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은 어떻게 생기고 몸 밖으로 나온 찌꺼기들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읽어 보았다.

 

체리씨는 체리 요구르트의 체리 속에 있다가 식도로 들어갈 때 해방(?)이 된다.

식도를 통과하고 위에서 있었는데 다른 음식물들은 분해가 되었지만 체리씨는 작고 단단해서 살아남았다.

대장에서 똥들이랑 밖으로 나가길 기다리다가 변기 속으로 퐁당! 빠지게 된다.

물을 내리자 관을 타고 내려간 뒤로 배수관에서 무시무시한 쥐를 잘 피했다.

하수 처리장에서는 먼저 갈퀴가 있는데 작아서 잘 빠져 나갔다.

두번째는 무거운 불순물들이 가라앉는 곳이였는데 체리씨는 가벼워서 가라앉지 않았다.

세번째는 미생물들이 잡아먹었는데 체리씨는 먹지 않았다.

체리씨는 결국 네 번째 곳에서 진흙과 같이 가라앉게 된다.

발효해서 3주 동안 기다렸다가 운이 좋게 거름이 되는 땅에 묻혔다.

체리씨는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싹을 틔어 체리나무가 된다.

 

체리씨는 참 재밌었겠다고 생각한다.

몸 속에서 엄청 많은 일들을 보냈기 때문이다.

나도 몸 속 여행을 해 보고 싶다.

몸 속이라면 따뜻하고 신기하고 공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액등 엄청난 일을 감소하여야 한다....

내가 배수관에 있다면 싫었을 것이다.

더럽고 냄새가 나서 사람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다.

내가 체리씨라면 체리씨에서 먼 곳을 보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

 

이 책을 오랜만에 읽고 쓰고 싶어서 읽어본다.

 

김수선화는 거울보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별명이 '거울공주'다.

친구들은 그냥 선화로 부르는데 선화는 큰 눈이 좋았지만 돼지 같은 코를 보면 짜증이 났다.

선화는 미미를 따라 다녔는데 미미는 멋쟁이고 예뻐서 선화랑 똑같이 옷을 고르기도 하였다.

자신의 엄마는 머리가 덥수룩하고 예쁘지 않아서 싫어했다.

그걸 안 엄마는 머리를 예쁘게 파마하고 커피도 마시고 그러고 온다.

선화네 반에는 학년 초 때 다영이라는 얘가 전학 왔었는데 선화와 미미는 싫어했다.

다영이는 학예회 때도 혼자 리코더만 불 수도 있었다.

그런데 선화는 미미가 시킨 건데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창피하게 만들어 배신감을 느끼고 미미를 따라 다니지 않는다.

그래서 미미와 같이 댄스를 하려는 것을 다영이랑 같이 리코더를 불게된다.

그래도 선화는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미미의 친구라면 정말 화났을 것 같다.

선화를 아끼다가 나중에는 친구를 버렸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미미는 겉모습만 예쁘고 속마음은 악마 같다.

나는 거울을 보면서 마음도 예쁘게 다듬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화난 마음이면 화난 표정이고, 슬픈 마음이면 슬픈 표정을 짓기 때문이다.

나도 얼굴만 보지 않고 마음도 보면서 진짜 예쁜 모습을 지켜야 겠다.

나쁜 마음이라면 예뻐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내 동생에게 마음을 잘 다듬으라고 해야지!

(화나면 곧 잘 나를 때리니까...ㅠㅠ)

나는 자기주도가 잘 안 돼 있다. 곧은아이 - 자기주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고 해서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자기주도란 뭐든 스스로 해내는 것을 말한다.

김우주.5학년이지만 아직 엄마가 일일이 챙겨주어야 하였다.

어느 날, 김우주는 오늘 따라 일이 잘 안 되자 엄마가 자기를 챙겨주지 않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엄마에게 소리를 지른다.

엄마는 이런 김우주를 자기주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우주를 숲속 학교에 보낸다.

우주는 숲 속을 돌아다니는 것을 시시해 하다가 갑자기 볼 일이 있어 하고 오는데 친구들과 선생님이 사라져 버리고 만다.

우주는 뛰고 싶은 버섯, 날고 싶은 버섯을 만나고 자신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게다가 난쟁이 할아버지를 만나 어질러진 방을 자기가 치우는 습관을 배운다.

후다닥 토끼를 만나 일의 순서, 즉 계획을 세워본다.

또한 비버에게 가서 스스로의 즐거움을 배웠다.

그 뒤로 김우주는 자기주도를 하는 아이로 180도 바뀐다.

 

 

우와~ 우주가 자기주도아이로 바뀌다니!우주가 계속 이런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 자기주도가 안 되어있다.엄마가 일어나게 해 주어야지만 겨우 일어나고 엄마가 옷을 챙겨준다.

이제 나도 자기주도를 하는 어린이...가 되고 싶다고 결심했지만 작심삼일....ㅠㅠ

이제부터 진짜 스스로 일찍 일어나고 씻고 옷을 챙겨야 겠다.

(옷은 아직 엄마가 챙겨줘야 할 것 같다. 내가 옷을 잘 못 골라서..ㅎㅎ)

사실 나도 자기주도를 하는 아이가 되고 싶다.

그런데 잘 안된다. 언제는 8시 10분에 일어난 적도 있다.<8시 20분에 학원차가 출발...ㅠㅠ>

나도 이제 이 책을 읽었으니 자기주도 학습이 되자! 아자 아자 화이팅!!!!!!!!!!!!!!!!!!!!!!!!!!!!!!!!!!!!!!!!!!!!!!!!!!!!!!!!!!!!!!!!!