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일상속에서 나만의 활력을 찾는 방법은 누구나 있을꺼에요.
전 주로 책을 펼쳐 보는 방법을 선택하는데요~
요즘 특히 재미있는 책이 여행책이나 역사를 따라간 도시나 유물 얘기랍니다.
철이 일찍 든 사람이 역사나 철학쪽에 관심이 많다는데
전 나이가 들어서 철이 드나봐요.
제가 흥미있는 것이나 재미있어 하는 것을 당연히 가족에게 권하는게 마땅하겠죠^^
울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세계 시장에 관한 책을 만났답니다.
시공주니어 교양서 세계의 시장 구경, 다녀오겠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자급자족의 시기가 지나고 난 뒤부터 사람들은
서로 물건을 교환해서 필요한 물건들을 얻었죠.
물물교환이 부당함들을 개선하기 위해 화폐가 등장했고 고대 이집트와 중국에서는 꽤 큰 시장이 있었다고 전해진답니다.
이렇게 전 세계 구석구석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시장은 너무나 다양한데요.
이러한 시장들을 우리가 다 가 볼 수는 없잖아요.
세계 곳곳에 있는 풍물 시장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의 시장 구경이랍니다.
책에는 총 15개국의 풍물 시장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중국부터 아프리카 대륙의 짐바브웨, 모로코, 남미의 아이티까지
우리나라에서 정말 먼 곳의 시장들까지~
어시장, 골동품시장, 카펫 시장, 크리스마스 시장, 꽃 시장, 벼룩 시장, 가죽 시장, 조각 시장, 그림시장, 호박 시장, 친환경 시장 등 많은 시장 중에서 제가 가장 가 보고 싶은 시장은
바로바로 모로코의 가죽 시장이랍니다.
북 아프리카 서쪽에 위치한 모로코의 옛 수도 페스.
외적의 침략으로부터 자족을 보호하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들만 이용할 수 있는 복잡한 미로길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마치 미로처럼 보이는 페스의 복잡한 골목 아래 가죽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거대한 재래 시장 '수크'
너무나도 예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 모로코
그곳에 페스 수크라는 가죽 시장이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답니다.
책에는 자세한 시장의 모습이 사진으로 많이 나와요.
사진만 덜렁 나와 있어 사진 밑에 설명을 적어 놓은 게 아닌 사진에 말풍선 형식으로 설명을 적어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진와 설명을 읽어보기에 너무 좋답니다.
페스 수크의 길들은 좁고 가파르며 복잡하기 때문에 걷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유일하게 사람들과 함께 다니며 집을 옮기는 당나귀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언제쯤 전 페스 수크의 뒷 골목에서 짐을 실어 나르는 당나귀를 볼 수 있을까요. ㅎㅎ
가죽으로 만든 신발, 조명등, 가방, 등 등 많은 종류의 가죽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모로코의 페스 수크.
그 중 가죽 신발의 인기가 가장 좋다고 하네요~
상세한 설명과 풍부한 사진으로 모로코의 페스 수크의 골목 골목을 누비고 다닌 느낌은
저만 느끼는 감정일까요? ㅎㅎ
제가 모로코 가죽 시장을 가고 싶은 곳으로 정했듯이
울 딸 아이린은
중국의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 베이징 리우리창 거리를 가 보고 싶어하네요.
열심히 책을 읽고 난 후 독후활동은 울 집에선 하루에 하나는 필수랍니다.
중국의 리우리창 거리에 가면~♪♩♬
골동품도 있고, 도자기도 있고~♪♬
즐겁게 노래부르며 하는 독후 활동
신나게 할 수 있어
엄마도 아이도 행복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