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작가스러운 모녀이다. 위녕도 작가로 데뷔를 하려는 것인지...
많이 닮았다. 글쎄... 글의 느낌 이미지가 그러하다.
그런 엄마를 두고 그녀를 존경하게 되었다면 그리고 그녀처럼 살고 싶다고 생가가하게 되었다면...
어쩜 너무도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공지영은 내가 느끼기에도 너무나 열정적이고 매력적이다.
이 책을 덮으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다.
자, 오늘도 좋은 하루!
p.s. 편지이기도 하지만 북리뷰이기도 한...
즐거운 나의집을 읽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런 딸과 이런 대화를 한다면... 그 엄마는 정말 행복하겠구나... 란 생각이 든다.
멋진 딸... 멋진 엄마...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너 없이도 세계를 창조할 수 있었지만 만일 그랬다면 세계는 내 눈에 영원히 불완전한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무언가에 대해 나보다 더 골똘히 생각해 온 사람, 나와는 다른 각도로 세상을 보아 온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시간, 약간의 갑갑함을 넘어가면 다가오는 고요속에서 우리가 성장하는 시간.
주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하게 해 주시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대부분의 ' 해야 한다는 성명서'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실망을 준다. 누군가 자신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을 때, 자신의 비현실적 기대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상해서 상대를 지목하고 그를 독단적으로 비난한다.
풀잎마다 천사가 있어 날마다 속삭인다. 자라라, 자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