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책이라니 예문이 가득한 전형적인 영어회화서적을 떠올렸는데 첫인상은 흡사 중학교 문법책과 비슷했던 특이한 학습서였다. 타국어의 경우 문법을 떠나 회화를 통째로 암기해도 사용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원어민이 아닌 이상 일정 단계를 지나면 문법을 완전 배제하고 영어 수준을 높인다는 것이 어렵다. 더불어 기존에 정규 학습을 통해 배운 문법 내용을 다시 정리하며 회화를 접한다면 분명 양과 질적인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기에 해당 서적은 문법과 영어회화의 패턴이라는 두가지 요소를 접목시켜 놓았다는 점이 특색.    기존에 '패턴'을 가지고 무수히 많은 영어관련 서적이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접한 서적들의 기본은 패턴 그 자체였다면 이 책은 기본적인 문법을 아예 목차로 두어 기본으로 삼고 여기에 패턴을 더한 형식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할 수 있겠다. 문법이 나오지만 문법을 위한 문법이 아닌, 패턴 그 자체를 이해하고 응용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이라 보면 될 것 같다. 품사나 몇 형식이란 단어만 나와도 몸서리 치는 사람이라면 그런 부분에서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좋다고 본다.    문법 자체의 설명은 간단하고 중요한 부분은 굵직한 폰트와 도표 등으로 처리하여 이해도를 높였다. 게다가 패턴과 관련 대화문에 내용을 많이 할애해서 실용학습서의 면모를 갖췄다. 대개 영어학습자들이 기본적인 문장을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많이 애를 먹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을 돕는데 충실하다. 더불어 회화의 내용들도 일상생활과 여행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 학습 이후에도 직접 활용하기 좋다. 영어 예문 음성파일도 MP3로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제공하고 있으며 영어 읽는 자체가 힘든 분들을 위해 영문 하단에 한글발음도 병기하고 있다.    200여 페이지로 분량이 많지 않고 목차가 세분화되어 있으며 핸드북 사이즈인데다 책 자체가 가벼운 소재라 직장인들 통근길에 둘러보며 공부하기도 좋고 개인적인 학습패턴에 맞춰 기간을 정한 뒤에 목표를 두고 공부하기에도 적합한 서적이다. 영어가 숙원사업이지만 좀체 입에 붙지 않는 직장인의 영어학습과 문법이 실용적이지 않은 느낌이어서 불편하게 여기는 중고등 학생들의 영어 교과서 보조용 자료로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신년 목표로 영어정복을 꿈꾸는 회화초보자들에게 추천한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Part 1 기초다지기; 초간단 영문법 ■품사와 문장 1.품사의 종류와 역할 2.문장의 구성 3.수식어, 구와 절 ■문장의 5형식 1.1형식 2.2형식 3.3형식 4.4형식 5.5형식 ■문장의 종류 1.평서문 2.Yes-No 의문문 3.명령문 4.감탄문 ■의문문의 종류  1.부가의문문 2.부정의문문 3.의문사로 시작하는 의문문 4.선택의문문 5.간접의문문 ■시제 1.현재시제 2.과거시제 3.미래시제 4.진행시제 5.완료시제 Part 2 영어 패턴 연습; 의문문과 대답 패턴 ■Yes-No 의문문 패턴 1.be동사 의문문 패턴 2.일반 동사 의문문 패턴 3.완료형 의문문 패턴 4.조동사 의문문 패턴 ◆패턴연습 ◆회화연습 ■의문사로 시작하는 의문문 패턴 1.의문대명사를 쓴 의문문 패턴 2.의문형용사를 쓴 의문문 패턴 3.의문부사를 쓴 의문문 패턴 ◆패턴연습 ◆회화연습 ■간접의문문 패턴 1.의문사가 있는 간접의문문 패턴 2.의문사가 주어일 때의 간접의문문 패턴 3.의문사를 쓰지 않은 간접의문문 패턴 4.주의해야 할 간접의문문 패턴 ◆패턴연습 ◆회화연습 ■부가의문문 패턴 1.긍정문·부정문의 부가의문문 패턴 2.명령문·Let’s ~.문장의 부가의문문 패턴 ◆패턴연습 ◆회화연습 Part 3 영어 패턴 연습; 주제별 핵심 패턴 ■정보·상태 표현 패턴 1.…은 ~이다. ▶ … am(are, is)+명사. 2.…은 ~이다. ▶ … am(are, is)+형용사. ◆패턴연습 ◆회화연습 ■존재 표현 패턴 1.…은 ~에 있다. ▶ … am(are, is)+전치사+명사. 2.…가 ~에 있다. ▶ There is(are) …(+전치사+명사). ◆패턴연습 ◆회화연습 ■소유 표현 패턴 1.~을 가지고 있다. ▶ I have+명사 ~. 2.~을 갖고 있지 않다. ▶ I have no+명사 ~. 3.~을 갖고 있습니까? ▶ Do you have+명사 ~? ◆패턴연습 ◆회화연습 ■명령·주의 표현 패턴 1.~해라.(~하세요.) ▶ (Please)+동사원형 ~. 2.~하지 마라. ▶ Don’t+동사원형 ~. ◆패턴연습 ◆회화연습 ■충고·조언 표현 패턴 1.~하세요. ▶ You should+동사원형 ~. 2.~했어야 했다. ▶ You should have+과거분사 ~. 3.~하면 어때요? ▶ Why don? you+동사원형 ~? 4.…해라, 그러면 ~할 것이다 ▶ 명령문, and ~. ◆패턴연습 ◆회화연습 ■필요·의무 표현 패턴 1.~해야 한다. ▶ I must+동사원형 ~. 2.~할 필요 없다. ▶ I needn’t+동사원형 ~. 3.~해야 합니까? ▶ Must I+동사원형 ~? ◆패턴연습 ◆회화연습 ■의향을 묻는 표현 패턴 1.~할까요? ▶ Shall I(we)+동사원형 ~? 2.언제 ~할까요? ▶ When shall I(we)+동사원형 ~? 3.어떻게 ~하시겠어요? ▶ How do you want to+동사원형 ~? 4.그에게 ~하라고 할까요? ▶ Do you want him to+동사원형 ~? ◆패턴연습 ◆회화연습 ■제안 표현 패턴 1.~하자. ▶ Let’s+동사원형 ~. 2.~할까요? ▶ Can we+동사원형 ~? 3.~하지 않겠어요? ▶ Will you+동사원형 ~? ◆패턴연습 ◆회화연습 ■권유 표현 패턴 1.~은 어때요? ▶ How about+명사 ~? 2.~은 어떻습니까? ▶ Would you like+명사 ~? ◆패턴연습 ◆회화연습 ■요청·부탁 표현 패턴 1.~해 주세요. ▶ Please+동사원형 ~. 2.~해 주겠어요? ▶ Will you (please)+동사원형 ~? 3.~해 주시겠습니까? ▶ Do you mind+동사원형ing ~? ◆패턴연습 ◆회화연습 ■희망·바람 표현 패턴 1.~하고 싶다. ▶ I’d like to+동사원형 ~. 2.…가 ~해주었으면 한다. ▶ I’d like+사람+to 동사원형 ~. 3.~를 주세요. ▶ I’d like+명사 ~. 4.…를 ~해주면 좋겠다. ▶ I’d like+명사(사물)+과거분사 ~. 5.~하기를 바란다. ▶ I hope (that)+주어+동사 ~. 6.~라면 좋겠다. ▶ I wish+주어+동사(과거형) ~. ◆패턴연습 ◆회화연습 ■예정·계획 표현 패턴 1.~하겠다(~할 작정이다). ▶ I’ll+동사원형 ~. 2.~할 작정이다. ▶ I’m going to+동사원형 ~. 3.~할 작정이다. ▶ I’m +동사원형ing ~. ◆패턴연습 ◆회화연습 ■허락 표현 패턴 1.~해도 돼요? ▶ Can I+동사원형 ~? 2.~해도 되겠어요? ▶ May I+동사원형 ~? 3.~해도 괜찮겠어요? ▶ Is it all right if I+동사원형 ~? 4.~해도 괜찮겠어요? ▶ Do you mind if I+동사원형 ~? ◆패턴연습 ◆회화연습 ■의견·생각 표현 패턴 1.~일 것 같다. ▶ I think (that)+주어+동사 ~. 2.~라고 믿는다. ▶ I believe (that)+주어+동사 ~. 3.~일 것 같다. ▶ I guess (that)+주어+동사 ~. 4.~이면 좋겠다. ▶ I hope (that)+주어+동사 ~. 5.~일 것 같습니까? ▶ 의문사+do you think ~? ◆패턴연습 ◆회화연습

 

이 책은 경영인이자, 심리학 박사인 니콜 립킨이 현장의 리더들에게 전하는 문제해결법을 담았다. 모두 좋은 내용들이지만 특히 한국인들이 눈여겨 봐야하는 부분은 가장 앞에 있다고 생각했다. 바로 좋은 상사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행동양태인 바쁜상사의 모습이다. 눈코 뜰 새가 없고 하루 종일 과중한 업무에 입근처에는 수화기는 폰의 스피커가 붙어 있는 것이다. 자만하거나 두려움에 떠는 리더야 우리가 충분히 이해가가지만 막상 바빠서 승리하지 못하는 상사라면 선뜻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의 뇌가 처리할 수 있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실제 업무환경에 자신의 업무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가 않다. 말단 직원이 아니라 관리자급의 사람이라면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업무방해적 요소가 산재해 있어서 더하다. 오늘날의 노동자들은 실제 3분이 채 지나기 전에 다른 업무의 방해를 받거나 다시 시작한다. 실제 실험에서는 초콜릿을 먹는 것을 참는 그룹과 초콜릿을 양껏 먹은 그룹을 이어서 시험에 참여하게하였더니 초콜릿을 먹은 그룹에서 좀 더 끈기 있게 시험문제 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뇌도 마찬가지여서 어떤 일에 참을성과 인내를 발휘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물론 개인별로 차이가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의 차이가 항시 비포화상태의 뇌가 될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이 진보와 정보화의 심화로 처리해야할 업무는 많은데 뇌는 여전히 원시시대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다라서 저자는 빠쁜 상사가 좋은 상사라는 편견을 스스로 깨고 뇌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기위해 뇌가 혹사당하면 나타나는 증상들을 열거하고 있다.       서문 대체 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6 1장_좋은 상사가 나쁜 상사처럼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3 일을 그르치는 좋은 상사 증후군 17 | 너무 바빠서 승리할 시간이 없다 18 너무 자만해서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한다 30 | 실패를 지나치게 두려워한다 40 2장_왜 사람들은 내 현명한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까 49 카산드라의 수수께끼 52 | 영향력, 설득, 조종 54 | 사람들은 왜 내 말을 믿지 않을까 55  사람들은 왜 내 메시지를 믿지 않을까 68 |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인간관계 철학 79 3장_나는 왜 위기 상황이 닥치면 냉정함을 잃게 될까 89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 93 | 경고, 경고 96 | 스트레스 목록 작성하기 101 인식의 차이 102 | 스트레스는 전염성이 높다 110 | 스트레스 관리와 회복성 113 스트레스와 협상하기 114 4장_왜 좋은 싸움이 나쁜 싸움으로 변질될까 133 카인과 아벨 효과 137 | 자연스러운 경쟁 139 | 좋은 싸움과 나쁜 싸움 141 심리적 거리 확보하기 158 | 선의의 경쟁을 위한 환경 만들기 161 5장_야망이 성공을 망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167 도식과 기대 171 | 자신만의 성공 도식 그리기 174 근시안적 리더십은 위험하다 179 | 자신에게 속삭이는 거짓말 181 근시안적 성공에서 파노라마적 성공으로 188 | 거짓말 없애기 194 6장_왜 사람들은 변화에 저항할까 203 변화하거나 죽거나 208 | 노인네 유형과 체조선수 유형 210 변화를 저해하는 정신적 장애물 212 | 가소성, 그리고 변화에 유연한 뇌 228 7장_왜 좋은 팀이 나쁜 팀으로 바뀔까 237 집단의 불가피성 241 | ‘우리’ 대 ‘그들’식 사고방식 242 | 집단 순응 246 | 사회적 태만 250 | 감정의 전염성 255 | 똑똑한 개인들이 모여서 내리는 바보 같은 집단 의사결정 263 |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271 8장_스타가 빛을 잃는 이유는 무엇일까 277 애착의 비밀 281 | 잘못 이해된 동기 요인 283 | 심리적 계약 289  지키지 못한 약속 292 | 슬램 모델 299 | 슬램SLAM 실천하기 310 결론 ‘아하’ 하고 깨닫는 순간 314  참고문헌 318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사회계약론 원전 한 권을 개념 설명부터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까지 실어 충실히 담아놓은 서적이다. 정규 교육과정의 사회파트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적을 수 밖에 없는 단어로, 원전을 접한 것은 아니어도 대략적인 개념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학창시절이 옛날이라 기억이 가물거린다면 지난 번에 서평에서 언급했던 그의 태도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인위적이고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 인간에게 해롭다고 여겨 정치의 원리도 결국 인간의 모임이고 자연에서 원리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중략...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곡가였던 바흐의 음악을 혹평하는 장 쟈크 루소의 모습도 등장한다. 바흐의 명성이 뒤늦게 빛을 발하여 모차르트도 다 크고 나서야 그를 알 수 있었는데 이는 그 시대가 입힌 피해였다고 한다. 루소는 그의 철학대로 자연스러운 단순함을 옹호했다. 문명의 인위적인 측면이 우리를 부패하게 하였다는 논리를 펼쳤으며 어렵고 복잡한 다성음악도 이의 연장선이라 본 것이다.   이는 신흥 부르주아가 기성 지배계급이 가진 전문적 음악성에 대해 가지는 욕구를 단순하고 즐거운 멜로디의 단성음악에 대한 기호로 채우며 귀족의 삶을 모방하려는 욕구를 분출시키는데 좋은 자양분이 된다. 이외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후략 실내악과의 만남 - 제러미 시프먼 http://blog.naver.com/lawnrule/120196280715     표지에 적힌 것처럼 루소의 이 저작물은 민주주의 실현에 초석을 놓은 최고의 고전이다. 절대왕정시대는 사실 일반 시민들에게는 억압과 암흑의 시기였다. 이런 와중에 군중들은 과연 어떠한 보이지 않는 사슬에 엮여 스스로를 구속하는지 궁금해하는 것은 사상가로서 당연했을 것이다. 성선설을 기초로 룰이 없는 완전히 원시적이고 절대 단절된 자연상태를 놓고 상상해보면 개개인들과 공유가 가능한 무언가가 있어야하는데 그는 그것을 일반의지라 명명한다. 따라서 일반의지로 사회구성을 약속하고 계약을 맺어 지금의 사회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그의 이론이 그 유명한 프랑스 혁명으로 이어진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가 유무형의 구속을 당하는 이유는 집단의 일반의지로 구성된 사회 공동체에 예속되기 때문인데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시스템은 붕괴되어야 하고 진정한 일반의지에 부합하는 형태로 전환되는데 그것이 발현되는 양상 중에 하나가 혁명이었던 것이다. 특히 법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필수 교양서 중에 하나가 사회계약론인 이유는 여기 등장하는 일반 의지를 구체화시켜 조문화한 것이 법이기 때문이다.   1부 기본 원칙 : 사회계약 2부 주권의 본질과 한계 3부 정부의 이론적 연구 4부 도시국가의 기능에 관한 실제적 연구 : 로마의 예 주요 개념 작품 해설 장 자크 루소 연보     홉스든 로크든 루소든 모두는 기존에 이미 형성된 사회의 모습을 머릿속의 추상화된 논리로 분해해서 역으로 설정한 이론을 전개한 사람들이다. 루소도 예외가 아니며 혁명의 거대한 모티브이기도 했지만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면 기성체제가 이미 구성원들이 동의한 것이기 복종해야할 의무가 있음을 역설하는데도 쓰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시험과 무관했던 영역이라 그가 주장한 이론의 핵심만 접했기에 종교에 관한 그의 비판은 신선했다. 정치에 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사회과학 영역을 심도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이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