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짜 힘든 이유는 고통을 언어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말만 해도 마음이 가벼워지는 마력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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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도 고민해본 적이 없다거나, 슬픈 적이 없었던 사람이 있을까?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겪게 되는 상황들과 감정들. 이럴 때 마다 스스로가 쉽게 무너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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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30년이상 일해온 겅혐과 더불어 심리상담/고민과 관련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4000개가 넘는 사람들의 고민 질문에 대한 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한, 고민에 있어서는 가히 전문가라 할만한 사람이다.

그런데 저자가 이렇게 수 없이 많은 질문에 답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었으니, 바로 사람들의 고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매일 들어오는 비슷한 질문들을 패턴별로 분류해 고민을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한권의 책으로 만든 책이 바로 ‘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거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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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고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로 고민이 맞는지, 고민의 3가지 특징을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 고민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고 넘기는 기술과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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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는 것 중에 와닿았던 것이 바로 '고민은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해소하는 것'이라는 것. 내가 안고 있는 고민이 너무 크게만 느껴져서 막막할 때 당장 이것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 나가며 조금씩 해소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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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속의 스트레스, 답답함, 불안을 제거하여 '해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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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 책은 제목처럼 ‘말이 가진 힘’에 주목한다. 나의 고민을 말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고민대처에 도움이 되는 말도 소개한다.

상대방의 고민, 생각, 감정을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는 한마디 ‘그건 그렇고’, 스루력을 향상하기 위한 ‘그렇군요.’, ‘그런 사람도 있구나.’, 간단하게 관점을 전환시키는 마법의 한마디 '다른 방법은?', 모든 것을 무마하는 접속사, '그렇기는 한데' 등등.

읽어나가다 보면 언어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고민이 사라지고 기분이 상쾌해진다는 저자의 말에 어느덧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듯 생활 속에서 말로 표현하며 내 고민, 그리고 내 생각의 흐름을 좀 더 괜찮은 쪽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말들은 물론이고, 내가 품고있는 크고 작은 고민들에 도움을 주는 다른 여러가지 방법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고민을 재설정하고 관점전환, 언어화, 행동화하는 방법.  

그 중에서도 ‘고민의 자기 비율’을 생각해보고, ‘통제 가능성이 몇 %인지 수치화’해서 생각해보며 내가 정말 고민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렇다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방법등은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즉각적으로 내가 품고 있는 고민들에 적용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들이었다.

이렇듯 지금 당장 내 삶에 적용해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이 가득했던 책. ​

중간중간 이야기한 내용을 도표나 그림으로 한번 정리해두어 보기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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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원인은 일단 생각하지 말고,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그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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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고민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너무도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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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인 아침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오늘이 만족스러운 하루가 될지 아쉬운 하루가 될지 결정됩니다. 인생은 오늘 하루가 겹겹이 쌓여 완성됩니다. 아침을 맞이하는 방식은 당신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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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침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책은 지금까지도 많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책들은 어쩐지 모두가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듯했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다르다. '이 책은 '일찍 일어나기'를 권하지 않습니다'라고 초반에 확실히 이야기하는 저자.

모두가 아침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아침시간을 이용하여 좀 더 나은 하루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언제 일어나든, 잠에서 깨어났을 때가 바로 ‘아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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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몇 시에 일어나는지’가 아니라 ‘일어나서 무엇을 하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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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1분인만큼, 진짜 1분은 아니더라도 아침에 아주 짧은 시간을 내어 하루를, 그리고 그 하루들이 모인 인생을 조금 더 만족스럽게 바꾸어나가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위한 아침 1분 습관을 30가지 제시하고 있는데, 1~10까지는 아침 1분동안 해볼수있는 질문, 11~20까지는 하루의 만족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작은 행동, 21~30까지는 미래를 만드는 계획을 습관화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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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0가지 습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정말 크게 마음먹지 않고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아침에 일어나 ‘지금 기분이 어때’라고 스스로에게 묻기, 오늘 하루 기대되는 일을 떠올리기, 자기 얼굴 살펴보기, 질문명상 등등.

게다가 저자도 언급했듯, 이 모든 것을 다 실천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것들을 해볼 수 있으니 그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삶에 적용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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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부분에는 저자가 직접 경험하며 만든 생산성 시트가 수록되어있는데 작성법과 함께 디지털로 다운 받을 수 있는 QR까지 기재되어 있으니 종이 혹은 디지털을 활용하여 아침습관을 만들어가는데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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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서 짧게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하나, 스스로를 위해 활용하는 짧은시간이 하루를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책.

정말 누구라도 쉽게 읽고 실천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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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하루하루가 쌓여 완성됩니다. 그만큼 평소에 ‘오늘 하루가 인생의 한 부분이 된다’라는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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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분으로 인생의 행복지수를 올려보자 :)

​ㅍ

'당신의 기록은 꽤나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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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기록을 시작하기 위해, 혹은 작심삼일 되고마는 다이어리 쓰기라는 다짐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 책을 읽겠지만 나의 경우는 좀 달랐다.

기록이라하면 다행히도 작심삼일의 단계에서 벗어나 꾸준히 해온 것이 몇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을 집어들게 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삶의 변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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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록이 대단하다'라고 말해준다는 건, 그 기록들이 어떤 의미나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일텐데, 그 기록으로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이렇게 책까지 쓰는 저자와는 달리 나의 기록들은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무언가 기록하는 날들이 모이면 반드시 성취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내 기록도 그런 변화를 이끌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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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다이어리 쓰기를 통해 겪은 변화와 그로 인해 성취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며, 자신이 원하는 바에 대해,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그녀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모델 계약을 하고, 강사/작가가 되고, 국가지원사업에 합격해 5000만원을 지원받는 놀라운 경험을 선물했다. 자신의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연 탈잉 클래스는 또 다른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냈고, 그들이 이뤄낸 긍정적인 변화들도 이 책에 짧게 언급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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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런 좋은 변화들을 이끌어줬다는 '기록'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과정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진것인가? 하는것들에 대해서도 아낌없이 알려주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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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작은 칸에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게 된다면 틀림없이 머지않은 미래에 만족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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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저자가 실제로 어떻게 기록했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시와 함께 ‘지금 당장 적용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준다는 것이다.

특히 오랜기간 기록을 해온 경험, 그리고 클래스를 이끌어본 경험을 통해, 왜 어떤 기록들은 변화를 만들어내기가 힘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책이었다.

저자의 삶,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켜 주었다는 방법들을 보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기록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그 방법들을 어떻게 나에게 맞게 적용해볼 수 있을 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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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담긴 여러가지 조언들과 5가지 행동플랜 같은 구체적인 방법들에는 지금 당장 실천해보고픈 좋은 것들이 참 많았지만 무엇보다 지금의 스스로에게 와 닿았던 한 마디.

'그 모든 순간에 저는 다이어리에 '왜'를 적어 맨 얼굴을 보고 답을 적어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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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다이어리에만큼은 그 어떤 '척'도 하지않을 것. 다이어리를 씀에 있어서 제 1원칙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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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다이어리를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가, 하는 고민이 많았던 나에게 내가 다이어리를 쓰는 이유, 그리고 그것을 통해 만들고 싶어하는 변화 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책이다.

얼마 전 읽었던 김혜원 작가님의 '나를 리뷰하는 법'도 좋았는데 이 책도 정말로 정말 실용적이면서도 기록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책이었다.

'올해 12월 31일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저자가 던진 이 질문에 답해보는 것으로 시작해야겠다.

(책 뒤쪽에 저자가 직접 만들었다는 다이어리 형식이 부록처럼 첨부되어 있다. 저자가 실제로 작성한 예시는 물론, 스스로 기록해볼 수 있는 부분도 있으므로 바로 행동으로 옮겨보면 좋을 듯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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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은 문장)

'다이어리를 쓰는 사람들은 점(경험) 하나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이 겪는 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점을 찍는 것은 기록하는 것이며, 점을 연결하는 것은 기록을 하면서 따라오는 일에 용기를 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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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쓸 대마다 저는 그날 인상적이었다고 느낀 순간, 그 장소로 돌아가 다시 사는 기분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글을 다시 읽을 때 또 한번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낍니다. 한 번의 순간을 두 번 세 번 깊이 들여다본 결과, 저도 모르는 사이 생각의 깊이가 깊어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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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 한 가지를 위해 하기 싫은 일 아흔아홉 개를 해내야 한다면, 그 아흔아홉 개 일에 손톱만 한 애정이 담긴 좋아하는 일을 붙여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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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세울 때 중요한 건 어떤 행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는 그 자체가 아니라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을 어떻게 하면 좋아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