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암시

 

 

에밀 쿠에/ 최준서, 김수빈 역/ 2008년 7월 10일 초판 1쇄 발행 /175p / 10,000원

 인생을 변화시키는 긍정적 상상! 내가 나에게 거는 주문! 자기암시!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Day by day, in Everyw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하여 긍정의 힘과, 좋은 생각의 힘으로 잘되는 나의 모습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게 하는 동기를 준다. 저자는 약사이자 심리치료사로 무의식과 암시의 본성을 탐구하여, 무의식의 본성을 일깨워준 사람이라고 한다.

이 책은 자기 암시요법에 대한 기본원리와 , 자기암시 수행법, 그리고 자기암시 치료에 의해 새로운 삶을 찾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편지글 및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자기암시수행법을 일러준다. 각종 병증의 원천은 무의식이며, 동시에 몸과 마음의 치료 역시 무의식의 세계가 지배한다는 이론이다.

우리 속에서 아주 미요하게 움직이는 무의식의 힘!

즉 상상이 의지와 싸우면 상상이 무조건 이긴다며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믿음과 자신감,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 대한 강한 믿음을 준다. 그 믿음이 크면 클수록 원하는 결과역시 더욱 크고 빨리 나타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확인해 주기도 한다. 저자는 ‘마음속의 모든 생각은 우리에게 진실이 되고, 진실은 실현 된다’ 는 믿음에 대한 자기암시의 원칙을 제시한다.

 역자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이 사라지고 자기계발의 압박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과 긍정적이고 활력적인 삶으로 인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준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아주 중요한 동기이다. 특별히 생활 속 자기암시 수행법을 읽다보면 평소 자기계발서 분야를 통해 접할 수 있는좋은 말을 다 모아 놓은 느낌이다.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자기계발서를 통해 얻은 지식이 그간 몰랐던 새로운 내용 이라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한 재 확인의기회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실천으로 옮기느냐 하는 실행력의 문제라고 본다.

 매일매일 하루에 10번씩 “나는 행복하다" 라고 외치며 자기암시를 해온지 3년여 되어간다.

이제 여기에 하다 더 추가할 자기암시가 생겼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점점 더 좋아지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2008.8.4>

나이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쿠르트 호크, 강희진 역/ 브리즈/ 208년 5월 26일 1판 1쇄 발행 /230p / 10,000원

 

 그렇게도 가까이!

 

 

아마도 나는 너무나도 멀리서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나 봅니다.

행복은 마치 안경과 같습니다.

나는 안경을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안경은 나의 코 위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게도 가까이!

 

           - 쿠르트 호크의《나이 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중에서 -

  * 바로 자기 코 위에 걸려있는 안경,

분신처럼 늘 가까이 있는데도 무심할 때가 많습니다.

내 집, 내 손과 발, 약간의 재능과 재물, 지금 만나는 사람,

모두가 그렇게도 가까이 있는 ’안경’들입니다.

떠나거나 잃어버린 다음에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8년 5월 26일자-

 

우연의 일치일까?

이 책을 손에 쥐고 일흔을 바라보는 인생의 선배가 바라본 작은 것의 소중함, 행복의 잣대와 가치 등에 대하여 책 속으로의 여행을 하던 중 행복비타민으로 만난 아침편지가더 없이 반가웠다. 그리고는 더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느끼기 위해 행간 행간에 녹여낸 저자의 마음과 공감을 위한 보물찾기를 했다.

 차례에 열거한 제목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내 가까이에 있는 것에 대한 긍정의 기쁨을 찾기에 충분했다. ‘먹고 사느라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는 삶에서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매순간 충만한’ 일상이 가능하다는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다.

아름다운 삶에 대한 가치를 어디에 두고 어떻게 가꿀건지에 대한 사색의 기회를 주기도 한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찾는 소중한 지혜

눈이 오면 눈의 순수함을 느끼고, 비가 오면 다음날의 수확을 예감하고, 떨어져 썩은 잎에서 새로운 생명을 보는 긍정성. 이는 곧 자신에게 주어진 그대로WEIGHT: bold; FONT-SIZE: 11pt; FONT-FAMILY: 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 맑은 고딕; mso-hansi-font-family: 맑은 고딕">생의 충만함을 얻는 겸손함이기도 하다.

이것이 저자가 70년을 살면서 얻은 행복의 법칙이다.

 늘 가까이게 나를 만나고 있는 행복,

나는 그 행복을 어떻게 느끼며 긍정의 에너지로 충전하고 있는지 천천히 되돌아 볼 일이다.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보너스가 참 좋다.

각 장 첫 줄에 실어준 명사들의 명언이 그 것이다.

 사람은 행복해지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 에이브러햄 링컨- / p 219

 나의 행복선언문(행복마음)

“나는 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해 지겠다.” <2008.5.29>

세계가 높이 산 한국의 文氣

최준식/ 소나무 / 2008년 1월 15일 발행 / 319p / 12,000원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받아보니 겉표지 하단에‘ 책따세와 간행물윤리위원회가 뽑은청소년 추천도서’라고 예쁘게 디자인한 오렌지색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1독을 마치고는 책장을 덮기가 무섭게 중학교에 입학한 큰 아이에게 아빠가 강추한다며 1독을 권했다. 저자 최준식 님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이다.

맺음말을‘ ~ 습니다’로 하여 흡사 강의현장에서 직접 저자를 만나고 있는 듯 한 느낌이어서 이해가 쉬웠던 한국의 文氣를 읽으며 마음 한구석 부끄러움과 자부심이 상호교차하는 경험을 했다.  학창시절 국사 수업시간에 배우며, 대학 입시를 위해 달달 암기했던우리 역사속의 문화유산에 대한 얕은 지식들에 대한 새로운 느낌의 만남을 가졌다.  

세계가 놀랄만한 인쇄문화 유산인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설명으로 文氣여행을 시작한다.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 근무하던 박병선 선생의 노고로 1960년대 말에 발견하여 1972년 세상에 공표를 하고 30년 뒤인 2001년에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이울러 활자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문기로 무구정과대다라니경을 함께 소개하며, 책을 내는 행위가 문화적으로 내재화되어 있는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알려준다.

 드높은 기록정신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고려대장경의 포괄성과 정확성 그리고 예술성을 고려인의 문기로 설명해 준다. 한편 유교정신으로 물질보다는 정신적인 것을 더 강조한 조선시대 세계최대의 단일왕조역사서로 소개한 조선왕조실록, 세계최대의 역사기록물 승정원일기 역시 우리 문기의 자부심임을 일깨워 준다. 특별히 승정원 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왕실의 일기 이외에 날씨, 천문 그리고 음력, 양력의 표기법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기록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저자의 강조가 눈에 띈다.

 미스터리 문자로 소개한 한글부분에 다다르면 저자의 우리 文氣에 대한 자부심과 강조는 최고조에 달한다. 유네스코가 세계에서 문맹퇴치 운동에 앞장선 분들에게 주는 세종대왕상의 소개와 함께 MS-Word를 이긴 글의 우수성과 휴대전화기 문자보내기의 편리성을 깨우쳐 준다.

 저자는 세계가 알아주는, 그래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문화의 우수성에 대하여 정작 우리국민이 제대로 알아주지 않고 있다는 점을 따갑게 질타하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중의 하나인 경복궁을 이야기 하며 던진 메시지가 기억에 남는다. 특별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제안이기도 하단다. 

유네스코 기록문화로 등재되어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인 경복궁 구석구석에

조성왕조실록을 기록한 실록청 또는 춘추관

승정원일기를 기록한 승정원

한글(훈민정음)을 만든 수정전 등으로

안내 표지판을 비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영화나 드라마를 찍은 장소는 모두 보존하고 기리면서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하여는 소홀히 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중간 중간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슴이 쿵쿵 뛰게 하는 부분이 있다.‘세계가 높이 산 한국의 文氣’는 우리 스스로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을 통해 성장 발전시켜야 할 우리의 책무다. <20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