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Dr. William Glasser 의 아주 유~명~한 책....

현실 직시와 현재를 살아가기 위한 심리치료의 모습을 알게해준다.

과거 프로이드식 심리학에 반하면서 정신병이 없다는 전제, 다만 responsibility의 결여와 획득만이 현재를 다른 이들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는 말씀도 좋았고... 과거의 행동의 원인보다는 과거 행동의 결과와 현재와 지금 앞으로를 보는 시각을 넓혀주는 책이다.

상담전문이 아니더라도 일반 교양서로서 부모교육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좋을 듯 하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보강편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서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읽는다면 이해도 쉽고, 현재 우리의 상황이 더 잘 이해되리라 본다. 
혹자는 내가 장 하준 교수의 책들을 읽고 있다하니 좌파적 소양을 가졌다고들 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다르다... 실제 좌파적 소양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거니와 장 하준교수야 말고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계속 갖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가 반대하고 있는 것은 자본주의가 아니고 자유시장 경제이론이다. 편견을 깨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시각을 수용할 용의가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권하다. 
장하준 교수가 말한 23가지 중 교육에 대한 부분은 마음에 많이 남는다.. 현재의 고용불안과 맞물려 계속 높아가는 교육 기준치... 대학은 필수이수 코스가 되고... 우리의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일반적인 소양을 평가받기 위한 교육에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애쓰고 수고를 들여야 한다.. 그렇다고 안정되고 즐거운 삶을 구가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다. 고용불안에 따른 여파로 적성과 특기보다는 직업의 안정성을 우선으로 선택하게 되는 이런 부분들이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실수를 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 나가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봄에 그러지 아니한가.. 그렇다면 우리도 우리의 실수를 인정하고 고쳐나가야 하는 것이지 감추고 뒤로 숨기고.. 체면때문에 틀린 걸 알면서도 고집하고... 이제 고쳐야 될 때가, 용기를 낼 때가 온 것 같다...

영어를 접하고, 즐기고, 익히고... 다음은 upgrade를 위한 노력단계에 있을 때.... 그리고 학교 시험등 한국형 영어공부를 위할 때 중학생에게 좋은 문법 정리, 연습 책으로 좋다.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는 예나, 지금이나 말이 안되지만... 그래도 문법 공부는 영어라는 외국어를 공부함에 있어 정확성과 독해력을 위해 필요하다.. 그러나 요즘은 조기교육이라던가.. 일찍 영어를 접하면서 초등학교 시절까지는 외국 원서로 영어를 많이 접하고 문법 용어도 영어로 학습이 되고 있는 것이 전반적이라면 중학교부터의 영어 학습은 달라진다... 일단 문법 용어라든지 영어학습의 전반적인 틀이 한국어라는 틀안에서 외국어인 영어를 학습하도록 되어진다.. 우리말 문법용어라든지 개념의 한국말 이해가 필요하게 되면서 문제 풀이 skill 향상, 반복적인 pattern 연습에 이 책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난이도가 높지 않고 중학교 전반적인 교과서 범위안의 단어 선택, 문장의 내용등이 중학교 교과서들을 기본으로 하다 보니 중학생 아이들이 느끼는 난이도는 낮은 편으로 보인다. 고등과정으로 넘어가면서 깊이 있는 문법사항을 더 공부는 해야 겠지만 초등시절 영어 원서라든지 영어 만으로 학습이 이루어진 아이들에게 한국형 영어학습으로 들어가는 시작으로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