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적 상상력과 논리적인 면이 강한 작품이다.

그 논리가 추리소설의 논리와는 다른, 논리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그 논리로 풀어가는 이야기가 중요한 것이 이 작품의 주요한 핵심이다.

다만 그 논리를 너무 장치로만 썼기에 데스노트에 대한 

설정이 복잡해 진것이 이 작품의 흠이라 할 수 있겠다.

데스노트에 대한 복잡한 설정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고 가지만

그 것 때문에 이야기가 허술해 보인다 생각할 독자도 있겠다.

하지만 데스노트 자체가 원래 판타지에 기반한 이야기여서

그 설정과 장치들이 아주 눈에 거슬리지는 않는다.

이 작품은 1부와 2부로 나눌 수 있는데

1부는 L과 키라의 대결, 2부는 L의 후계자 두 사람과 키라의 대결이 그것이다.

개인적으로 2부가 더 빨리 읽히긴 했지만

1부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아마 2부는 만화의 결말이 궁금해서 빨리 읽은 것일지도...

데스노트는 독특한 설정 만큼이나 독특한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L은 그 중에서 제일 독자에게 큰 인상을 남겼을 거다.

그래서 L이 1부 마지막에 사망하는 장면에서는 다들 엄청난 충격을 먹었으리라...

개인적으로 데스노트 영화 말고 애니메이션도 국내에 정식발매 되길 바란다.

L, 엘, 키라, 데스노트

홍콩 영화는 21세기가 되기도 전에 열기가 식어버렸다.

 

홍콩 느와르도 그와 같이 운명을 같이 했고

 

그 어떤 홍콩 영화가 개봉해도 세계적으로 대박을 치지 못 했고

 

홍콩의 유명 배우들은 헐리우드로 무대를 옮겼다.

 

그리고 한동안 잊혀졌던 장르인 홍콩 느와르를 부활시킬 뻔한 영화가 나타났다.

 

부활 시킬 뻔한... 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이 무간도라는 기념비적인 작품 이후로

 

그 뒤를 잇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영화는 느와르 장르에서도 상당한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작품이다.

 

영화 템포도 빠르고 타이트하고 사족이 없이

 

스트레이트로 진행된다.

 

영웅본색 같은 영화가 이미지와 영상으로만 승부를 봤다면

 

무간도는 내용으로 승부를 본 영화다. 그래서 헐리우드에서도 탐을 내서

 

리메이크 한 것이고...

 

이 무간도 이후 그 계보를 잇는 영화를 나오지 못한 것이 안타깝지만,

 

그만큼 이 무간도가 가지는 위치가 크기 때문에 그런 것이리라.

홍콩, 무간도, 느와르, 유덕화

스튜디오 앨범 사운드를 라이브에서 그대로 재현해 내는 밴드는 그리 흔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 앨범 사운드를 능가하는 밴드는 더더욱 적지요.

 

이 라이브 실황에서 드림 씨어터는 스튜디오 녹음의 수준을 120프로(?) 뛰어 넘는

 

라이브를 보여줍니다.

 

드림 씨어터는 한명의 포지션이 특출난 밴드라기 보다는

 

달인 여러명이 모인 밴드라서 너무 빡빡하게 정리가 된 책장같은 느낌을 주는 밴드지만

 

그렇기에 각 파트의 솔로 플레잉을 확실하게 받쳐 줄 수 있는 밴드입니다.

 

아무리 솔로 플레잉 하는 파트가 뛰어나도 다른 파트가 받쳐 주지 않으면

 

그 플레이는 빛을 못 보니까요.

 

요즘 시대에 밴드면서 라이브 실력이 허접한 밴드들이 사실 널렸는데

 

드림 씨어터를 보면 그들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드림, 씨어터, 포트노이, 페트루치, 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