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를 하고(물론 모든 학생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또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점수에 맞춰서 대학과 전공을 정하고, 한번에 많게는 수차례 거쳐 취업전쟁에 뛰어든다. 그리고 어렵게 들어간 회사생활은 생각했던 것 보다 그리 즐겁지 않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이런 사람들 중 한사람이다.

특별히 잘하는 건 없었을지라도 나에게도 꿈이라는게 하고 싶어했던게 있었을텐데 즐겁지 않은 직장생활을 돈벌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안주하며 살고 있다. 사실 지금은 내가 뭘하고 싶어하는지 조차 잊고 산지 오래인지라 누구가 “넌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몰라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다.

 

토이 아티스트 이찬우는 오전 7시부터 일을 시작해 매일 14시간정도 앉아서 작업을 하는데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니 일이라고 보다는 취미생활을 즐긴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다보니 지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토이 아티스트가 되어있었다.

 

공영기획가 이샘은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직업인 승무원되고 신입교육 중 클래식 공연장을 찾았을 때 강렬한 에너지가 가슴을 후벼팠다고 한다. 클래식에 클자도 몰랐던 그녀가 그때부터 클래식 공연장을 쫓아다니고 열심히 공부했고 8년간의 승무원 생활을 끝내고 하우스매니저로 취업했고 지금은 목프로적션의 대표를 하고 있다.

 

그리고 버스비를 아껴가면서 절약하며 아이들을 키워온 억척할머니 침매에 걸리지도 모른다는 판정을 받았고 그런 할머니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할머니와 호주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여행의 일상을 찍어 올렸고 솔직한 할머니 모습을 본 이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크리에이터 박막례할머니를 탄생시켰다.

 

대통령 루즈벨트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사람에게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나중이고, 가장 생산적인 단어는 지금이다.”

 

본문중에서 P50~55

 

이 글을 읽고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은 뭘까? 고민하게 된다.

 

[놀고 즐기면서 돈도 버는 취미야 고마워]은 잊고 살았던 꿈(하고 싶어던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게 한다. 꿈이 아닌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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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즐기면서돈도버는취미야고마워, 이유빈, 스마트비지니스

아마도 많은 여성들은 날마다 다이어트로 고민중 일 것이다.

굳은 의지로 다이어트를 목표로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열심히 운동을 하다가 맛있는 음식의 유혹으로 다이어트를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내일부터 다이어트 시작’이라고 외치면서 오늘까지만 먹자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나 또한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한다고 늘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먹을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 중에 한명이다.

[굶기도 운동하기도 귀찮은 게으름뱅이를 위한 다이어트]는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제목이다. 특히 요즘처럼 멋진 해변이나 워터파크에 찾게 되는 여름휴가철에는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기 마련이다.

 

 

책에서 다이어트를 할때 반드시 지켜야할 5가지는 굶지 않기, 충분한 수분 섭취, 충분한 수면, ‘인바디’보다 ‘눈바디’, 지나치 의욕과 욕심은 금물이라고 얘기한다.

그중에서 ‘인바디’보다 ‘눈바디’란 체성분 검사(인바디)에 나오는 숫자에 민감한 반응들을 보이는데 그보다는 겉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눈바디가 더 중요하는 것이다.

 

 

1일 1식은 당뇨병 환자나 운동을 전혀 안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다이어트 목적이지만 운동을 전혀 안 하고 1일 1식으로 한다면 처음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노력 없이 쉽게 하려 한다면 절대 원하는 몸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꼭 기억주세요.

------- 본문중에서(P41~42)

 

 

요즘 주변에 간헐적 단식을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실제로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도 있고 큰 변화는 없지만 몸이 가볍게 느껴진다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과연 1일 1식, 간헌적 단식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에게는 1일 1식은 필요한 영양소를 제때 공급하지 못해 체지방이 감소되고 근육 성장도 어렵다고 한다.

 

 

1인 가구시대로 편의점에 가면 그 상상을 초월하는 먹거리들이 다양해졌다. 이 책에는 조리하지 않고 영양소를 조립해 먹는 한끼 식사용 편의점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단호박샐러드+닭가슴살+오늘의과일야채포도, 아침고구마+덴마크비플레인+한줌견과, 순닭가슴살통조림 등 이렇게 영양소도 골고루, 칼로리도 과하지 않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Tip도 알려준다. 그리고 채소 안먹는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은 근육 생성에 좋은 청양두부 스테이크, 모양도 예쁘고, 영양도 만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기초대사량 유지에 좋은 토마토 순두부 카프레제, 꼭 한번 만들어 먹고 싶은 지방 분해에 좋은 이탈리아 오믈렛 프리타타 등 간단하면서도 영양 풍풍한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하루 10분 초간편 운동 레시피는 부위별로 초급과 중급으로 구분해서 사진과 부연설명이 나와 있어 날마다 10분에서 20분 정도 투자한다면 체지방은 물러가고 단단한 근육쟁이가 될수 있을거라는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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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이어트는 절대 노력없이 쉽게 얻어질 수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다.

 

굶기도운동하기도귀찮은게으름뱅이를위한디어어트, 한국경제신문, 오재전

 

기담집하면 사계절 중 여름과 어울린다.

더위에 지친 여름밤에 읽어주면 오싹해지면 더위가 한풀 꺽일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골동기담집]에는 슬프기도 하고, 아름답기도하고,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답답하기도 하고, 등골이 오싹해지도록 무섭기도 한 스무편의 이야기가 있다.

표지에 귀를 쫑긋 세우고 나무 위에 앉아 시선은 앞을 향하고 있는 귀엽기보다는 조금은 무섭게 느껴지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전설의 고향에나 나올 것 같은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는 유령폭포의 전설이다.

어느 추운 겨울밤 쿠베사카 마을의 아주머니와 젊은 처녀들은 큰화로 곁에 앉아서 유령이야기를 하다가 어느 여자가 “오늘 밤 혼자서만 유령폭포에 가보면 어떻까?”라고 제안을 했다.

유령폭포 사당 앞에 있는 새전함을 가져오는 이에게 그날 짠 삼베를 모두 다 주기로 했고 목수의 아내인 야스모토 오카쓰가 유령폭포에 가겠다고 했다. 오카쓰는 새전함을 가져오면 삼베를 다 준다는 다짐을 받고 두 살난 아이를 엎고 유령폭포에 가서 새전함을 가져온다. 뒤에서 “어이, 오카쓰”라고 무섭게 두 번이나 불렀지만 오카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새전함을 들고 여자들이 모인 방으로 들어갔고 여자들은 비명을 질렀다. 등에 있던 아이는 목이 잘려 나가고 없었다.

무서운 공포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은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데 ‘유령폭포의 전설’은 무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에 실망스럽지 않은 이야기였다.

 

그리고 ‘어느 여인의 일기’는 기담집에 이런 이야기가 어울리나 싶을 정도로 지루했다.

결혼을 해서 세명을 아이를 낳았지만 다시 떠나보내게 되는 일들이 전생에 자기의 지은 죄값을 치르는 것으로 자기탓을 하다가 결국 자기도 삶의 종지부를 찍는다는 한 여인의 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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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반딧불이 이야기, 헤이케 게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있다.

 

나라마다 그 나라의 민족성이 있겠지만 일본은 우리나라와 이웃해 있는데도 이해가 되지 않는 그들만의 민족성과 문화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단편이야기로 구성되어 수월하게 읽게 되는 책이지만 솔질히 푹빠질 만큼은 아니다.

골동기담집, 고이즈미야쿠모, 허클베리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