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재미+흥미 있는 역사책입니다.
한 번씩 읽어보시기를 감히 권합니다.
동호(몽골, 거란)= 숙신(말갈, 여진)= 예맥(고조선, 부여, 고구려)=일본
이 많은 이름들에 공통된 조상이라니!!!
처음엔 조금 놀라기도 하였지만 어원+사료+신화+설화+ + + + 하여
설득력 있는 이야기에 2권 속의 두툼한 사실들이 거역할 수 없는 진실로 다가옵니다.
또한
"하늘에 새긴 우리역사"(박창범 교수)에서 나타나는
옛 남북국시대(통일신라+발해)전의
우리나라 천체관측기록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측량해보면 한반도가 아니라
요동지역 이라는 사실 !
그리고 더하여
2004년 KBS HD 스페셜 " 위대한 여정,한국어 1,2,3" 에서
우리말의 뿌리를 찾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본어/만주어와 우리 고대어의 유사성 ! - 이 책의 내용을 증명하는 !
등등....
역사 속의 수수께끼는 아직도 많은데...
배워야 할 것,알아가야 할 것이 너무 많군요...
참, 이현세 님의 "천국의 신화 "도 이와 같은 대쥬신설을
많이 반영하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각설하고
문제는 다시 돌아와 현재입니다.
쥬신(몽고-만주-조선-일본)의 앞날이
한족(중국)의 팽창을 어떻게 막아내며 성장할 수 있을런지
위 책의 글쓴이 처럼 저 역시 답답하군요.
엇그제 뉴스에도 중국에서 일본에 발해의 비석을
자기들 것이라며 돌려달라 하고 있다던데....
우리는
역사왜곡이 다시 진행되는 처참한 현실에
다시 한 번 무너지는 가슴입니다.
햇살은 밝아도
앞날은 어두워지는
2월 마지막 날....
고개숙입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