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조선왕조실록· 근현대사
대한민국혁신경영 도서부문대상을 수상한 책이라고하여 더 관심을 두게 된 책입니다.
어릴 때부터 쉽게 역사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고, 또한 교과서에 나오는 단편적인 역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자세한 시대별 이야기로 풀어냈어요.
뉴스를 통해서만 알고 있었던 또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이나 사건들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두고 보면 유익한 책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동준이한테도 책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반응이 영 시큰둥하네요.
21개월밖에 안된 동준이한테는 그저 딱딱한 역사책이였나봅니다.^^
아이가 어린 관계로 함께 책 읽기는 못하고 어른의 눈으로, 제 입장에서 써 내려가겠습니다.
<든든한 두 재상, 황희와 맹사성> 편에서는 조선의 훌륭한 재상들이 왕을 도와 나라를 다스렸다는 내용과 함께 [교과서 속 역사]에서 다루는 쓰시마섬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실과 황희에 관련되어 내려오는 이야기까지 너무 유익하게 읽었고, 또한 그 속에 재미가 있었습니다.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 유적지나 문화재를 찾아 보는 재미, 모르는 단어와 유래를 공부하는 재미가 있었지요.
여기서 아쉬운건 맹사성에 관한 이야기와 자료가 부족했다는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군인이 대통령이 되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꿈꾸다.> 에서는 본문 내용이 끝난 뒤에 [교과서 속 역사] 코너에서 사건이나 내용을 다시 한번 짚어주고 요약해주고 있어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이 책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했지만 현대사에 경우는 조심스럽의 내용을 그대로 흡수하거든요.
3권의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었습니다. 솔직히 한번만으로 그 내용을 다 이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물론 역사는 이해하는게 아니라 받아들이고, 되짚어보는 의미지만, 나름대로 내용 정리를 다시하고, 연도를 파악하고 사건을 다시 한번 정리하기 위해서였지요.
그럼 이제 각각의 이야기를 짚어볼게요.
1. 든든한 두 재상, 황희와 맹사성 (조선 제4대 세종Ⅲ)
감수 신형식/글쓴이 박영규/그린이 김세현
살펴보기
우선 겉표지는 일반 용지보다 1.5배 이상 고가의 고급 용지인 드라이보드지를 사용해서 그런지 견고하고 오래보관해도 뒤틀림이나 찢어짐이 없을 것 같다.
책을 읽기 전에 차례, 주제, 부제, 이야기구성 등을 살펴봄으로서 본문을 보다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다.
먼저 사진으로 살펴보자.
우선 첫 장엔 조선시대 왕들의 연대표가 나와있어 조선역사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림은 수묵화에 채색을 입혀 동양화의 느낌이 물씬난다. 조선시대 이야기와 어울리는 부드러운 그림으로 책을 읽는데있어 이야기에 더 집중하고 그림까지 감상하는 여유가 생긴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본문이야기 진행 중에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말이나 단어들에 대해서 본문 밖에 *표로 설명을 달아놓아 읽는데 막힘없이 읽을 수가 있고, 나 또한 몰랐던 고사성어의 유래에 대해서도 알게되었다.
두문불출이 이성계의 조선 왕조를 세운 뒤 고려 유신들이 새 왕조 섬기기를 거부하고 두문동에 깊숙이 들어가 나오지 않은 데서는 사람' 이란 뜻이다.
양지대, 벼루, 소공대비각, 방촌 황희의 묘 등 황희와 관련된 유적이나 문화재가 사진으로 소개되고 있어 인물을 탐구하고, 참고할 수 있다.
[교과서 속 역사]
교과서 속 몇 학년 어느 단원과 연계되었는지 표시되어 있다.
이야기가 모두 끝나고 <교과서 속 역사> 코너에서는 수박 겉 핥기만 하고 지나갔던 쓰시마섬 정벌에 대한 이야기가 상세히 설명되어있어 몰랐던 사실들을 아는데 도움이 되었다. 황희와 맹사성 이야기와는 관련이 없는 것 같아 의아했다.
태종과 세종이 계시던 조선초기에 일어났던 일이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와있어서 설명해 놓은 것 같다.
그리고 쓰시마섬(대마도)이 우리나라땅이였다는 기록이 있었음을 알게되면서 독도는 확실히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목적도 있는 듯 하다.
황희와 맹사성을 읽고...
황희하면 떠오르는건 이 책에도 <교과서 속 역사> 코너 마지막에 나와 있듯이 두 마리 소를 데리고 밭을 갈던 농부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한 시대 유능한 재상이였던 황희도 농사만 짓는 농부의 행동에서 깨달음을 얻고 이를 평생 실천하며 살았다는데서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누렁소와 검정소를 데리고 밭을 가는 농부에게 황희는 " 두 마리 소 중 누가 더 일을 잘하오?" 하고 묻자...
농부는 살며시 다가와 귀에 대고 소근거린다 "왼쪽 누렁소가 일을 더 잘 합니다."
사람의 말끼를 알아듣는 짐승이기에 아무리 짐승이라도 서로 비교하는건 싫어할것이라며 귀에 속삭였다고 한다.
이런 농부의 행동을 보고 '한낱 짐승을 대할때도 이렇게 조심스러운데 하물며 사람은 오죽하겠는가?' 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경박하게 행동 할뻔한것을 반성하고 평생 남의 말을 함부로 하지않고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요즘 남의 말을 함부로해서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모두가 이 농부같은 마음을 가지고 행동한다면 요즘같이 불행하고 가슴아픈 일은 일어나지 않을텐데...하는 생각이 들고 안타깝다.
나 또한 친구나 타인에게 경솔하게 행동한 적이 없는지 반성해보게 된다.
황희는 관직에 오른 뒤 6조의 판서를 모두 거치고, 지방 관찰사, 의정부 찬성까지 다 경험한 아주 능력있는 *재상이였다.
국방과 외교, 경제에 밝았고, 많은 나랏일을 한 치의 실수도 없이 해낸 정치의 *귀재였다.
태조부터 세종에 이르기까지 그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세종시대 정치는 거의 황희가 이끌었고, 세종이 정치를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 시대 또 한명의 *재상이 있었는데...바로 맹사성이였다. 그는 *청렴결백하고 *사리사욕을 모르는 관리였다.
그는 늘 소를 타고 다니면서 피리를 불고,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에 사는 *청백리였다.
곧고 강직하며 용기있는 판단이 필요한 일을 잘했던 황희와 부드럽고 섬세한 성격의 맹사성, 두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손발이 척척맞았고, 세종은 늘 두 사람을 불러 나랏일을 의논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세종시대의 정치는 조선 역사를 통틀어 가장 안정되고 평화로운 상태에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을 가르켜 세종 시대의 *쌍두마차라고 했다.
*재상 : 임금을 돕고, 모든 관원을 지휘, 감독하는 일을 맡아보던 2품 이상의 벼슬.
*청백리 : 조선 시대에 2품 이상의 당상관과 사헌부, 사간원의 우두머리들이 추천하여 뽑던 청렴함 버슬아치,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이 곧고 깨끗한 관리.
*귀재, 청렴결백, 사리사욕, 쌍두마차 등의 단어를 국어사전이나 지식검색으로 찾아보자.(물론, 이 책에도 명시되어 있다.)
큰 일을 하는데 있어 옆에서 보조해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무리 왕이 사리판단이 분명하고 똑똑할지라도 제대로 보좌하는 신하가 없다면 어떻게 바른 정치를 할 수 있겠는가? 어떤 신하가 있느냐에 따라 태평성대가 될 수도 있고, 환란의 시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그랬다. 그러고보니 세종은 왕들 중 가장 복이 많았고, 시대를 잘 타고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신하들이 많아 정치를 잘 할 수 있었고, 가장 큰 업적들을 많이 세우지 않았나 생각된다.
위인은 숨어있어도 빛을 발하고 그 능력을 숨길 수가 없는 법인가보다.
또 한가지 조선시대 벼슬자리 명칭과 오늘날의 관리직책 명칭을 비교해서 설명해주어 이해하기 쉬웠다.
예를 들면, 지방의 관찰사는 오늘날의 도지사에 해당된다.
맹사성에 대한 이야기가 짧아서 조금 아쉬웠다. 맹사성같은 인물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비오는 날 지붕에 비가 새자, 집안에 들어앉아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삿갓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청백리의 깊은 뜻을 되새기게 되었다.
독후활동 - 역사적 자료 알아보고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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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박물관의 쓰시마 섬 표석
경상 북도 울릉군 독도 박물관에 있으며, 쓰시마 섬이 원래는 우리 나라의 땅이었다는 글이 새겨져있다.
<< 대마도는 "우리땅" 독도서 표지석 >>
동아일보 2002년 10월 01일
경북 울릉군 소속의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李承鎭)은 1일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박물관 입구 약수공원에 대마도(쓰시마섬)가 한국땅이었음을알리는 표지석(사진)을 세웠다.
높이 4.2m, 폭 1.6m 규모의 표지석에는 세종실록에 있는 ‘대마도본시아국지지(對馬島本是我國之地)’라는 문장과 ‘월인천강지곡’에서 이를 풀이한 ‘대마도는 본시 우리나라 땅’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표지석 하단부와 좌우면에는 대마도가 원래 조선 경상도의 영토였음을 보여주는 지도와 함께 말을 기르던 땅이었음을 알리는 내용, 왜구의 침략으로 빼앗긴 내력 등이 세종실록과 삼국사기 기록을 토대로 자세하게 적혀 있다. 이 관장은 “우리 땅이던 대마도가 일본 영토로 넘어간 것은 우리가 제대로 돌보지 못해 빼앗긴 측면이 있다”며 “이를 거울삼아 독도 문제에도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마도는 현재 일본 나가사키(長崎)현에 딸린 695㎢ 규모의 섬으로 부산에서 50㎞ 떨어져 있다.
고려 말부터 조공을 바쳤으나 이후 이곳을 근거지로 왜구가 자주 출몰하자 조선 세종 때 원정(遠征)을 하기도 했다.
◀ 팔도지도(조선 시대)
울릉도, 독도는 물론 쓰시마 섬이 조선의 영토로 표시되어 있다.
팔도지도-팔도전도(八道地圖-八道全圖),18세기 전반,98.3x61.5,영남대학교 박물관
전도(全圖)와 팔도분도(八道分圖)등 총 9장으로 구성된 지도첩 중 팔도전도이다. 육로와 수로의 교통로가 상세하가 표현되어 있으며, 팔도의 군현은 오방색으로 구분하였다. 5촌으로 구분된 백리척이 동해에 표기되어 있어 정상기의 동국지도 사본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독도는 울진의 동쪽 바다 가운데 있는 울릉도의 동쪽에 우산으로 표현되어 있어 동람도 이후 위치가 바뀌어 표시되었던 울릉도와 독도가 제 위치에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 팔도총도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첫머리에 있는 우리 나라 전도.
1751년 제작한 조선팔도지도와 도성도(都城圖)로 구성된 책이다. 진열된 팔도총도는 한반도가 길쭉하게 표현되었으며 각 도의 표시는 오방색(五方色)에 근거하여 서로 다른색을 사용하여 구별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첫머리에 수록된 조선전도, 이 지도는 지리지에 수록된 부도로 판심(版心)에 '동람도(東覽圖)'라고 쓰여 있어서 일명<동람도>라고도 불린다.
현존하는 인쇄본 단독 지도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팔도총도>는 동서가 남북의 길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어 한반도 전체가 남북으로 압축된 느낌을 주며, 특히 북부 지방의 왜곡이 심하다. 이것은 책 크기에 지도를 맞추어 그렸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진산(鎭山)과 주요 하천, 도명(道名), 주요 섬만 표시한 간략한 지도이며, 바다에는 파도 무늬가 그려져 있다. 섬으로 울릉도와 우산도(독도)가 다로 표시되어 있으나 그 위치는 반대로 되어 있다.
이 지도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표기한 최초의 지도로, 조선 후기에 널리 보급되었던 지도책에서 대부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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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黃喜, 1363~1452]
본관 장수(長水). 자 구부(懼夫). 호 방촌(厖 村). 초명 수로(壽老). 시호 익성(翼成). 개성(開城) 출생. 1376년(우왕 2) 음보로 복안궁녹사(福安宮錄事)가 되었다가 1383년 진사시(進士試)에 합격, 1389년(창왕 1) 문과에 급제, 이듬해 성균관학관(成均館學官)이 되었다. 고려가 망하자 두문동에 은거했으나, 이성계(李成桂)의 간청으로 1394년(태조 3) 성균관학관으로 세자우정자(世子右正字)를 겸임, 그 후 직예문춘추관(直藝文春秋館)·사헌감찰(司憲監察)·우습유(右拾遺)·경기도도사(京畿道都使)를 역임했다.
맹사성 [孟思誠, 1360~1438]
감수 신형식/글쓴이 김한종/그린이 원유일
살펴보기
앞에서 살펴보았으니 넘어가자.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꿈꾸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의 업적을 다루고 있다.
간단하게 역사를 정리해보자.
[제15대 김대중 대통령(재임 1998.2~2003.2)] - 국민의 정부
* 1997년 12월 - 대통령 당선.
* 2001년 8월 - 국제 통화 기금(IMF)에서 빌린 돈 모두 갚음.
* 1998년 6월 - 정주영 명예 회장이 북한에 지원할 소 500마리와 함께 *판문점을 넘음.
* 1998년 11월 - 금강산 관광 시작
* 2000년 6월 13일 - 제1차 남북 정상 회담('6 · 15 남북 공동 선언' 발표)
* 2000년 - 노벨 평화상 수상
* 2002년 - 한 · 일 월드컵 개최
* 2002년 9월 - 제14회 아시아 경기 대회(부산)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재임2003.2~2008.2)] - 참여정부
* 2002년 12월 - 대통령 당선.
* 2003년 7월 ~ 2005년 9월 - 복개되었던 청계천이 복원됨.(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시장으로 계실 때)
* 2006년 10월 -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반기문이 임명.
* 2007년 10월 - 평양에서 제2차 남북 정상 회담 열림.(10 · 4 남북 공동 선언)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재임 2008.2 ~) - 이명박 정부
* 2007년 12월 - 대통령 당선
[이 때 다른 나라에서는]
* 2000년 미국, 부시 정권이 등장.
* 2001년 미국, 뉴욕 세계 무역 센터가 비행기의 폭격을 받음.
* 2007년 중국, 최초의 달 탐사선 창어 1호를 발사.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모두들 정권 교체가 되었다고 좋아하던 기억이 난다.
그 어린 나이에도 학생들은 저마다 이회창 후보, 김대중 후보 각각 지지자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1997년 우리 나라는 외환 위기로 경제가 힘들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금 모으기 운동을 벌였던 일도 기억난다. 그 당시 흥행했던 극장가 영화도 생각난다. 그 영화를 보면 금모으기 운동 한 것이 모두 허사가 된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학생들 사이에 떠돌기도 했다. 그게 사실이였는지는 아직도 모른다.^^
1998년 6월 정주영 현대 명예 회장이 북한에 지원할 소 500마리와 함께 *판문점을 넘은 일을 시작으로 금강산 관광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역사적인 일이다.
국민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는 것은 태극전사와 히딩크감독이 2002년 한 · 일 월드컵에서 4강의 신화를 이루어냈다는 것이다.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리고 붉은 악마의 응원단은 세계가 놀랄 만한 응원문화를 보여주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민의 권리를 지키고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과거사 위원회를 설치하여 제주 4 · 3사건, *노근리 학살 사건, 거창 양민 학살 사건, 삼청 교육대 사건, 5 · 18 민주화 운동 등의 사건들을 조사하면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기도 했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이 사건들에 대해 정확히 아는 바가 없다. 자료를 조사해봐야겠다.
그리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들의 소비가 줄어들게 된다고 농민과 어민들이 '축산물 개방 반대!','쌀sp;'자유 무역 협정(FTA)'이 맺어졌다.
되돌아 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던 일들, 월드컵,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군사 분계선 을 넘은 일, 암울한 사건 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그 중 월드컵 때가 생각난다. 대학교 2학년이였던 나는 1학년 때부터 응원단 활동을 하고 있던 차에 아는 언니의 권유로 전국 응원단에 가입하게 되었고, 1002명의 응원단은 월드컵 전야제에서 조수미, 조용필의 노래에 맞춰 응원을 했던 추억도 있다.
학교에 공문을 보내고 수업도 빠지고 그 많은 응원단이 호흡을 맞추기 위해 땡볕에서 2주정도 매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 앞 광장에 모여서 연습했다.
방송 당시에는 내가 어디있는지 보이지도 않았지만 나름 뿌듯하고 국민으로서 월드컵 축제의 한부분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동적인 경험이였다. 지금도 사진과 유니폼이 남아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엔사무총장으로 반기문이 임명된 일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교과서 속 역사] 에 나온 청계천이 다시 살아난 이야기도 알게 되었으니 청계천에 갈 때마다 다리들을 자세히 살펴 봐야겠다.
이명박 대통령의 역사는 현재 진행중이다. 여러가지 문제로 어려운 국면을 맞은 우리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지켜보고 힘을 실어줘야겠다.
* 판문점 : 서울에서 통일로를 따라 북으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이 곳에서 1953년 7월 27일에 휴전 협정이 맺어졌다. 군사 정전 위원회 회의실, 중립국 감독 위원회 회의실 등이 있다.
* 군사 분계선 : 1953년 6.25전쟁의 휴전에 따라서 한반도의 가운데를 가로질러 설정된 군사 분계선. 휴전선이라고도 함.
독후활동 - 과거사를 알아보자.
* 노근리 학살 사건
노근리 학살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50년 7월26일 미군이 노근리 경부선 철로 위에 영동읍 주곡·임계리 주민 500여명을 “피난시켜 주겠다”며 모아놓고 무스탕 전투기로 기총 소사한 사건이다.
당시 미군 전투기의 폭격을 당한 피난민들은 철교에서 뛰어내려 굴다리(노근 쌍굴)로 숨었으나 미군은 굴다리 앞 야산에 기관총을 걸어놓고 29일까지 굴다리를 빠져나오는 양민을 차례로 쏘아 죽였다.
이 사건으로 영동군청에 신고된 피해자수는 사망 177명, 부상 51명, 행방불명 20명 등 248명이다.
■ 주민들의 배상요구와 진상규명
노근리 주민들은 민주당 정권이 들어선 지난 60년부터 진상 규명과 배상을 요구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다.
그러나 99년 9월 AP통신 보도로 노근리 사건이 세계의 주목을 받자 그해 10월 한국과 미국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협의에 착수하였고, 김대중 대통령의 진상규명 지시가 있은 후, 노근리사건 정부대책단 및 진상조사반이 구성되었다.
2001년 1월 12일 노근리 사건 한·미양국조사단은 공동 발표를 통해 노근리 사건이 '미군에 의한 양민 학살'이라는 사건 실체를 인정했으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노근리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사격명령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식으로 명령체계에 따른 학살이란 사실은 공식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2004년 2월 '노근리사건희생자심사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2004년 7월부터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한편 1999년 9월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파헤쳐 전세계에 알린 3명의 AP기자는 이 보도로 2000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 제주 4.3사건
광복이후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와 미군정의 강압이 계기가 되어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
'4.3특별법'에 의하면 제주 4.3사건이란 1947년 3월1일을 기점을 하여 1948년 4월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 4.3사건의 직접적 원인
4.3 항쟁의 직접적인 원인은 1947년 3월 1일 제주읍 관덕정 마당에서 3·1절 28돌 기념집회에 참석한 시위군중을 향해 경찰이 총을 쏘아 6명의 희생자를 내었던 것이다.
3월5일 '제주도 3·1사건대책 남로당 투쟁위원회'가 결성되었으며, 제주도청을 시발로 민·관합동총파업이 단행되었다. 13일까지 166개 기관단체에서 41,211명이 파업에 가세하였다.
그러나 미군정은 3월 7일 계엄령을 선포, 3월 14일 응원 경찰과 서북청년단 등 극우반공청년단체를 파견하여 파업 주도 세력 등 약 2,500명을 무더기로 검거하고 고문한 다음 이 중 250여 명을 재판에 회부하였다.
이로 인해 총파업은 3월 18일 종식되었지만 미군정의 강경책이 지속되었고 분노를 느낀 도민들은 극우파의 암살을 요구하는 전단을 살포하면서 미군 축출, 경찰 타도 등을 외쳤다.
이에 미군정은 8.15를 기하여 다시 도민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를 단행하여 모두 투옥하였다. 이를 피하기 위해 수십 명의 도민 지도자들이 한라산으로 입산하기 시작하여 점차 많은 수의 도민들이 한라산으로 입산하였다.
■ 정부차원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1980년대 후반이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주4ㆍ3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제주도의회에 '4ㆍ3 특별위원회'가 설치ㆍ운영되는 등 제주4.3사건의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대한 높아지게 되었다.
이에 김대중 정부때인 2000년 국민화합 차원에서 진상규명과 보상을 위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가 설치되었다.
그리고 3년만인 2003년 진상규명위는 4.3사건 55년만에 정부차원의 '진상보고서'를 채택하였다.
이 보고서는 4.3사건에 대해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 반대와 연계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가 있었고,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고하게 주민들이 희생됐다”고 발표하고 정부차원의 사과와 희생자 지원을 건의했다.
보고서는 4·3발생 전해인 1947년 3·1절 경찰의 발포 사건을 계기로 제주사회에 긴장상황이 조성되고, 이를 남로당 제주도당이 5·10 단독선거 반대투쟁에 연계해 경찰 지서 등을 습격한 것이 4·3무장봉기의 시발로 분석했다. 인명피해는 2만5천~3만여명으로 추정됐다.
또한 △제주도민 및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사과 △추모기념일 지정△4·3평화공원 조성 △유가족에 대한 생계비 지원 △집단 매장지 발굴 지원 등 7개항을 담은 대정부 건의안을 제출했다.
한편 2003년 3월까지 정부에 `4.3 관련자'로 접수된 사람은 1만4천28명이며 이중 2천778명이 `4.3 희생자'로 지정됐고 나머지에 대해선 2004년말까지 심의를 거쳐 추가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2003년 10월말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 4·3사건과 관련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국가 차원의 잘못을 공식 사과했다.
* 거창 양민학살 사건
거창 양민학살사건은 1951년 육군 제11사단 9연대가 '견벽청야(말썽의 소지가 있는 곳은 초토화시킨다) 작전'에 따라 공비와 내통했다는 이유로 경남 거창군 신원면 지역 양민 700여명을 모두 모아 마을 뒤 산골짜기에서 학살한 사건.
■ 특별조치법 제정과 보상관련 논란
1996년 거창 양민학살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거창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되었으나 보상관련조항이 제외되는 등 많은 미비점이 지적되었다.
정부측은 이미 시효가 지나 국가 배상 의무가 소멸했다는 입장이나, 희생자 유족들은 공소시효를 특별법 제정 이후부터 산정해야 한다며 2001년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2002년에 일부 국회의원들이 거창사건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2003년 10월 서울대 법대 교수들은 명예회복만 규정한 현행 특별조치법을 개정, 인권침해에 대한 보상도 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법률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그리고 2004년 3월 실질적인 보상을 규정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사건이 재판에 계류 중이고 6·25전쟁 관련 배상법안이 잇따라 통과되면 국가재정에 큰 부담이 된다""는 등의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했다.
한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국가는 유족들에게 40만원씩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으나, 이후 항소심에서 부산고법은 국가가 배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 5.18 민주화 운동
5.18 민주화운동(광주민중항쟁)은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전남 및 광주 시민들이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 퇴진 등을 요구하며 벌인 민주화운동.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된 후 전두환등의 신군부가 최규하 과도 정부를 유명무실하게 하고 정승화 계엄 사령관을 대통령 시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하면서 군부의 권력을 장악한 12·12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전두환과 신군부 세력이 군사독재를 연장하려하자, 학생을 중심으로한 수만명의 시민들은 1980년 5월 15일 서울역에서 계엄 철폐 등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 해산하게 된다.
이에 신군부는 1980년 5월 17일 계엄령을 오히려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발표를 하고 학생 지도자들에 대한 체포, 휴교령 등의 민주 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에 들어갔다.
5월 18일 전남대생 200여명은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에 들어가려다 계엄군과 투석전을 벌였고 부상당한 학생들을 보고 합세한 시민들과 시위를 벌였으나 계엄군의 폭력 진압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광주민중항쟁이 시작되었다.
5월 19일 시위대가 5,000여명으로 불어나자 계엄군은 장갑차를 앞세우고 착검한 총으로 시위대를 진압하였다. 5월 20일 20만명의 시민이 군경 저지선을 뚫고 시청건물을 장악하였으며, 계엄군에 의해 모든 시외 전화가 두절되어 광주는 고립되었고, 밤 11시경 계엄군은 시민에게 발포를 하기에 이르렀다.
5월 21일 계엄군의 발포로 수십여명이 사망하였으며, 이에 시민들은 스스로를 시민군이라 칭하며, 경찰서나 계엄군으로부터 탈취한 소총으로 무장을 시작하였다.
5월 22일 시민들은 계엄군을 몰아내고 도청을 차지 '5.18사태 수습 대책 위원회'를 결성하고 사태 수습에 들어갔으나, 계엄군의 협상 거부로 협상이 결렬되고 27일 계엄군의 총공세로 많은 희생자를 낸 광주 민주화 운동은 막을 내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의 사회운동은 70년대의 지식인 중심의 운동에서 민중운동으로의 변화를 가져왔고, 국민들의 대미인식(對美認識) 변화와 함께 사회운동의 목표로 민족해방·사회주의 등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기점이 되었다.
이 후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준거가 된 이 사건은 발발 당시에는 불순분자와 폭도들에 의한 난동으로 규정되었다가, 1988년 6공화국 출범 직후 국회에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정식 규정되었고, 1988년 11월 사건규명을 위한 국회청문회가 개최되었다.
1995년에 '5.18특별법'이 제정되었으며 1997년엔 5월 18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당시 신군부세력이였던 전두환, 노태우는 95년 구속되었으나 97년 사면되었고 98년 복권되었다.
-서평자 한마디-
많은 자료들로 인해 서평이 다소 길어졌습니다. 저 또한 이렇게 긴 서평은 처음 써 보네요.
서평과 함께 역사적 자료들을 보관하고 싶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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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신창(新昌). 자 자명(自明). 호 고불(古佛) ·동포(東浦). 시호 문정(文貞). 온양(溫陽) 출생. 1386년(우왕 12)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춘추관 검열(檢閱)을 거쳐 전의승(典儀丞)·기거사인(起居舍人)·우헌납(右獻納) 등을 역임하였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수원판관(水原判官)·내사사인(內史舍人)·예조정랑(禮曹正郞)·시어사(侍御史)·간의(諫議)를 지내고, 1400년(정종 2) 우산기상시(右散騎常侍)가 되었다. 1406년 이조참의·예문관제학을 거쳐 이듬해 진전사(進箋使) 시종관으로 명(明)나라에 다녀와 한성부윤이 되었다.
1408년 대사헌에 오르자 왕의 허락도 없이 부마 조대림(趙大臨)을 국문하여 태종의 노여움을 사 한주(韓州)로 유배되었으나, 영상 성석린(成石璘)의 변호로 풀려나 다시 기용되어 예조참판을 거쳐 1416년 판서(判書)로 승진, 호조(戶曹)·공조(工曹)를 거쳐 1419년(세종 1) 이조판서로 예문관 대제학을 겸하였다. 1425년 좌군도총제부판사(左軍都摠制府判事)로서 성절사(聖節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와서 문신으로는 최초로 삼군도진무(三軍都鎭撫)가 되고, 1427년 우의정에 올랐다.
1429년 궤장(几杖)을 하사받고, 이듬해 《태종실록(太宗實錄)》을 감수, 1431년 좌의정이 되고 다시 춘추관영사(春秋館領事)를 겸임, 《팔도지리지(八道地理志)》를 찬진(撰進)하고 1435년 노령으로 사임하였다. 황희(黃喜)와 함께 조선 전기의 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했고, 성품이 청백검소하여 남루한 행색으로 수령(守令)의 야유를 받았는데, 도망하던 수령이 관인(官印)을 못에 빠뜨려 후에 그 못을 인침연(印沈淵)이라 불렀다는 일화도 있다.
시문(詩文)에 능하고 음률(音律)에도 밝아 향악(鄕樂)을 정리하고 악기도 만들었다. 또 청백리로 기록되고, 효성이 지극하여 정문(旌門)이 세워졌다. 작품에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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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군인이 대통령이 되다 (대한민국)
감수 신형식/글쓴이 김한종/그린이 김윤명
살펴보기
첫 장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순서대로 열거되어있다.
사람들의 표정하나하나를 실감나게 그려 사람들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역시 모르는 단어나 용어들은 별(*)표를 달아 본문 아래에 설명해 놓았다.
처음에 말했듯이 본문이야기가 끝나고 [교과서 속 역사] 코너에서 본문에 나왔던 주요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되어있고, 사진도 함께 실려있다.
[이 때 다른 나라에서는] 부분을 실어 동시대에 다른 나라에서 일어났던 역사들을 간략하게 알 수 있다.
군인이 대통령이 되다.(박정희 대통령 재임1963.12~1979.10)
* 1961년 5월 16일 - 5 · 16 군사 정변
* 1962년~1981년 -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 1982년 ~ 1996년 - 경제 사회 발전 계획
* 1968년 2월 1일 ~ 1970년 7월 - 경부 고속 국도 개통
* 1965년 - 굴욕적인 한·일 협정
* 1965년~1973년 - 배트남전에 32만여 명의 국군 파병
* 1969년 - 3선 개헌, 노동 운동가 전태일이 '바보회'라는 노동 운동 단체를 만듬.
* 1970년 -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 1973년 - 지하철 등장
[이 때 다른 나라에서는]
* 1961년 소련에서 유인 인공 위성을 발사.
* 1969년 미국이 쏘아 올린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
* 1970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닉슨 독트린을 발표.
초창기 대한 민국의 정치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1961년 5월 16일 새벽 군사정변을 일으켜 군인이 국가의 주요 기관을 장악하고, *'국가 재건 최고 회의 기구' 를 만들어 2년 6개월간 나라를 다스렸다. 군사 정부는 국회를 해산하고, 반공을 기본방향으로 주장하며, 정치인들의 정치 활동도 못하게 막았었다.
이것이 *5.16 군사정변 이다.
제5대~제9대 대통령인 박정희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은 경제 개발이다.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국민의 양적인 성장, 질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경부고속국도를 만들어 서울에서 부산을 하루만에 갔다 올 수 있다는 뜻에서 *'1일 생활권'이라는 말이 생겼으며, 수출에도 힘을 기울여 의복, 장난감, 가발처럼 일손이 많이 가는 물건들을 수출하다가 점차 철강, 석유 화학, 선박, 자동차와 같은 상품들도 수출해서 국민 소득이 높아지는 등 한국 경제가 크게 발전하여 외국에서는 *'한강의 기적' 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농촌은 도시에 비해 발전이 늦었고, 이를 위해 *'새마을 운동'을 벌였다.
* 국가 재건 최고 회의 기구 : 5.16 군사 정변 이후 입법· 사법·행정의 3권이 집중된 군사 정권의 최고 통치 기구.(제3공화국이 출범하기 하루 전인 1963년 12월 16일까지 유지되었다.
군사 정권으로 나라를 장악하여 국민들을 무력으로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목소리를 듣지 않았던 인물이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기위해 여러가지 정책들을 계획하고 실행하여 초기 대한민국의 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등으로 빠른 발전을 이룩하여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냈지만, 그 이면에는 하루 15시간 이상씩 열심히 숨 죽이고 일했던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있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겠다.
국민보다는 나라가 먼저였던 것일까? 국민이 없으면 나라도 없는 것인데...순간 혼자 상념에 잠겼다.
배트남 전쟁에 국군들을 파병한 일, 일본과 굴욕적인 협정을 맺었던 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 등 모두 일면만 알고 있었던 사건들을 자세히 알 수 있었지만 마음은 무거워졌다.
지금의 우리 나라가 있기까지는 그 분들의 아름다운 희생이 있었음을 잊지말고 감사하게 여겨야겠다.
평소 정치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알려고 하지 않았던 내게 새로운 지식이 생기고, 생각의 기회가 되었다. |
3.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꿈꾸다 (대한민국) |
1400년(정종 2) 형조·예조·이조 등의 정랑(正郞)을 거쳐 1404년(태종 4) 우사간대부(右司諫大夫)가 되었다가 이듬해 지신사(知申事)에 올랐으며, 1408년 민무휼(閔無恤) 등의 횡포를 제거, 그 후 형조·병조·예조·이조의 판서를 역임하였다. 1416년 이조판서로 세자 폐출(廢黜)을 반대하여 공조판서로 전임되었으며, 이어 한성부판사(漢城府判事)가 되었다. 1418년 충녕대군(忠寧大君:世宗)이 세자로 책봉되자 이를 반대하여 서인(庶人)이 되고 교하(交河)로 유배, 다시 남원(南原)에 이배(移配)되었으나 1422년(세종 4) 풀려나와 좌참찬에 기용되고, 강원도 관찰사·예조판서·우의정 등을 역임하였다. 1427년 좌의정에 올랐고 1430년 투옥된 태석균(太石鈞)의 감형을 사사로이 사헌부에 부탁한 일로 탄핵을 받아 파직되었으나, 이듬해 복직, 영의정에 올랐다.
1449년 벼슬에서 물러날 때까지 18년간 영의정에 재임하면서 농사의 개량, 예법의 개정, 천첩(賤妾) 소생의 천역(賤役) 면제 등 업적을 남겨 세종의 가장 신임받는 재상으로 명성이 높았다. 또한, 인품이 원만하고 청렴하여 모든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시문에도 뛰어나 몇 수의 시조 작품도 전해진다. 파주의 방촌영당(厖村影堂), 상주(尙州)의 옥동서원(玉洞書院) 등에 제향되고, 세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다. 저서에 《방촌집(厖村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