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에 나오는 신비와 하리 두리 등 주인공을 비롯해 모든 귀신들을 한번에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이렇게 많은 귀신들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한데 모아놓으니 정말 많다. 대부분은 악귀 아니면 선귀지만 괴수인 경우도 있다. 각 귀신들이 어떤 능력을 가졌었고, 선귀라면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해보았다. 보기엔 무서워 보이는 귀신이지만 정작 그렇게 귀신이 된 이야기를 알고 나면 마음이 쨘해져서 무섭다는 생각이 아닌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아마도 이런 선귀들 때문에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시리즈 이야기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니까 말이다.

이 책 속에는 귀신들의 소개 뿐 아니라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의 장면들을 통해 이야기를 다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1화부터 11화까지 어떤 스토리가 있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애니매이션으로 보거나 애니북으로 보았던 내용들을 정리하며 떠올릴 수 있다. 또한 신비아파트 주인공의 그림을 통해 달라진 그림찾기나 소품 아이콘으로 규칙을 완성하는 놀이파트도 중간중간 구성되어 있다. 신비아파트 OX 퀴즈를 통해 신비아파트 ZERO의 내용들을 복스해 볼 수도 있고 미로찾기나 사다리타기, 퍼즐 완성하기, 고스트 그림자 찾기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이 책과 함께 제공된 미니도감에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부터 어둠의 퇴마사까지 다양한 신비아파트 시리즈 미니 브로마이드와 각 시리즈별 귀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놓고 있어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소장할 가치가 있는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 속에 함께 들어있는 고스트 스티커는 귀여운 버전으로 만들어져있고 스티커의 수도 많아 아이들이 좋아하며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것으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가 마무리 되는 것인가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또 다른 재미있는 신비아파트 시리즈로 돌아오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기대를 갖게 된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흔히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소로 기업거버넌스를 꼽는 의견이 많다. 소위 말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개인투자자들의 푸념과 함께 역사적으로 소액주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본 사건들이 많다. 저자는 경제기자출신답게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떠들석하게 했던 사건들을 취재하듯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술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대기업인 삼성, LG, 현대, 포스코, 에코프로 등 과거에 문제가 되었던 사건들에 대해 회계적 요소와 여러배경들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한 사건들은 예전에 종결된 것도 있지만 최근까지 진행 중인 사건들도 포함되어 있어 뉴스 등 다양한 미디어들을 통해 접할때 한결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기업의 총수, 대주주들이 어떤 방식으로 그들의 지배권을 지키고 부당이득을 보았는지 살펴보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아직 갈길이 멀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특히 그들에게 내려진 처벌에 대해서도 자본선진국인 미국과 비교해보더라도 터무니 없이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상속세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유화증권, 상장전부터 사기적 BW발행을 통해 지배권을 갖은 신라젠 문은상일당 등 그들의 행태에 대해서 보면서 그들의 수법에 놀랍기도 하고 이러한 회사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무슨죄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소 최근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머지포인트' 사건도 과거 '폰지사기'와 매우 유사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도 안되는 사업구조에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만들고 분식을 해서 그들은 호의호식하는 행태는 분노가 치밀었다. 이런 경제사범에 대해 우리나라의 처벌이 관대하여 계속 이런 사기들이 생기는 느낌도 들었다.

재무제표를 통해 이런 이상증후를 발견할 수 있는 사례도 있었지만 대주주가 마음먹고 소액주주들의 뒤통수를 친다면 속절없는 사례도 있었다.

특히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미공개 정보를 통해 3자, 자녀들에게 까지 주식을 매수하게 하여 부당이득을 취했지만 집행유예로 감옥도 가지 않았다. 서울도시가스, 다우데이터 회장도 폭락전 주식을 절묘하게 매도하며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낳았지만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갔다.

이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자본시장의 '문제적 사건'들은 많을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많은 이들이 기업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는 방법밖엔 없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은 재무제표를 잘 살피면서 투자를 해야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서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30명의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은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는지, 각자의 경험들을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몸소 깨닫게 된 돈의 태도에 대해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기에, 아쉬웠던 점이나 이렇게 바꾸었으면 좋았겠다 하는 부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쳐서는 안될 것들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상황이 다르다. 그리고 가치관도 다를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어한다. 이 책에서 만나는 30명의 사람들은 처음부터 돈을 다루는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었기에, 그리고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기에, 이들을 만나면서 우리는 자신의 상황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이의 스토리에 좀 더 공감할 수도 있을 것이고, 한편으론 나와 다르기에 얻을 수 있는 배움 또한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며 투자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소비습관, 저축습관과 관련한 돈의 태도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를 너무 과하게 하는 것은 여기서도 추천하지 않는듯 하다. 인생의 즐거움을 잃어버릴 정도의 타이트함이 아니라면 기본적인 소비습관은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부가 공유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가족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한다는 점은 크게 공감이 되었다.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하는 대목이었다.

대출을 먼저 갚으라는 부분은 나와는 약간 다른 생각이긴 했다. 물론 나도 예전에는 대출에 대한 거부감이 컸지만 투자를 하면서 오히려 대출과 같이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활용해야한다는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처럼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적절하게 대출금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천천히 부자가 되라는 말은 다시 한 번 새겨야 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천천히 꾸준히,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충분함을 알아야하는 것인데 마지막 그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참 어렵다. 무언가를 이루면 우리는 더 큰 목표를 찾는다. 돈에 있어서도 지금이면 만족할 수준의 돈이지만 막상 그 정도의 부를 얻고 나면 과연 내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고 만족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그러려고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전에는 천천히 꾸준히, 돈에 대한 좋은 태도와 습관을 가지고 나아가고 싶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