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세가 50분에게 쏩니다!

 

 

 

 

하정우 에세이 <하정우, 느낌있다>도 읽고

하정우의 감각적인 작품들을 제품 태그에 담은

<마이코코 리미티드 에디션>도 받자!

 

 

 

 

 

 

** 기간: 9/28~10/24

 

 

 

Event1) 5자로 말해요!

참여하신 분 중 50분을 선정해서 마이코코 Art Tag Limited Edition 음료 교환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Event2) 스크랩 이벤트!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신 분 중 10분을 추첨해 <하정우, 느낌있다> 도서를 선물로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민음사입니다.

 

<일상의 인문학> 출간 이벤트로 서평단을 모집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시인이자, 소설가, 문학비평가로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활동해온 장석주 작가님의 신간입니다.

다양한 독서의 경험을 토대로 기다림, 망각, 타인, 사랑, 자본주의, 탈현대 등...

우리 일상과 사회의 주요 주제들을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는 고품격 에세이랍니다.

표지에서부터 이미 책읽기의 그윽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자, "지식 습득을 위한 책 읽기를 넘어 삶의 확장을 위한 인문학적 책 읽기"를 모토로,

정통 인문 에세이를 맛보고 싶은 분께 권해드립니다.

 

  

 

백영옥 작가와의 첫 만남은 '아주 보통의 연애'라는 단편 소설을 통해서 였다. 특이한 소재를 다뤄서 글을 쓰는 작가로 기억하고 있었다. 이 책은 '자음과모음'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글이 책으로 출판 되었다.

 

이 책 다소 특이한 소재로 시작된다. 요즘 핫이슈라고 할수 있는 SNS를 통해 주인공들은 7시 조찬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실연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은 3가지로 진행이 되는데 첫번째는 식사를 하는것, 두번째는 실연에 대한 영화 3편을 보는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치 곤란한 추억을 물건을 바꿔가는 바자회로 진행이 된다.

 

주인공 여자와 남자는 그 모임에 참여하여 서로의 물건을 가지고 가게 된다. 다양한 언어로 쓰여진 책과 낡은 로모 카메라가 그것이다. 여자는 로모 카메라의 사진을 현상하게 되고 한 남자의 찬란했던 순간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사진을 돌려주려고 한다. 그러던 중 어떤 모임에서 그 남자를 우연하게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그가 읽고 있는 책을 보게되는데...

 

책을 읽는 내내 다음은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될까. 둘은 어떻게 될까하는 궁금증으로 책이 빠르게 넘었갔다. 챕터마다 주인공들의 시각을 옮겨가면서 진행되는 구조라서 가끔 헷갈리기도 했었지만 실연에 마음이 조금 다친 사람이라면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했다. 숨은 꿍꿍이는 없는 진짜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모임이 있다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연, 조찬모임, 백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