 한 나라를 손에 넣어 왕이 되니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