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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엄마들을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

공부 못하게 만드는 엄마 일명 공못맘, 공부 잘하게 만드는 엄마 일명 공잘맘이다.

제목을 대한 첫 느낌은 아이가 공부 못하는 이유와 공부 잘하는 이유가 모두 이땅의 엄마 탓인 것만 같아 내심 불편하다.

아이가 공부 못하는 걸 바라는 엄마는 없을텐데 말이다.

엄마의 지나친 욕심과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지 않고 불도저식으로 밀어 붙이는 엄마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제목이랄까?

그렇다면..

나는 과연 공못맘일까? 공잘맘일까?

작가는 서두에서 독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자신을 냉철하게 판단해보라고 주문한다.

그러면서 공못맘의 특징과 공잘맘의 특징이 소개되는 데 대부분 고개가 끄떡여지는 사례들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우선 내아이의 두뇌 성향을 파악하여 그에 알맞게 학습방법과 지도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1장에서는 좌뇌형 우뇌형 진단 체크리스트가 있다.

또한 사례를 통한 우뇌형 아이와 좌뇌형아이의 특성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이해가 쉽고 우리집 아이들과 비교할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우뇌형 아이는 우리집 큰딸냄, 좌뇌형 아이는 우리집 둘째 딸냄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제 엄마들은 아이에게 공부 안 한다고 잔소리 하는 대신 내 아이의 두뇌 성향을 파악하고 아이의 특성을 인정해 줘야 할 것이다.

해도 안 오르는 성적 때문에 아이를 무턱대고 닥달할게 아니라 우뇌형, 좌뇌형, 혹은 복합형 성향에 맞는 공부방법과 생활지도 방법을 찾아야 할것이다.

이 책에 그 해답이 명쾌하게 제시되어 있으므로 독자들은 그대로 실천만 하면 된다.

그러면 모든 엄마들이 그토록 바라는 공잘맘이 될 수 있고, 내 아이는 행복한 우등생이 될 수 있다.

나도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야겠다.

작가의 부모교육 강연을 들은 언니의 추천으로 오름교육을 알게 되었고 이책도 읽게 되었다.

부모로서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아이와의 친밀한 관계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 공못맘, 공잘맘!!!!

아이의 학습지도나 생활지도에 있어 애를 먹는다거나, 아이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싶은 엄마들은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