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원저/ 김단비 글/ 홍원표 그림
초등학생을 위한 먹을거리 교과서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 대작전~
초등생 딸아이들을 둔 엄마는 요즘 걱정입니다.
아이들이 햄버거,라면,과자를 너무 좋아하고, 늘어나는 체중으로
혹시 비만이면 어쩌나 살짝 걱정이 듭니다.
요즘 외식문화, 학교 급식으로 깃들여진 아이들.. 입맛도 서구화가 되어 가고 있지요.
귀찮을땐 아이들이 좋아하는 패스푸드 음식으로 대충 때우자고 하거나,
외식을 하는 경우 많아, 아이들의 입맛도 어른들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즘 가족의 건강을 위해 웰빙 웰빙 외치며, 조미료 넣지 않고, 야채위주로
고기대신 버섯,우엉,연근등을 이용해 요리를 해주면 아이들은 2% 부족한 맛을 느끼며 투덜댑니다.
이런 딸 아이들에게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 얼마나 위험하고, 안전하지 않는지,
엄마도 모르는 이야기를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좋은 먹을거리는 우리가 만들어야 하며
옛 어른들이 말씀하신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마토나,참외 한겨울에 만나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먹곤 햇죠.
아주 놓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비닐 하우스를 짓고 이곳에 쓰이는
철근,비닐,스티로폼은 모두 땅에 묻어도 썩지 않는 쓰레기로 환경 파괴의 주범이네요
여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석유를 태우고, 자연적으로 자라는게 아니라 인위적인 방법으로 키우니
병에 걸리기도 쉬우니, 농약을 엄청 뿌려대니, 맛과 영양도 당연 떨어지겠죠.
아이들 딸기 머리 위에 하얗게 내린 것이 눈 인줄 알았는데,
농약이라는 말에 너무 놀라면서, 아이들 앞으로 제철에 나는 과일을 먹겠다고 합니다~
당분간 겨울에 딸기 찾는 일은 없겠네요~~~
음식 문맹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사실 저도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낯설기만 합니다.
음식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
음식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음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음식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
음식을 만들거나 다루는 기술이 없는 사람
음식에 대해 길이 살피지 않는 사람
음식을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
항목을 체크해 보니, 엄마인 제가 음식 문맹이네요.
이런~ 지금이라도 이책을 만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아이와 함께 음식 문맹에서 탈출하고 음식 시민으로 거듭나 봅니다~
나는 음식 문맹?, 음식 시민일까요? 책을 읽은후
아이 스스로 체크해보고,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보니 15문제 중에 12개는 맞았네요.
당신은 자랑스러운 음식 시민이라고 하니,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음식 시민 답게 제철에 나는 과일을 많이 먹고
환경을 생각하며, 고기도 가급적 줄여 숲을 살리겠다고 합니다.
빌려쓰는 지구 후대에게 미안함 마음이 들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열독하는 민이~
햄버거를 좋아하는 민이
햄버거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책을 통해 트랜스지방이 많아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쌀,야채,과을 먹고
과자,고기등은 아토피와 질병을 유발 할수 있으씩 조금씩 줄여야겠다.
엄마께 말씀드려 외식은 삼가하고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먹어야겠다~
"나는 자랑스러운 음식시민"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1주일에 1번씩 먹던 라면 조금 참아보겠다고 하는 민이,
집밥의 소중함을 우리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엄마의 100마디 잔소리보다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 대작전을 읽으니 더효과적이네요.
이제 먹을때도 좋아한다고 무조건 먹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며,
꼼꼼하게 살펴보고 안전한 먹거리를 먹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